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시즌 첫 5연승 윤형석 "남은 경기에서도 승점 더하겠다"

인터뷰 | 박광석 기자 |



미래엔세종이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 승점 6점을 가져갔다. 3세트에 출전한 윤형석은 윤정태를 상대로 1:0 스코어로 승리하며 `무패의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증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윤형석은 시즌 최초의 5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승률은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생각했는데, 자꾸 이기니 전승 욕심이 났고, 그러다 보니 실수도 조금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초 5연승, 승률 100%의 기록에서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러한 도전을 더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부담감이 있을 때 사람은 더 강해지는 것 같으므로, 지금의 부담감을 더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실력 외에도 `운`이 많이 따른 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정말로 신이 도운 것 같다"라며,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먹혔다고 생각한 순간에 골대에 맞는 순간이 나왔고, 정말 되는 대회가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 윤형석의 플레이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역시 `토레스`다. 토레스의 활용에 관한 질문에는 "토레스는 그냥 원톱에 쓰면 알아서 딱딱 위치에 맞게 가서 골도 넣고, 헤딩도 잘하고, 완벽한 선수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개인전에 대한 부담도 많이 덜었고, 이제 남은 경기는 쉬어도 될 것 같다는 물음에는 "사실 팀에서 개인전을 많이 보내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이라며, "개인전 욕심보다는 계속 직접 나가서 승점을 벌어오는 식으로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팬에게 한마디 부탁한다는 질문이 있었고, 윤형석은 "저번 시즌에 욕을 많이 먹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은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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