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이화 참가하는 3vs3 논검대회 시즌4,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3vs3 논검대회 시즌4가 10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진행된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살아남은 64팀은 결선에서 시즌 최강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이번 논검대회는 신규 문파 '이화'가 추가된 뒤 약 3개월 반 만에 열리는 최초의 3vs3 논검대회다. 따라서 8개 문파가 참여하던 기존 논검대회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팀전에서는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파티 금강, 다수 제압 등 다재다능한 '이화' 주요 특징

'이화'는 현재 논검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문파다. 이화는 다양한 제압기와 탈출 수단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3vs3 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칠 여지가 많다.

먼저, 자신과 파티원의 치명타 피해량이 최대 70%까지 증가하는 버프 '천지취심'은 서로 공방을 주고받을 때 이득을 보기 쉽다. 만약 천지취심 지속 시간 중 한 캐릭터를 집중 공격하는 데 성공하면, 상대는 예상보다 큰 피해를 받아 순식간에 체력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천지취심의 독맥을 '파군'으로 설정하면 주변 적을 타격하는 천지취심 2차 발동 시 자신과 파티원이 3초 동안 금강 상태가 된다. 한 스킬로 공격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모든 파티원에게 탈출기를 하나 추가로 제공하는 셈이다.

그리고 이화는 '수옥결-무곡', '입몽인-파군' 등 폭이 좁지만, 원거리에서 다수의 적을 동시에 타격하는 제압기가 많다. 여기에 환영을 소환해 단일 대상을 제압하는 이화접옥과 본체가 사용하는 화음연격까지 활용하면 상황에 따라 한 대상을 장시간 제압하거나 여러 대상을 동시에 견제할 수 있다. 또한 사용 시 주변 적을 정지시키는 '화영보', 돌진기 겸 탈출기로 사용 가능한 '화진답화', 반격기 '반음공' 등 스스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스킬 구성도 충실한 편이다.

하지만 이화는 국내 서버에 추가된 지 약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문파다. 이 때문에 이화를 플레이하는 유저는 타 문파보다 캐릭터에 대한 숙련도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이화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이를 잘 파고든다면 의외로 쉽게 이화를 제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사용 시 파티원을 3초 동안 금강 상태로 만드는 천지취심-파군






▲ (위 수옥결-무곡, 아래 입몽인-파군) 원거리에서 여러 적을 동시에 제압할 수 있다



■ 여전히 강력한 개방, 이번엔 우승 가능할까?

'개방'은 다양한 탈출기와 금강기를 보유한 문파다. 여기에 4월 말 업데이트 이후 높은 한방 대미지까지 얻어 논검장에서 만나기 두려운 상대가 됐다. 이후 신규 문파 '이화'가 추가되고 최고 레벨이 확장되는 등 여러 업데이트를 거쳤지만, 개방의 성능은 크게 변하지 않아 여전히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매우 강력한 개방이지만, 3vs3 '천하제일 논검대회' 시즌3이나 '2019 한·중 논검대회' 등 최근 열린 대회에서는 계속해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약 두 달 만에 다시 열리는 논검대회에서 개방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 개방은 지난 시즌 3vs3 논검대회와



▲ 한중 논검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 과연 개방은 이번 시즌 우승할 수 있을까



■ 미리 살펴보는 상위권 입성 후보

- 과거 논검대회 우승자, 고공력 유저 다수 포함된 '우승'

현재 3vs3 논검 서버 3위(22일 오후 5시 기준) 팀 '우승'은 소심(당문), 진(오독), 투자왕김코인(태백), 여친(이화), Caojin(태백)으로 구성된 팀이다. 비록 팀에 개방이 없지만, 팀원들을 면면이 살펴보면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상위권에 올라갈 만한 팀인 것을 알 수 있다.

Caojin과 소심은 각각 1:1 대회 시즌4, 5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을 정도의 실력자다. 그리고 진, 여친, 투자왕김코인은 서버 내 20위 안에 들 정도로 높은 공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화 문파를 플레이하는 여친은 현재 1:1 논검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논검 이해도가 높다.

변수가 많은 3vs3 논검이지만, 상대보다 높은 공력과 1:1 논검으로 갈고닦은 실력이 승부에 영향을 주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므로,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팀 이름처럼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 (좌 Caojin, 우 소심) 과거 1:1 논검 우승자를 2명이나 보유한 팀 우승



▲ 1:1 논검과 공력 순위 상위권을 차지 중인 팀원들


- 실력 증명한 개방이 있는 '센하팡', '콧수염해적단'

'센하팡'과 '콧수염해적단'은 오프라인 논검대회에서 실력을 증명한 바 있는 개방 유저 '불주먹'과 '팡팡'이 소속된 팀이다. 두 유저는 1주년 기념 논검대회는 물론, 한중 논검대회 2019에도 참여해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여기에 더해 불주먹은 지난 시즌 3vs3 논검대회에서 '내가여왕님이다' 팀 소속으로 출전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두 유저는 현재 1:1 논검 랭킹 4, 5위로, 최근 논검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여러 상황에 맞춰 적진을 휘저을 수 있는 개방이니만큼, 이번 시즌은 개방 문파가 바라던 논검대회 우승을 달성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1:1 논검 상위권을 유지 중인 팡팡과 불주먹



▲ 1:1 논검에서 쌓아 올린 기량을 팀전에서도 발휘하는 것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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