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생기는 변수가 매력? 역대 3:3 논검대회 결승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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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매 순간 생기는 변수가 매력? 역대 3:3 논검대회 결승 모아보기

게임뉴스 | 기자: 안슬기 기자 | 댓글: 1개 | 05-01

반년 만에 다시 열린 3vs3 논검대회 시즌5. 이번 대회는 4월 30일(목)부터 5월 3일(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본선에 진출할 64팀 안에 들기 위해 많은 팀이 예선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논검대회는 시즌 서버 '잠룡'이 통합되고 열리는 논검대회다. 3vs3 대회는 개인전과 달리 매 순간 일어나는 변수가 많아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열린 3vs3 논검대회 결승전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을까.

■ 천하제일 논검대회 3vs3 역대 결승전 살펴보기

◎ 시즌 1 - 은원, 주유

즐겜 (tianxiang(천향), 신수호랑이(진무), 야율한(태백)) vs 약검노 (노루왕(신위), 검혼(태백), 약(천향))

은원, 주유 두 서버가 있던 시절 열렸던 3:3 논검대회. 결승전은 서버마다 한 팀씩 진출에 성공해 모든 서버 유저들의 관심이 쏠렸던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천향이 포함되어 있지만, 즐겜 팀은 유지력을 기반으로 장기전을 바라보는 회복 중심 천향, 약검노 팀은 공격에 비중을 둔 천향을 플레이해 운영 스타일이 확연히 달랐다.

약검노 팀은 빠르게 적을 처치하고 수적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tianxiang이 천향의 본분인 파티원 보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전황을 뒤집었다. 이러한 전개가 반복되면서 3:3 첫 논검대회 우승은 주유 서버의 즐겜 팀이 3:0으로 차지했다.

▲ 은원, 주유 서버 시즌1 결승 다시보기 - 즐겜 vs 약검노 1경기
(출처 : 천애명월도 공식 유튜브)

▲ 은원, 주유 서버 시즌1 결승 다시보기 - 즐겜 vs 약검노 2경기
(출처 : 천애명월도 공식 유튜브)

▲ 은원, 주유 서버 시즌1 결승 다시보기 - 즐겜 vs 약검노 3경기
(출처 : 천애명월도 공식 유튜브)

◎ 시즌 1 - 풍류

귀여웡 (빨(진무), 천향귀여웡(천향), 개방귀여웡(개방)) vs 1등이다 (고알(신위), 꼬막통조림(태백), 쳖(천향))

은원, 주유보다 늦게 출발한 풍류 서버에서 열린 3:3 논검대회. 귀여웡 팀은 반공, 탈출기 등으로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진무와 개방을, 1등이다 팀은 빠른 기동성과 높은 생존력이 돋보이는 신위와 태백을 구성해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두 팀이 만난 결과, 예상한 것보다 창이 날카로웠다. 1등이다 팀의 고알은 1경기부터 단신으로 귀여웡 팀을 휘젓고 다니면서 진영을 붕괴시켰고, 무난하게 첫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귀여웡 팀은 어떻게든 천향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광폭화가 돌아올 때마다 펼쳐지는 신위의 무지막지한 돌파와 이어지는 태백의 공세를 견디지 못했다. 결국 풍류 서버 논검대회 우승은 3:0으로 1등이다 팀이 차지하게 된다.

▲ 풍류 서버 시즌1 결승 다시보기 - 귀여웡 vs 1등이다
(출처 : 천애명월도 공식 유튜브)

◎ 시즌 2

노양심 (Caojin(태백), 아리쨩(당문), 포크테(천향)) vs 검꽃나 (검혼(태백), 꽃명산(천향), 앙슈나띠(진무))

은원, 주유, 풍류 서버가 '천하'라는 단일 서버로 통합되고 열린 3:3 논검대회. 결승전에서 양 팀은 다재다능한 태백과 파티 회복을 담당하는 천향을 공통으로 구성했다. 이후 노양심 팀은 원거리에서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는 당문을 선택해 화력을 더욱 높였고, 검꽃나 팀은 군중 제어, 반공 등을 보유한 진무를 선택해 변수 창출을 노렸다.

결승 경기는 검꽃나가 진입하면 노양심이 받아치는 식으로 전개됐다. 핵심 인물은 노양심 팀의 화력을 담당하는 당문 '아리쨩'이었고, 실제 아리쨩의 생존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실제 모든 경기에서 검꽃나 팀은 아리쨩을 노리고 매섭게 달려들었다. 1경기에서는 아리쨩을 처치하는 과정에서 체력 손실이 커 노양심 팀이 먼저 점수를 획득했지만, 2경기는 더욱 거세게 몰아치며 점수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이후 노양심 팀은 더욱 견고한 대처를 보이며 돌격하는 검꽃나 팀을 침착하게 쓰러뜨리기 시작했다. 결국, 도주하는 당문을 끝까지 추격하지 못한 검꽃나 팀원들이 차례로 제압당하며 노양심 팀이 3: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 시즌2 결승 다시보기 - 노양심 vs 검꽃나
(출처 : 천애명월도 공식 유튜브)

◎ 시즌 3

노양심 (웰시코기챱챱(당문), 진(오독), 야율한(태백)) vs 내가여왕님이다 (약(천향), 불주먹(개방), 신수호랑이(진무))

3:3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노양심 팀과 이를 저지하려는 내가여왕님이다 팀의 결승 경기. 노양심 팀은 천향 대신 단일 대상에 입히는 대미지가 강력한 오독을 선택해 조합부터 단기간에 승부를 낼 것이라 예고했다.

1, 2경기에서는 '불주먹'과 '신수호랑이'가 달려드는 노양심 팀을 적절하게 끊어내며 무난하게 0:2로 점수를 획득했다. 한 경기만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 그러나 노양심 팀은 3경기부터 팀의 색깔을 살리기 시작했다. 유지력을 담당하는 천향 '약'을 순식간에 처치하며 점수 차를 좁히더니, 4경기에서도 같은 상황을 연출하며 동점까지 따라붙은 것.

마지막 세트에서도 천향을 먼저 처치하는 데 성공한 노양심 팀은 승기를 굳혔다. 이어서 불주먹과 신수호랑이가 쓰러지며 노양심 팀은 3:3 논검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 시즌3 결승 다시보기 - 노양심 vs 내가여왕님이다
(출처 : 천애명월도 공식 유튜브)

◎ 시즌 4

쩌리들 (김공손(태백), 창조(진무), 백류아(천향)) vs 오분검 (검혼(태백), 분노(진무), 정신오작동(천향))

2019년 10월 말 진행된 4번째 3:3 논검대회. 이번 결승은 두 팀 모두 태백, 진무, 천향 조합으로 맞붙어 승부 예측이 어려웠다.

승부를 가른 것은 각 팀 진무 유저들의 핵심 스킬인 환영진공. 서로 같은 캐릭터끼리 맞붙는 중 환영진공을 태백과 진무에게 동시에 맞춘 팀에게 승기가 크게 기우는 전개가 반복됐다. 처음에는 오분검 팀의 진무 '분노'가 좋은 환영진공 활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후에는 쩌리들 팀이 기세를 잡았다. 2경기에서는 전 경기를 갚아주듯 '창조'의 환영진공이 빛났고, 3경기는 '백류아'의 회복으로 넘어갈 뻔한 분위기를 붙잡았다. 4경기는 1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며 동점이 될 위기에 처했지만, 각종 탈출기로 위기를 넘긴 쩌리들이 반격에 성공하며 3:1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