[롤드컵] '369' 활약 TES, UoL 잡아내며 그룹 스테이지 3전 전승 기록

경기결과 | 김병호, 유희은 기자 | 댓글: 10개 |



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탑 e스포츠(이하 TES)와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의 대결은 TES가 승리했다. 정글러의 갱킹을 라이너들이 실력을 되받아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특히, 탑 라이너 '369'는 수차례 입이 벌어지게 만드는 특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UoL이 탑 라인에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정석적인 갱킹 타이밍에 리 신이 탑으로 향해 카밀과 함께 잭스를 잡았다. 반면, 미드 라인을 노린 TES의 갱킹은 무위로 돌아갔다. UoL은 탑 라인을 다시 노리고 갱킹에 나섰다. 그러나 369는 2:1 싸움에도 갱킹을 받아치면서 오히려 정글러를 잡아내고 카밀까지 킬을 낼 뻔하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TES는 탑 라인에 균형을 무너뜨리는 3인 다이브를 성공했다. 지원에 나선 신드라까지 함께 죽으면서 전황이 급격하게 TES 쪽으로 기울어졌다. 협곡의 전령과 함께 탑 1차 타워를 파괴한 TES, 탑 라이너 369가 '삼위일체'를 14분에 뽑아냈다. TES는 봇 라인까지 다이브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고, 바람의 드래곤을 챙기며 손쉽게 격차를 벌려 나갔다.

UoL은 성장한 잭스를 어떻게든 잡아내기 위해 5명을 모두 투입했다. 그러나 '369'의 잭스는 이 상황에서 오히려 상대 2명을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다.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5:5 한타에는 UoL이 선전했으나 전투에는 이기지 못했다. '369' 잭스는 6킬을 챙겨 UoL 챔피언 중 잭스를 막을 수 있는 이가 없었다. 연달은 교전 속에 승리한 TES는 바론 버프를 가져갔다.

UoL은 골드 차이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전투에 연달아 패배하는 상황에도 계속 교전을 여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TES는 UoL의 선전을 받아주면서도 계속 격차를 벌려내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그룹 스테이지 3전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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