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담원, 초중반 스노우볼 완벽히 굴리며 마지막 5세트 승리

경기결과 | 김홍제, 유희은 기자 | 댓글: 46개 |




담원게이밍이 킹존의 추격을 뿌리치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첫 득점은 담원이었다. 담원은 '캐니언' 김건부의 사일러스가 바텀 갱킹으로 킹존의 핵심 '데프트' 김혁규의 루시안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바텀에서 연이은 득점에 성공한 담원, 킹존은 반대로 탑을 노렸다.

그런데, 잠시 잊고 있던 '너구리' 장하권의 무력이 발휘되며 케넨으로 세주아니-카밀을 상대로 2:1 더블킬을 기록하며 전세는 담원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오브젝트도 모두 담원의 것이었다. 화염의 드래곤과 대지의 드래곤을 가져간 담원은 16분에 상대 미드 2차까지 파괴하고, 글로벌 골드는 6천 차이. 오늘 멋진 역전을 여럿 보여준 킹존이지만, 이번 세트는 정말 힘들어보였다.

담원은 침착하면서도 판단에 망설임이 없었다. 21분에 바론 사냥을 시도해 찰나의 타이밍에 바론을 챙기고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따라잡기 힘들정도로 크게 벌렸다. 그 결과, 돈만 봐도 양 팀의 차이가 얼마나 심하게 나는지 알 수 있었고,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 3천이었다.

킹존은 버틸 힘이 없었다. 결국,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이 23분 59초 만에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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