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사상훈-이재혁 버티고 있는 성남 락스, 한화생명 꺾고 2위로 PS행

14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2020 SKT 5GX JUMP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8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성남 락스가 만났다. 성남 락스는 스피드전에서 역스윕을 당했지만, 탄탄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을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승리한 성남 락스는 2위로 포스트 시즌에 향하게 됐다.

성남 락스는 스피드전 시작부터 탄탄한 주행과 블로킹을 모두 선보였다. 신종민이 한화생명 문호준의 질주를 걸어잠그며 이재혁-한승철을 1-2위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트랙에서는 한화생명이 박도현을 앞세워 반격하는 듯했다. 하지만 성남 락스는 문호준부터 차례로 발목을 잡았고, 이재혁이 자력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2:0으로 앞서갈 수 있게 됐다. 위기의 한화생명은 박도현을 내세우고 문호준이 2위에서 서포팅을 맡으며 한 트랙 만회할 수 있었다. 네 번째 트랙은 1위부터 4위까지 한화생명이 차지하면서 퍼펙트 게임을 벌였다. 한화생명은 결국 마지막 트랙까지 같은 흐름을 이어가며 극적인 역스윕 승리를 완성했다.

아이템전은 성남 락스가 첫 트랙 승리와 함께 출발했다. 송용준이 반환점에서 극적인 점프를 선보여 만들어낸 승리였다. 바로 한화생명은 한 트랙을 빠르게 만회했다. 깔끔한 자물쇠 아이템 활용으로 상대의 추격을 확실히 뿌리치며 최영훈-문호준이 선두권으로 들어왔다. 승부는 결국 성남 락스의 사상훈이 마무리했다. 두 트랙 연속으로 1위로 들어오며 팀의 3:1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혁과 배성빈이 만났다. 시작부터 이재혁이 배성빈을 구석으로 몰아넣어 격차를 크게 벌렸다. 완벽한 주행을 앞세운 이재혁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경기 결과

28경기 성남 락스 2 vs 1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성남 락스 2 vs 3 한화생명e스포츠 - 스피드전
2세트 성남 락스 3 vs 1 한화생명e스포츠 - 아이템전
3세트 성남 락스 이재혁 승 vs 패 한화생명e스포츠 배성빈 -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