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섀도우버스 첫 국제 대회인 한일전이 열렸습니다. 양국의 선수 모두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현장에는 많은 유저들이 방문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었고, 섀도우버스 개발사 사이게임즈 관계자들도 참석해 대회를 관람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사이게임즈 상무이자 섀도우버스 총괄 PD인 기무라 유이토 상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입니다.
Q. 안녕하세요. 한국 섀도우버스 유저들에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이게임즈의 기무라 유이토 PD입니다. 현재 그랑블루 판타지와 섀도우버스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한국에 섀도우버스가 진출한지도 꽤 지났는데 그간의 성과에 대해서 언급해주실 수 있나요?
오늘 섀도우버스 한일전처럼 대규모 이벤트도 개최하게 되었고, 한국 유저분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최근 글로벌 900만 다운로드가 진행되었는데, 1000만 다운로드 이벤트는 어떻게 준비중인가요?
900만 다운로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게 되면 당연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지금 속도로 예상해보면 1,000만 다운로드보다는 1주년 이벤트가 조금 더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6월 17일이 정식 오픈 1주년이기 때문에 1주년 이벤트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최근 스트리트파이터 5와의 콜라보가 있었는데, 한국 IP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혹시 계획 중인가요?
한국 IP 와도 적극적으로 할 의향이 있습니다. 한국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다른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싶어 이에 대해 유연하게 준비 중입니다. 스트리트파이터 5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IP다보니 모든 서버에 동일하게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그 외에도 국가 단위로 한정된 컬래버레이션도 언제든지 할 의향이 있습니다.
Q. 차기 확장팩은 언제쯤 준비될까요?
기존에 예고한 바와 같이 앞으로도 3개월 주기로 신규 확장팩을 발표할 계획이라 약 7월쯤 차기 확장팩을 공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다음 확장팩 카드 공개는 기존과 동일한 형태로 진행하는 건가요?
신들의 폭풍 확장팩 공개 당시와 마찬가지로 공식 사이트를 비롯해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통해 다양하게 카드 공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오늘 한일전 관람 소감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강세인 드래곤 덱을 전원이 선택했고, 일본 선수들은 드래곤 대신에 뱀파이어와 비숍을 선택하는 모습이 보여서 신선했습니다. 첫 2경기는 한국이 연이어 패배하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뒤에 이어서 나온 주자들이 잘 버텨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점이 특히 놀라웠습니다.
결국 최후의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는데, 결과적으로는 일본이 우승했지만 누가 이기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박빙의 승부였다고 봅니다.
Q. 오늘 대회도 그랬지만 최근 네크로맨서와 드래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이에 대한 조정 예정은 있나요?
밸런스 조정을 해야될 때는 하겠지만, 공식 채널 외에서는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다만 게임 환경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밸런스 패치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Q. 앞으로도 한국에서 공식 대회는 계속 진행할 생각인가요?
물론입니다. 앞으로도 대회는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한일전 이외에도 국가 대항전 예정, 혹은 월드 챔피언쉽 같은 형태의 대회 예정은 있나요?
월드 챔피언쉽과 같은 세계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지금은 국가 단위 대회를 중심으로 진행하지만 앞으로 언젠가는 월드 챔피언쉽과 같은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중입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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