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심리전 우위 점한 '마왕' 2연속 우승, 천하제일 논검대회 1:1 시즌7 결승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6개 |




28일(일), 천애명월도의 '천하제일 논검대회' 1:1 시즌7 결승전이 치러졌다. 4일간 진행된 예선 및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은 '마왕'(오독)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 결승전은 1:1 화력이 강한 오독 '마왕'과 각종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진무 '히태커'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진무가 유리하기 때문에, 경기는 마왕이 초반부터 히태커를 몰아붙이고, 히태커가 이를 막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선취점을 따낸 것은 히태커였다. 경기 시작부터 태극진을 사용한 히태커는 기선 제압에 나섰으나, 마왕이 첫 환영진공을 피하는 데 성공하며 단숨에 히태커의 체력이 절반 가까이 빠졌다. 이후 히태커는 은신을 활용해 시간을 벌려는 마왕을 타격하며 숨 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며 체력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 상황. 히태커는 대치 중 쉬화-유독을 활용해 마왕의 접근을 유도했다. 이후 벌어진 한 방 싸움에서 히태커는 환영진공을 적중시키며 마왕을 쓰러뜨렸다.

두 번째 세트에서 마왕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돌진했다. 처음에는 히태커가 환영진공과 반격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역공을 가했다. 그러나 마왕은 두 번째 환영진공이 빗나간 틈을 놓치지 않았고, 히태커의 체력이 대량 소모됐다. 히태커는 공격을 받아치며 역공을 노렸지만, 벌어진 체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마왕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에서도 비슷한 구도가 이어졌다. 마왕은 낙인과 탈출기를 빠른 템포로 사용하며 끊임없이 히태커를 압박했다. 히태커는 전과 달리 공격을 적절하게 받아치며 게임 흐름을 1세트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지막 순간 반격 심리전에서 승리한 마왕이 쉬화-유독으로 히태커를 마무리하며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마왕은 4세트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히태커는 그림자 밟기에 환영진공, 그림자 탈출에 반격을 맞춰 사용하며 역공을 노렸지만, 반격 심리전에 실패한 틈을 놓치지 않은 마왕이 히태커에게 맹공을 퍼부어 체력을 7할 가까이 깎는 데 성공했다. 히태커는 두 번째 반격 심리전에서도 패배했고, 마왕이 실수 없이 히태커를 제압하며 최종 스코어 1:3으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천애명월도 천하제일 논검대회 1:1 시즌7 결과

우승 : 천하/마왕(오독)
준우승 : 천하/히태커(진무)




▲ 시간이 흐를수록 유리한 것은 진무, 이 때문에 오독이 처음부터 맹공을 펼쳤다



▲ 심리전에서 승리한 마왕이 히태커를 제압하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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