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주인을 끔찍이 아끼는 시녀... '야희'의 과거는?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2개 |
형호를 돌아다니며 메인 스토리를 끝까지 진행하면 형호 지역의 캐릭터 견문 스토리가 추가된다. 이번 견문에서는 공작령을 만든 강호 최고의 장인 '공우'의 시녀이자 청룡회의 인물이었던 '야희'의 과거를 살펴볼 수 있다. 남쟁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야희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 이번 기사는 견문 스토리를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보기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소년유 - 깊은 마음

천자의 피리는 하늘 높이 떠오르고,
육주는 모두 중대한 실수를 저질러 음양의 아름다움을 헛되이 하니
영우는 오늘날 먼 곳으로 놓아줘,
외로이 떠있는 구름을 향해 유유히 날아오를 수 있으리

형호에서 대비부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겪은 주인공. 유계촌에 도착하니 안치소 관리인과 일꾼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었다. 이름 모를 시신을 수습하던 안치소 관리인은 주인공을 보자 이곳에 와서 일을 처리하는 팔황 사람이 있다고 귀띔해준다.

가장 처음 만난 인물은 방주의 명을 받아 낙자어의 시신을 수습하러 온 개방 제자 왕림. 시신 수습을 거의 마쳐가던 중 주인공과 만난 왕림은 짧은 대화를 나누고 개방으로 돌아간다.




▲ 낙자어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는 왕림


왕림이 떠난 뒤, 큰 소리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이를 따라가 보니 홍요의 남편 취삼천과 오독육성 하가인이 설전을 벌이고 있었다. 알고보니 취삼천이 오독의 풍습대로 홍요를 화장하려는 것을 반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취삼천 설득에 애를 먹고 있는 하가인은, 이런 일은 남쟁이 제격이라며 한탄한다. 남쟁이 공야곡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은 직접 남쟁을 찾아 나선다. 주인공이 남쟁을 데려가려 하자, 남쟁은 주인공에게 공우, 야희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 남쟁을 찾아 공야곡으로 간 주인공은



▲ 생각지도 못한 야희의 과거를 듣게 된다


남쟁의 기억 속에 있는 야희는 과거부터 공우를 지극히 아끼던 시녀였다. 야희는 호랑거미의 먹이로 쓸 벌레를 잡던 중, 최근 공우가 계속 기침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는 약초도 함께 채집한다. 그러나 공우는 약초는 기침에 전혀 효과가 없으니, 앞으로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라며 돌아가 버린다.

화가 난 공우를 보고 풀이 죽은 야희. 호랑거미에게 먹이를 주던 중, 뒤에서 남쟁이 나타난다. 야희는 최근 공우를 귀찮게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쫓을지 고민하다가, 공우와 똑같이 생긴 목우를 만들었음을 남쟁에게 알린다. 남쟁이 시험해보니, 목우는 모습뿐만 아니라 무공도 상당히 뛰어났다. 남쟁의 말에 자신감을 얻고 목우와 함께 손님을 맞는 야희는 목우와 함께 장정들을 상대한 뒤 공우에게 달려간다.




▲ 스스로 만든 목우로 손님을 쫓아내는 야희


위에서는 남쟁과 공우가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야희가 도착할 무렵, 공우는 '확실한 성공이 보장되지 않은 곳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남쟁의 제의를 거절한다.

야희는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 도착해 공우 대신 사람들을 쫓아버렸음을 알리고, 앞으로는 공우가 직접 손님을 쫓지 않아도 될 것이라 말한다. 또한 자신에게 시킨 일을 모두 마쳤음을 알리자, 공우는 야희에게 호랑거미의 실로 만든 면사를 건네며, 화로에 다가갈 때 항상 면사를 쓰라고 당부한다.




▲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며 제안을 거부하는 공우



▲ 무심한 듯 야희를 챙겨주는 인간적인 면도 엿볼 수 있다

- 공우 : 그래... 호랑거미의 실로 만든 면사를 주마. 앞으로 주검화로에 다가갈 때는, 항상 그것을 쓰거라.

- 야희 : 아, 그러면 불꽃이나 열기에 얼굴 피부를 상하지 않겠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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