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G2 '캡스' "스스로에게 실망, 그러나 내일이 있다"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34개 |



G2 e스포츠가 29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 BLG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G2 e스포츠는 스위스 스테이지 초기 분위기는 좋았지만 이후 연패를 거듭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이하 G2의 베테랑 '캡스'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굉장히 실망스럽다. 잘하지 못했고, 이긴 경기도 더 깔끔하게 이겼을 수 있었다. 그런 부분들이 많이 아쉽다.


Q. 아쉽지만, 오늘이 롤드컵 마지막 일정이다. 이번 대회를 치른 소감은?

사실 지금 너무 실망스러운 상황이라 뭐라 말할지 모르겠다.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MSI와 비슷한 실수가 계속 나오는 것 같다. 내년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초반 성적은 좋았지만, 뒤로 갈수록 뒷심이 부족했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뒷심이 부족했던 것에 동의한다. MSI에서 배운 점들을 롤드컵에서 활용하지 못했다. 생각했던 것을 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Q. 팀은 패배했지만, 미드 라인전만 보면 '야가오'를 완전히 묶어놨는데?

그와 별개로 MSI에서도 BLG에게 패배했다. 더 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다.


Q. 대회, 스크림을 통틀어 가장 위협적이었던 팀과 그 이유는?

젠지다. 스크림 때 가장 어려웠던 상대다. 징동도 마찬가지로 후반으로 갈수록 무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Q. 올해 유럽의 활약이 좋지 못하지만, 베테랑 '캡스'를 응원하는 팬들이 정말 많다. 그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응원했던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방금 경기도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보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일이 있으니 다시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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