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략] 내가 동오의 덕왕이다! 엄백호전 영상공략과 공략 포인트 모음

게임뉴스 | 문영호 기자 | 댓글: 1개 |
삼국지조조전 Online은 전국 각지의 거점을 차지하며 천하 통일을 노리는 전략편과 삼국지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연의편으로 나뉜다. 연의편에서는 PC판 조조전의 이야기와 전투를 다룬 시나리오인 조조전 외에도 여러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들은 서로 연결되기도 하며, 연의 조조전의 시점에서는 알기 어려운 사건의 배경이나 뒷 이야기들도 확인할 수 있다.

연의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엄백호전'은 동오의 덕왕이라는 별호를 자칭해 일부 삼국지 팬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엄백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의 조운전을 먼저 클리어해야 플레이할 수 있는 엄백호전은 다른 연의보다 개그성이 강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첫 번째 전투의 권장 레벨도 11레벨로 낮고 스테이지도 다섯개에 불과하며, 앞선 조운전에서 사용하며 육성한 발탁무장인 양진과 장백을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가벼운 느낌으로 즐기기 좋다.



▲ 동오의 덕왕, 줄여서 오덕왕!



▲ 메뚜기떼도 알아보는 오덕왕의 위엄!

그러나 이는 스테이지 클리어를 기준으로 할 뿐, 5개의 스테이지가 모두 인장을 얻기 쉬운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생겨나는 적을 상대해야 하기도 하며, 조작할 수 없는 우군 때문에 인장 획득에 실패하기도 한다. 시간 내에 맵 곳곳에 숨겨진 적을 찾아내 일정 수 이상 처치해야 하기도 하고,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는 레벨이 높은 적에게서 도망치는 것보다 적을 전멸시키는 쪽이 3인장 획득이 쉽다.

지난달 15일에 있었던 업데이트로 연의마다 일정 수 이상의 인장 획득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바뀌어 인장 획득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다른 연의와 마찬가지로 엄백호전 역시 각 스테이지의 주요 정보를 미리 알고 있다면 클리어와 인장 획득 달성이 훨씬 쉬워진다. 엄백호전 각 스테이지의 핵심 요소 및 공략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민들의 근심 (메뚜기 퇴치)


◎ 공략 포인트
- 두 번째 웨이브 마지막 메뚜기를 남기고 턴 종료
- 이 메뚜기를 양진 등 단단한 유닛으로 처치
- 시작지점 주변으로 후퇴해 포위당하는 것을 방지

엄백호전의 첫 번째 스테이지로, 총 4회에 걸쳐 등장하는 메뚜기 34마리를 모두 처치해야 한다. 메뚜기의 수는 많지만 레벨이 낮고 조금씩 나눠서 등장하기 때문에 어려운 스테이지는 아니다. 특히 발탁무장인 '양진'과 '장백'을 조운전에서도 사용했다면 40 전후의 높은 레벨을 이용해 전투에 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웨이브의 메뚜기를 모두 처치하면 이벤트가 발생해 전장 중앙의 우물(팔괘석)으로 강제로 이동한다. 이후 네 방향에서 메뚜기가 나타나 포위당하는 형세가 만들어진다. 또한, 세 번째 웨이브를 모두 처치하면 이번에는 여덟 방향에서 메뚜기가 나타나므로 훨씬 어려워진다. 이 두 웨이브를 잘 대처하지 못하면 인장 획득 조건인 엄여의 생존을 달성하기 어렵다.

가장 간편한 대처 방법은 두 번째 웨이브의 마지막 메뚜기를 남기고 턴을 종료하는 것이다. 다음 턴에 양진 등 단단한 유닛 한 명으로 이 메뚜기를 처치하면, 우물 강제 이동 이벤트가 발생하도 다른 유닛들은 움직일 수 있다. 이때 양진을 남기고 모두 후방의 시작 지점 인근으로 물러나면 세 번째 웨이브는 물론 다음 웨이브에서도 메뚜기에게 포위당해 어려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두 번째 웨이브의 마지막 메뚜기를 남기고 턴을 종료해 이벤트에 대비한다



▲ 세 번째 웨이브가 시작되면 시작 지점 방향으로 후퇴해 포위를 방지하자



■ 마을 구원 (산월족 토벌)


◎ 공략 포인트
- 우군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마을 먼 곳에서 적을 격퇴해
- 양진에게 봉황깃옷과 콩주머니를 장착시켜 한쪽 입구를 수비
- 도구를 사용해 적극적으로 HP 회복

숲과 물에서 계속해서 공격하는 산적과 수군으로부터 마을과 우군을 20턴 간 지켜내는 전투로, 엄여의 생존과 우군 3명 이상 생존이 인장 목표다. 적이 두 방향에서 공격하기 때문에 레벨이 높은 양진에게 회복형 보물을 장착시켜 한쪽 입구를 맡기고, 다른 입구는 엄백호, 엄여, 장백 등으로 막아내는 것을 권장한다.

이번 전투의 어려운 부분은 우군을 조작할 수 없다는 점이다. 우군은 분명 도움되는 전력이지만, 인장 획득을 위해 3명 이상 생존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자신의 이동/공격 범위 내로 들어온 적에게 반응해 마을에서 멀어진 우군은 다시 마을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렇게 마을에서 멀어진 우군은 지켜내기 어려우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우군이 3명 이상 사망해 인장 획득에 실패한다.

우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군이 반응할 수 없는 먼 곳에서 적을 가로막고 쓰러뜨리는 것이다. 이러면 우군은 마을에서 계속해서 대기하게 된다. 단, 적은 주변의 아군을 공격하는 것보다 마을을 향해 달리는 것을 우선한다. 따라서 빠른 속도로 적을 처치하거나, 아군의 ZOC 등을 이용해 적의 이동을 저지할 필요가 있다.



▲ 적에게 이끌려 나온 우군은 다시 마을로 돌아가지 않는다



▲ 따라서 우군이 반응하기 전에 적을 먼 곳에서 처치하자



■ 기분 전환 (맹수 사냥)


◎ 공략 포인트
- 18마리의 늑대를 처치한 후 곰 처치
- 이동 중 회복/강화 등 충분한 준비

이번 전투에서 모든 인장을 얻으려면 20턴 이내에 20마리의 곰과 늑대를 처치해야 한다. 20마리 중에는 최종 승리 목표인 곰 3마리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늑대를 17마리 이상 처치한 후 곰을 처치해야 한다. 그런데 일반 난이도의 늑대는 짝수로 나타나므로, 실제로 처치해야 하는 늑대의 수는 18마리가 된다.

늑대는 산지나 숲에 접근하면 발견할 수 있으며, 반대로 근처로 다가가지 않으면 늑대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어디에 얼마만큼의 늑대가 숨어있는지 미리 안다면 모든 인장을 얻는 것은 쉬운 편이다. 곰과 늑대의 위치 및 추천 이동 경로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곰/늑대의 위치 및 추천 이동 경로



■ 소패왕의 강동 평정 (오군 수복전)


◎ 공략 포인트
- 허공만 동쪽 마을로 보내고, 나머지는 남쪽 마을을 공격
- 엄백호를 남쪽 마을에, 허공을 동쪽 마을에 위치시키면 이벤트 발생
- 적 포차의 범위 공격에 유의하며 성채를 빠르게 점령

주치 등 손책군이 점령한 성 내에는 다수의 병력이 대기하고 있으며, 범위 공격을 하는 포차도 4부대나 있어 직접 공격하기 어렵다. 게다가 동습이 지키는 남쪽 마을에도 적지 않은 병력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공격해 10턴 이내에 클리어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허공과 엄백호를 이용해 이벤트가 발생하면 성 안의 보병이 4부대 사라지고, 대신 우군 보병이 4부대가 나타나 적 포차를 괴롭혀 쉬워진다.

이벤트의 발생 조건은 허공이 동쪽 마을에, 엄백호가 남쪽 마을에 위치하는 것이다. 이때 각 장수가 해당 마을에 직접 들어가야 하며, 다른 장수로는 반응하지 않는다. 이벤트 발생을 위해서는 남쪽 마을의 동습 등을 먼저 정리해야 하며, 동쪽 마을로 향하는 길에는 어떤 적도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허공만 동쪽 마을을 향해 이동시키고, 나머지 병력은 모두 남쪽 마을로 향하면 된다.

이번 전투부터는 도사 허공이 강제 출진 장수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번 전투와 다음 전투 모두 허공이 활약할 일은 많지 않으므로, 사전에 육성할 필요성은 낮다. 또한, 허공이 전투 중 퇴각하면 인장 획득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이벤트 발생 후 허공은 성에서 멀리 떨어뜨려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좋다.



▲ 엄백호와 허공을 각각의 마을에 위치시켜야 이벤트가 발생한다



▲ 적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성채를 빠르게 점령하자



■ 동오의 덕왕 (오군 방어전)


◎ 공략 포인트
- 모든 병력을 이끌고 남쪽 성문 돌파
- 이때 엄여 vs 손책 단기접전을 일으킨 후 손책과 주유 처치
- 8시 방향의 호수와 습지 사이 좁은 평지에서 적을 요격

이번 전투는 엄백호를 북동쪽의 마을까지 이동시키거나 적을 전멸시켜야 승리한다. 그런데 마을을 향해 접근하면 10부대의 메뚜기떼가 나타나며, 동쪽과 북쪽에서 각각 수군과 산악기병이 원군으로 나타나 아군을 방해한다. 게다가 적의 레벨은 일반 병사가 27, 적 장수는 최대 33으로 권장 레벨인 21보다 훨씬 높다. 모든 병력을 이끌고 동문이나 남문을 뚫은 후 적 원군과 메뚜기를 돌파해 북동쪽 마을로 이동한다고 하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인장 획득에 있다. 모든 인장의 획득을 위해서는 먼저 엄여를 손책에게 접근시켜 단기접전을 발생시켜야 한다. 그리고 단기접전 결과 엄여는 사망해 이번 전투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그 후 손책을 퇴각시켜야 하는데, 손책이 공격하는 남문은 북동쪽의 마을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 따라서 혼란에 걸린 우군을 뚫고 성 안으로 들이닥친 적을 물리치고 마을로 향하기는 어렵다. 특히 인장 획득 조건이 손책 퇴각에서 태사자 퇴각으로 바뀌는 극한 난이도에서는 더욱 어려워진다.



▲ 도주를 앞둔 엄백호를 가로막는 메뚜기!

북동쪽 마을로의 이동을 포기하고 적 전멸을 노리면 인장 획득이 더 쉬워진다. 단, 사방에서 적이 밀고 들어오는 성안에서 버티는 것보다, 적이 아군을 쉽게 공격하지 못하는 좁은 길목에서 싸우는 것이 유리하다.

추천하는 장소는 8시 방향의 평지다. 호수와 습지로 둘러싸인 이곳은 실질적은 입구가 좁아 다수의 적을 맞서 싸우기 좋으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손책과 주유를 모두 쓰러뜨려 적의 회복 책략 사용을 방지할 수도 있다. 특히 북동쪽 마을 주변에서 나타나는 메뚜기와 싸우지 않아도 되며, 습지를 이용해 정보, 손정, 태사자 등 적 병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병계 유닛을 상대하기도 좋다.

주의할 점은 20턴 이내에 모든 적을 전멸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 공격보다 책략과 도구를 이용한 HP 회복을 우선해 아군의 장기적인 생존을 고려하는 것이 좋으며, 사전에 레벨을 25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좋다. 제한 시간 내에 적을 전멸시키기 어렵다면 피해 범위를 늘리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 소수의 아군으로 적을 전멸시키기 좋은 8시 방향의 평지



▲ 남은 아군을 모두 살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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