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G] 압도적 경기력의 부산, 대전에 2:0 완승 거두며 결승으로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9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제15회 대통령배 KeG 리그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4강 경기가 진행됐다. 부산 대표 'Gen.G Scholars'와 대전 '공익미필면제군필'가 맞붙은 4강 1경기에서는 부산이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

부산의 경기력은 1세트부터 심상치 않았다. 미드 박솔범은 6레벨 이전에 두 번의 솔로 킬을 만들어내면서 라인전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고, 이를 바탕으로 바텀 4인 다이브를 통해 김진영의 칼리스타에게 트리플 킬을 안겼다. 급성장한 미드와 바텀에서 계속 득점하며 큰 격차를 벌린 부산. 박솔범은 1대 2 상황에서 솔로 킬을 올리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1세트는 약 22분 만에 킬 스코어 30:9의 차이로 끝났다.

이어진 2세트. 이번에도 미드에서 선취점이 나왔다. 박솔범의 일방적인 딜 교환과 박동현의 마무리로 부산이 첫 킬을 챙겼다. 탑에서는 문익현이 솔로 킬을 신고했고, 바텀에서는 상대의 다이브를 제대로 받아쳐 크게 득점했다. 그 과정에서 크게 성장한 박동현의 신 짜오는 가는 곳마다 유효타를 만들어내며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다.

김봉구의 오공을 중심으로 반격하며 버티던 대전이었으나, 부산은 멈추지 않았다. 미드-정글은 김주언의 오리아나에게 다섯 번째 데스를 안겼고, 바텀 2대 2 싸움에서는 더블 킬을 챙겼다. 순식간에 킬 스코어는 두 배 이상 벌어졌고, 부산의 일방적인 전투 대승이 계속되면서 글로벌 골드도 1만 이상 차이가 났다. 이변 없는 부산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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