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경기병, 창병 계열의 변화와 지형 보너스 변경! 삼국지 조조전 Online 17일 패치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13개 |
삼국지 조조전 Online이 금일(17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는데 이를 요약하면 첫 번째는 경기병, 창병 계열의 변화, 두 번째는 새로운 계보인 '발탁 무장의 패' 추가, 세 번째는 '연의 - 여몽전 추가', 네 번째는 지형 밸런스 부분 패치, 다섯 번째는 'UI 편의성 개선', 마지막으로는 장수 효과 '지원 공격'의 성능 하향이다.

■ 레벨 40 이후 경기병과 창병은 지원 공격 추가! '경기병, 창병 계열의 변화'

그동안 경기병 계열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 했다. 중기병 계열에 비해 낮은 방어력과 대각선 공격이 안된다는 점 때문에 높은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적의 공격을 버티지 못해 금방 퇴각하고 말았다. 특히 경기병 계열에 무력으로 유명한 장수가 대거 포진한 까닭에 경기병 계열의 무능력함은 유저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주었다.

마찬가지로 창병 계열도 같은 취급을 받았다. 경기병 계열보다 이동속도가 뒤처지는 탓에 비교적 빠르게 2칸 공격이 지원되도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 했다.

금일 패치로 경기병, 창병 계열이 3차 승급(레벨 40~60)을 거치게 되면 '지원 공격'이라는 부대 효과를 가지게 된다. 지원 공격은 자신의 사정거리 안에 있는 적을 다른 아군 장수가 공격할 경우, 60%의 공격력으로 같이 공격하는 효과가 있다.



▲ 추가된 부대 효과 '지원 공격'

이런 '지원 공격'의 효과의 추가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오히려 적 AI의 난이도가 더 올라갔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아군은 4~6부대가 출진하는데 적은 20부대가 넘게 출진하니, 경기병이나 창병 계열이 주로 등장하는 사건 및 연의 시나리오에서 적이 '지원 공격'으로 집중 공격하는 사태가 발생. 아군이 버티기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많다.

이 외에도 경기병 계열의 장수 35명의 60, 90레벨에 습득할 수 있는 장수 효과가 추가됐다. 경기병 계열 장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패치로 앞으로 '태사자', '장료', '하후돈' 등의 장수가 활용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하후돈의 90레벨 장수 효과 '역전 용사'

■ 신규 계보 '발탁무장의 패' 추가! 하지만 능력치가?

이전부터 언급되어 온 '발탁무장의 패'가 이번 패치를 통해 추가됐다. 중국 시대의 은거 무장이지만, 딱히 대단한 장수들은 아니며, 연의를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강보', '유궁', '만기' 장수들의 포지션으로 생각하면 된다.

'발탁무장의 패'는 9명의 장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3명이 여장수로 이루어져 있다. 장수의 열전 소개를 살펴보면 중국 지방의 출신으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고 쓰여있지만, 능력치 상으로는 특별한 점이 없으니 대체할만한 장수들이 있다면 육성은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발탁무장의 패

■ '괄목상대' 고사성어의 주인공! 여몽전 추가




- 손권이 휘하의 장수 여몽에게 무술에는 능하나 학문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을 나무라자 그 이후, 여몽은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후에 노숙이 찾아가 전과 달라진 그의 높은 식견에 놀라워하자 여몽이 말하길 "선비가 사흘을 떨어져 있다 다시 대할 때는 눈을 비비고 대하여야 합니다" - 이곳에서 유래된 사자성어 '괄목상대'의 주인공 여몽의 스토리가 9번째 연의로 등장했다.

여몽전은 7개의 시나리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편에서는 최대 MP가 20 증가하는 보물 '관건'을, 극한편에서는 전략편 4성 보물 '백단향낭'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여몽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의 - 조운전을 클리어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고, 금전으로 고용하는 장수인 '여몽'이 필요하다.

■ 수군 계열 장수를 써도 될까? 지형 보너스 효과 변경

게임 서비스 시작부터 현재까지 수군 계열의 장수들은 외면받아 왔다. 평지에서의 지형 효과가 90%라는 점과 물 지형에서 무인과 같은 보너스 효과를 얻는 점에서 수군 장수를 사용할 바에 무인 장수를 활용하겠다는 인식이 게임 유저 전반에 깔려있었다.

하지만 이번 지형 보너스 효과 조정 패치로 물이 많은 지형이라면 수군 계열의 장수를 활용하게 바뀌었다. 수군 계열은 이제 다리, 독천 지형에서는 110%, 얕은 여울과 습지에서는 120%, 완류 지형에서는 무려 130%의 지형효과를 얻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평지에서의 지형 효과도 90%에서 100%로 상향됐다.



▲ 이제 수군 계열은 물에서 무서워졌다.

반면 무인 계열은 물 관련 지형에서는 대부분 100%로 지형 보너스 효과가 바뀌어 이제 물과 관련된 지형에서 예전만큼의 활약은 보기 어려워졌다.

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적병 계열은 '산' 지형에서는 효과가 110%로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숲' 지형에서 보너스 효과가 100%->120%로 증가했다. 산악기병도 평지에서의 효과가 100%->110%로 증가했고, 황무지나 산지에서의 효과가 110%->120%로 증가했다.

호술사나 웅술사 계열도 숲과 산 지형에서의 효과가 10%씩 증가해(숲 : 130%, 120%. 산 : 120%, 110%) 숲과 산이 많은 지형이라면 호술사나 웅술사 계열의 장수 사용을 고려해볼만하다.

■ 이제 장비를 한번에 조합하자! UI 편의성 개선

그동안 불편한 점으로 지적받아온 UI가 대거 개선됐다. 우선 가장 중요한 장비 제작 부분에서 한 번에 조합할 수 있도록 '자동 제작' 버튼이 추가됨으로써, 이제 일일이 하나씩 종이를 만들어가면서 조합할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자동 제작 버튼을 누르기 전에 가지고 있는 은전은 충분한지 따져봐야 한다.



▲ 이제 재료가 충분하다면 하나씩 누를 필요가 없어졌다.

총 위임을 돌릴 경우, '도적 격퇴'나 '요인 습격'처럼 도중에 승리 조건이 바뀔 때 직접 수동으로 체크를 해줘야만 진행이 가능했던 것도 이제 체크박스가 생기면서 한 번만 체크하면 다음 전투부터는 자동으로 넘길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도 이제 장수들의 기력이 회복되는 시간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전략편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넘어갈 때, 메인 화면을 거치지 않고 '거점 목록' 아이콘을 이용해 바로 다른 도시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 기력 회복 시간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 금전으로 구매한 '지원 공격'의 성능 하향

이번 패치로 인해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궁기병 계열의 장수 효과 중 하나였던 '지원 공격'이 창병과 경기병 계열에게 주어지는 대신, 행동 종료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게 변경됨에 따라 이를 가지고 있는 장수(장합, 황충)의 활용도가 매우 떨어지게 됐다는 점이다.

패치 이후 바뀐 '지원 공격'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진 안에 들어가서 한 턴 이상을 버텨야만 다음 턴부터 효과를 볼 수 있게 되는데, 궁기병의 HP와 방어력을 생각하면 이는 쉽지 않다.



▲ 3,600 금전을 주고 구입한 효과가 쓸모가 없어졌다면?

'지원 공격' 장수 효과 하나만 바라보고 특정 궁기병 계열 장수를 육성한 유저도 많을뿐더러 '지원 공격' 효과가 금전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지난 'MP 공격'의 장수 효과처럼 해당 장수 효과를 구입한 유저에 한해 금전을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 그 외 변경된 특이사항

위에서 살펴본 것 외에도 많은 부분들이 수정됐다. 출석 보상이 더 좋게 바뀌고, 보부상이 군주 랭크에 따라 다른 난이도의 보부상이 등장한다. 또한, 포차 계열의 외형이 변경되고, 여성 풍수사 전용 외형도 추가됐다.



▲ 변경된 포차대 계열 외형



▲ 변경된 출석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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