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하북을 넘어 중원을 향해 - 연의편 시나리오 2장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조조전 온라인 연의편에서는 조조가 천하통일을 이루는 과정을 직접 진행할 수 있다. 플레이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야망 수치가 바뀌고, 특정 분기에 도달했을 때 역사 모드 엔딩이나 가상 모드 엔딩 중 하나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연의편 1장의 시나리오가 조조가 천하통일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이 중심이었다면 2장은 가장 강적이었던 원소와의 대립이 이야기의 주를 이룬다. 원소와의 전쟁 끝에 승자로 선 조조가 앞서나가면서 본격적인 위,촉,오 삼국의 경쟁을 향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2장의 시나리오 영상도 1장과 마찬가지로 기사 하단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장] 조조, 하북의 패자로 우뚝 서다


▲ 시나리오 2장의 시작



▲ 조조전에서는 조조의 감성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2장에서는 1장 마지막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여포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여포를 정벌한 조조는 함께 참전한 유비와 허도로 귀환한다. 이 때 남양의 원술이 원소에 기대고자 북상하게 되는데, 조조는 유비에게 군대를 빌려줘 원술을 처리해달라고 한다. 유비는 원술을 처치하는데 성공하지만 이후에 조조를 배신하고 서주를 점령해버린다.

이에 분노한 조조는 후방의 위협을 없애고자 완의 장수와 동맹을 맺고, 동맹을 수락한 장수는 조조 휘하로 들어간다. 위협을 없앤 조조는 서주를 침공해서 유비의 3형제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유비는 원소에게 몸을 의탁하게 되고, 조조는 이 때 관우와 유비의 부인 2명을 포로로 잡는다. 조조는 관우를 휘하에 두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관우는 흔들림없이 유비 일편단심이었다.



▲ 조조의 구애에도 흔들림없는 관우의 모습

이 때 공손찬을 정벌한 원소는 드디어 조조를 향해 남하하게 되고, 조조 역시 원소에 대항하기 위해 황하 강변의 백마로 이동하니, 이 것이 삼국지의 3대 대전 가운데 하나인 관도대전의 서막이다.

조조군은 백마 전투에서 원소 휘하의 맹장 안량과 전투를 하게 되고, 조조의 밑에 잠시 몸을 의탁하고 있던 관우가 나서 안량을 목을 벤다. 원소는 이 때 관우가 조조 밑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유비를 추궁하지만, 유비는 그럴리가 없다며 원소를 설득한다.

안량의 복수를 위해 문추 역시 나서지만, 문추 역시 관우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이에 분노한 원소는 유비에게 책임을 묻고자 한다. 이때 유비가 관우를 원소 진영으로 데리고 오겠다고 원소를 설득하고, 유비는 관우에게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받은 관우는 바로 유비의 두 부인을 데리고 유비를 만나기 위해 떠나게 되고, 조조는 관우를 떠나보낸다. 이후 오의 손책이 병으로 급사하고 손권이 즉위하자, 조조와 손권은 서로 제휴하고, 주변 지역을 안정화한 조조는 관도에서 원소와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



▲ 조조를 떠나는 과정에서 일어난 오관참육장 (출처 :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中)



▲ 조조전에서는 쿨한 모습으로 떠나보낸다

관도에서 조조에게 패한 원소는 여양으로 퇴각하고, 여양에서 정비를 마치고 창정으로 형해 최후의 전투를 치르게 된다. 최후의 전투에서 패한 원소는 사망하게 되고, 가장 큰 위협이었던 원소 세력을 격파한 조조는 군을 돌려 세력을 키우고 있던 유비에게 화살 끝을 향한다.

세력을 키우고 있었으나 조조에 비해 훨씬 무력했던 유비는 또 다시 패배하고, 형주의 유표에게 몸을 의탁하게 된다. 유비까지 정리를 마친 조조는 허도로 귀환해 병력을 재정비하고, 원소 사망 이후 후계자 문제로 인해 분열하고 있던 하북을 정리하게 위해 다시금 북진한다.



▲ 하북의 군웅, 원소의 사망

조조는 여양 전투에서 원담과 원상의 생각 외로 거센 저항에 막혀 잠시 물러서게 된다. 이는 스스로를 정비하면서 동시에 원담 원상 형제의 분열을 노리는 한 수였다. 조조의 예상대로 형제는 분열해서 서로 다투게 되고, 원담은 조조에게 동맹을 제의한다.

원담은 계획은 원상과 조조를 싸우게 만들어서, 서로 분열하는 것을 획책했지만, 원담의 사신으로 간 신비가 조조에게 이 사실을 낱낱이 고한다. 그럼에도 조조는 원담과 동맹을 맺고 원상을 공격하게 된다. 원상을 업에서 몰아낸 조조는 이어서 원담에게도 공격을 이어나가고, 원담 역시 무찌르고 남피를 점령한다.

이때 업 전투에서 목숨을 부지한 원상과 원희는 유성으로 도망간 상황이었다. 조조는 허도로 귀환하려했으나 책사인 곽가가 하북에서 원씨 일가의 세력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조언을 받아들여 유성으로 침공한다. 전투에서는 승리했으나, 책사인 곽가가 쓰러지게 되고, 조조는 서둘러 후퇴한다.

목숨을 부지한 원상과 원희 형제는 북쪽의 유주에서 재기를 꿈꿨으나 허망하게도 일반 병사들의 손에 목숨을 잃게 된다. 원씨 일가가 최후를 맞이하면서 마침내 하북 평정에 성공한 조조는 최강 최대의 군웅이 된다. 조조가 위기를 극복하면서 자리를 잡는 시나리오 2장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되고 이후 본격적으로 위,촉,오 3개 국가의 경쟁이 시작되는 3장으로 이어진다.






▲ 원씨 일가의 최후는 허망했다



▲ 하북을 평정하고 최고의 군웅에 올라선 조조


☞ [바로가기] 조조의 천하통일을 향한 비상 - 연의편 시나리오 1장
☞ [바로가기]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연의편 시나리오 영상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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