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스포일러] 조조와 마왕, 이야기의 끝 - 연의편 시나리오 4장 [가상모드]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조조전 온라인 연의편 4장에서는 3장의 분기점을 기준으로 나눠진 시나리오를 계속 이어서 플레이하게 된다. 가상모드 4장은 가상모드 시나리오의 끝을 담고 있다. 조조전 온라인 연의편 3장의 분기점에서 시작된 마왕과의 대립 구도는 4장에서 절정을 이룬다.

3장에서 주유와 결탁한 마왕은 완전한 각성을 위해 차근차근 제단을 쌓고 기도를 올리면서 자신의 야욕을 드러낸다. 이에 대항하는 조조군은 처음에는 마왕의 존재를 몰랐으나, 조사 끝에 마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왕의 야욕을 저지하기 위해 나아간다.

4장의 시나리오 영상도 1장, 2장, 3장과 마찬가지로 기사 하단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4장] 마왕과 조조, 그 이야기의 마지막




▲ 주유의 후회

3장의 마지막, 손권과 주유는 건업에서 조조를 상대로 최후의 항전을 결의한다. 군대를 끌어모아 마지막 전투를 벌이지만, 조조군의 진격을 막을 수 없었고, 손권 휘하 오의 장수들은 전사하고 손견을 시작으로 손책, 손권으로 3대를 이어지던 오는 멸망한다.

전투가 끝난 후 조조는 건업의 회의장에서 오의 총사령관인 주유를 찾아낸다. 조조는 주유에게 공명이 변한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주유는 공명의 몸에 마왕이 씌어있다는 사실과 마왕이 취한 이상한 행동에 대해 설명해준다. 4개의 제단에서 기도를 행하면 마왕이 진정한 힘을 찾게 된다는 것과, 4개의 장소 중 2곳이 적벽, 허도라는 것을 언급한다.

조조는 자신의 본거지인 허도가 4곳의 장소 중 하나라는 사실에 놀라고 또한 주유가 본인의 병으로 인해 대업을 이룬 시간이 부족해서 마왕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된다. 주유는 조조에게 최선을 다해서 마왕을 막아보라며 비웃고 조조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길 생각은 없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 최후의 순간에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고고한 모습을 보이던 주유가 쓰러지기 전 남긴 한 마디에 조조는 당황한다. 공명의 이상 행동의 배후에는 마왕이 있음을 깨닫게 된 조조는 휘하의 장수들을 소집해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조조군의 본거지인 허도에 제단이 있음을 듣게 된 조조군은 서서를 책임자로 임명해 허도의 경비를 강화한다.

그리고 서쪽에 있다는 나머지 2개의 제단을 찾기 위해 조조는 군을 촉으로 향하고, 사마의에게 고문서를 조사해 나머지 제단의 정확한 위치를 찾게 명한다. 한편, 백제성에 있던 마왕은 주유의 별이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오가 멸망했음을 직감한다. 강유의 보고로 오가 멸망한 것을 확인한 마왕은 조조군의 방해가 시작되기 전에 기도를 진행하고자 한다.

조조는 백제성에 촉군단이 있음을 보고 받고, 백제성을 향해 진군한다. 일대의 지리에 능한 관우에게 백제성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어복포를 통하는 길이란 것을 확인한 조조는 어복포를 향해 진군한다. 그러나 그 길은 마왕이 준비한 계책으로, 백제성으로 향하는 조조의 발걸음을 늦추기 위한 술책이었다.

예상보다 진군의 속도가 늦어진 조조는, 이렇게 마왕이 직접 나서 방해를 한 것을 보면 백제성에 무엇인가 있음을 직감한다. 조조군은 촉군을 무찌르고 백제성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마왕은 백제성에 제단을 설치하고 기도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 이미 마왕은 기도를 마친 상황

촉군에 보낸 첩자를 통해서 촉군이 성도에서 북상해, 검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들은 조조 역시 검각으로 진군해서 전투를 벌인다. 천혜의 요새인 검각에서 농성을 한 촉군이었으나 조조군을 막을 순 없었고, 조조군은 검각 점령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것 역시도 마왕의 함정이었다. 검각으로 보낸 촉군은 조조에게 보내는 미끼 역할이었고, 마왕 본인은 제단이 설치된 곳을 향해 떠난 것이다. 마왕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몰라 당황한 순간, 때마침 사마의가 등장해 제단의 장소가 판명되었음을 알린다.

4개의 제단은 각각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남쪽의 적벽, 서쪽의 백제성, 동쪽의 허도, 그리고 북쪽에 장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 조조군은 장안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또한 촉각을 다투는 일이기에, 가후를 선발대로 보내 장안의 조사를 맡기고 동시에 초선에게는 허도의 조사를 부탁한다. 이후 조조군은 장안을 향하는 길에 있는 양평관으로 진군한다.

양평관에서도 촉군을 무찌른 조조군은 장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때 허도의 방비를 담당하고 있어야 할 서서가 행방불명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또한 서서의 저택에서 마왕 각성의 기도에 관한 문건과 마왕 (공명)의 서신이 다수 발견된다.



▲ 서서와 마왕의 내통?

서서가 모친의 일로 원한을 품고 조조를 배신하고 마왕과 손을 잡았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조조군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초선이 서서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만약 서서가 확실히 배신했다면 마왕의 각성을 눈 앞에 둔 위험한 상황이었다. 조조군은 촉의 패잔병이 오장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군을 이동한다.

한편 허도에서 서서를 수색하던 초선 일행 앞에 서서 본인이 나타난다. 서서는 자신이 흔적을 감춘 건 마왕을 속이기 위함이었다고 밝힌다. 마왕은 서서에게 실제로 각성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었고 서서 역시 조건을 걸고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서서는 끝내 마왕에게 협력을 거부하고 각성을 저지하기 위한 계책을 생각한다.

서서가 허도에 제단을 설치하고 가짜 기도를 실행한다. 가짜 기도로 허도 상공에 요기를 채우면 마왕은 마왕 각성을 위한 기도가 완성된 것으로 착각하게 되고 허점이 생기게 된다. 이 틈을 노려 마왕을 쓰러뜨리는 것이 바로 서서의 계책이었다. 또한 북쪽 제단이 오장원에 설치될 것임을 알고 있는 서서는 자신이 오장원에서 제단을 찾겠다고 초선에게 말한다.



▲ 그러나 모두 서서의 계략이었다



▲ 오장원의 제단을 찾아 나서는 서서

가후와 초선의 노력으로 오장원에 제단이 설치된 것을 파악한 조조군은 마왕과의 일전을 시작한다. 전투 끝에 마왕은 한 발 물러나지만, 마왕을 완전히 쓰러뜨리기 위해 조조군은 추적을 재개한다. 이때 서서가 지하로 연결되는 통로를 발견해서 조조에게 보고한다.

서서는 자신의 친우였던 공명의 죽음을 선택하면서 갈등하지만, 본래의 공명이라면 자신의 선택을 지지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서는 공명이 편하게 잠들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생각하며 조조 진영을 떠나고, 조조군은 마왕과의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4장까지의 시나리오가 마무리된다.



▲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는 조조군



▲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품는 서서



▲ 공명의 편안한 최후를 기도하며 떠난다


※ 이후 영상은 조조전 온라인 1차 CBT에서는 마왕 처치가 불가능해서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조조전 온라인의 원본인 조조전에서는 조조가 마왕을 쓰러뜨리고, 천하를 다스리는 것으로 나오는만큼, 조조전 온라인에서도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바로가기] 조조의 천하통일을 향한 비상 - 연의편 시나리오 1장
☞ [바로가기] 하북을 넘어 중원을 향해 - 연의편 시나리오 2장
☞ [바로가기] 위,촉,오 삼국이 정립되다 - 연의편 시나리오 3장
☞ [바로가기] 마왕, 강림하다 - 연의편 시나리오 3장 [가상모드]
☞ [바로가기]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연의편 시나리오 영상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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