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PVP 콘텐츠 섬멸전과 동오의 덕왕! 삼국지조조전 Online 12/15 업데이트 내용

게임뉴스 | 문영호 기자 | 댓글: 5개 |
12월 15일 삼국지조조전 Online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PVP 콘텐츠인 '섬멸전'과 함께 신규 연의인 '엄백호전'이 추가되었으며, 무희계를 비롯한 일부 병종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었다. 또한,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보물 탈착을 비롯한 편의 개선도 함께 진행되었다.



■ 매주 달라지는 전장에서 겨루는 진검승부 - 섬멸전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전투 콘텐츠인 '섬멸전'은 다른 유저와 승부를 겨루는 PVP 콘텐츠로, 정해진 전장에 맞춰 자신의 장수를 최대 5부대까지 배치한 후 다른 유저와 겨루게 된다. 매주 순위와 성과 점수에 따라 금전과 명예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섬멸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정서' 아이템이 필요하다. 출정서는 40분마다 1개씩 채워지며 최대 5개까지 충전된다. 즉, 5개의 충전권을 모두 사용한 뒤 다시 5개가 충전되려면 3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다. 이를 기다리기 어렵다면 금전 400을 이용해 출정서 5개를 구매할 수 있다.

섬멸전의 전투 규칙은 일반 전투와 다른 점을 갖고 있다. 무르기나 턴 추가를 할 수 없으며, 도구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행동 횟수를 늘려주거나 적을 즉시 퇴각시키는 등 일부 책략도 사용할 수 없다. 대신 레벨에 따른 HP 증가 보정이 커지고, 물리 피해도 최대 2배까지 증가한다.



▲ 첫 턴부터 교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섬멸전의 큰 특징은 한 번의 전투 시간이 짧다는 점이다. 기존의 PVP 콘텐츠인 공성전과 모의전에서는 성을 중심으로 한 넓은 전장에서 겨루지만, 현재 공개된 섬멸전의 전장은 첫 번째 턴부터 아군과 적군이 교전을 벌일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또한, 섬멸전에서는 장수 10명만 참전하므로 전투의 규모도 작다. 따라서 한 번의 전투 시간은 5분에서 10분가량에 불과하다.

섬멸전에서는 다른 유닛이나 방어 시설이 등장하지 않고, 오직 양측 5명의 장수가 맞붙는다. 따라서 다른 콘텐츠보다 장수의 육성과 장비의 중요성이 크다. 이뿐만 아니라 문관과 무관, 근접과 원거리 등 여러 유형의 장수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배치하느냐도 섬멸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끝으로 섬멸전의 전장은 매주 달라진다. 15일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된 섬멸전의 전장은 초원과 숲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후에는 산지나 여울 등 다양한 지형의 전장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좋은 전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지형 상성이나 이동력 소모를 고려한 다양한 부대 구성 및 육성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매주 순위 보상과 성과 보상을 모두 받을 수 있다



■ "내가 바로 동오의 덕왕이다!" 연의 엄백호전 추가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장수 엄백호의 이야기를 다룬 연의 '엄백호전'도 함께 추가되었다. 엄백호는 연의나 정사에서는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았으나, 동오의 덕왕 또는 오덕왕이라는 별칭으로 인해 일부 삼국지 팬들로부터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다.

조운전을 클리어한 후 플레이할 수 있는 엄백호전은 첫 전투의 권장 레벨이 11로 낮은 편이다. 또한, 필수 장수인 엄백호, 엄여, 허공(단명백부의 패)의 등용이 쉬운 편이고, 조운전에서 사용한 발탁무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엄백호(D등급)와 엄여(C등급)의 능력치가 낮은 편이므로 육성이 부족하거나 보물을 장착하지 않으면 클리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엄백호전은 다른 연의와 달리 출진 장수의 수가 적은 편이고, 대사와 이야기는 개그성이 짙다. 따라서 가볍게 플레이하기 좋은 연의다. 엄백호전은 일반 난이도 세 번째 전투에서 보물 몰우전을 얻을 수 있으며, 극한 난이도를 모두 클리어하면 업적 보상으로 4등급 전포인 적모계를 얻을 수 있다.



▲ 일반과 극한 난이도에서 얻을 수 있는 보물들



▲ 아아, 덕이 넘치는 저 풍채!



■ 무인의 상대는 무희가 한다! - 밸런스 조정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일부 병종의 밸런스 수정도 진행되었다. 먼저 무희계는 방어와 사기 능력치의 성장 특성이 한 단계씩 상향되어 전보다 근접 전투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이번에 무희계 장수별로 2개씩 추가된 장수 효과도 모두 근접 전투 시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특히 무인계에 대해 130%의 직업 상성을 갖게 되어, 무인계를 상대할 때는 기병계 유닛(120%)을 넘는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숲이나 산지 등 자주 만나는 험지에서의 지형 상성도 10%씩 높아진 것도 무희계가 활약할 기회를 늘려준다. 또한, 상위 회복 책략인 대보급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승급 시 얻는 부대 효과로 유혹 책략의 활용도도 높아진다. 따라서 전방에서 조금 물러나 책략을 활용해 아군을 지원하는 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졌다.

그러나 현혹 책략의 입수 레벨이 61에서 71로 늘어나고, 활을 쓰는 유닛들의 무희계에 대한 직업 상성이 10%씩 상향 조정된 것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궁병, 노병, 궁기병계는 공격적인 면모가 더 커졌으며, 이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면 전보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 무희계 신규 장수 효과는 근접 전투에 초첨을 두고 있다

활과 노를 쓰는 궁병계, 노병계, 궁기병계는 전장에서의 역할에 맞는 부대 효과 변경이 이뤄졌다. 먼저 근접 유닛의 바로 뒤에서 화력을 지원하는 궁병계의 부대 효과는 회피와 명중률에 도움되는 순발력 보조로 바뀌었다. 반면 노병은 방어력이 낮아졌지만 공격력이 높아져, 비교적 원거리에서 싸우는데 전보다 특화되도록 변경되었다.

궁기병계는 부대 효과로 증가하던 사기가 사라졌지만,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향되었고 순발력도 소폭 상승했다. 이번 변경은 이동력이 높은 궁기병계가 전방에서 보다 활발히 활동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화력 지원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각종 버프와 디버프 등 상태 이상 효과에는 최소 효과 보장 턴이 추가되어, 도사계와 풍수사계가 수혜를 받게 되었다. 이제 독연 책략을 이용해 중독을 걸 경우, 최소 1턴은 중독 효과가 지속이 되므로 상태 이상만으로도 적에게 피해를 확실히 줄 수 있게 되었다. 반면 무인계, 웅술사계, 호술사계는 무희계, 궁병계, 노병계, 궁기병계에게 더 큰 피해를 입도록 병종 간 상성이 변경되어 간접적인 하향을 받게 되었다.



▲ 전장에서의 위치에 어울리도록 부대 효과가 변경되었다


◎ 병종별 주요 밸런스 변경 내역

무희계
장수별 장수효과 2종 추가
성장 특성 변경 : 방어 C → B, 사기 A → S
부대 효과 변경 : 유혹 책략 명중률 상향, 유혹 책략 강화 추가, HP/MP 성장 특성 증가
지형 상성 상향 : 숲/얕은 여울(90% → 100%), 산지/설원(80% → 90%) / 완류 (100% → 110%)
직업 상성 상향 : 무인계(100% → 130%)
대보급 책략 추가 : Lv.61 입수
현혹 책략 입수 레벨 변경 : Lv.61 → Lv.71

궁병계
부대 효과 변경 : 공격력 보조%, 물리 공격 강화 → 순발력 보조 %, 공격 명중률 증가%
지형 상성 상향 : 늪지 (80% → 90%)
직업 상성 상향 :
 vs무인계(100% → 120%)
 vs무희계/웅술사계/호술사계(100% → 110%)
 vs동물계(105% → 115%)

노병계
부대 효과 변경 : 사기 보조%, 공격 명중률 증가% → 공격력 보조%, 물리 공격 강화%
성장 특성 변경 : 방어 A → B, 사기 A → S
지형 상성 상향 : 늪지 (80% → 90%)
직업 상성 상향 :
 vs무인계(100% → 120%)
 vs무희계/웅술사계/호술사계(100% → 110%)
 vs동물계(105% → 115%)

궁기병계
부대 효과 변경 : 사기 보조% → 방어력 보조%
성장 특성 변경 : 공격 A → S
지형 상성 상향 : 늪지 (70% → 80%), 산지/숲/숲(복숭아) (80% → 90%)
직업 상성 상향 : vs무희계/웅술사계/호술사계(110% → 120%), vs동물계(105% → 110%)

포차계
지형 상성 하향 : 숲(복숭아) (110% → 90%)



■ 보물 탈부착, 이제는 간편하게! - 편의 기능 개선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것 중 하나는 보물의 탈부착이다. 이전까지는 한 장수가 장착하고 있던 특정 보물을 다른 장수에게 주려면, 기존에 장착 중인 장수를 선택해 해당 보물을 해제한 후 다른 장수에게 장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어떤 보물이 어느 장수에게 속해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려웠으며, 이런 보물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보물 탈부착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런 불편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보물을 선택하면 다른 장수가 착용 중인 보물도 표시되며, 해당 보물 장착을 시도하면 다른 장수의 보물 해제 후 장착이 한 번에 이뤄진다. 또한, 해당 보물을 누가 장착 중인지도 확인할 수 있어, 잘못된 탈부착도 함께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요일 사건이 3개 난이도로 나뉘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요일 사건 도전과 많은 보상 획득이 가능해졌다. 연의 시나리오의 인장 획득에 따른 보상이 추가되어 3인장 획득의 중요성이 늘어났으며, 콩주머니와 같은 소모품 자동 사용 보물의 이상 발동이 해결되는 등 알려진 여러 오류와 인터페이스도 개선되었다.



▲ 이제는 어떤 보물을 누가 끼고 있는지 일일이 찾지 않아도 된다!



▲ 연의 3인장 획득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인장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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