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노하우 대공개!" IGC 2018 2일 차 강연 미리보기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5개 |



제 4회 IGC(Inven Game Conference: 인벤 게임 컨퍼런스) 2018이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성남시 판교에서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IGC는 국내 최고의 게임 미디어 '인벤'이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현업 실무자들을 초빙, 미래의 게임 기획자와 개발자에게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입니다.

1일 차 강연에 이어 2일 차 강연에서도 각 분야별 최고의 개발자들이 연단에 올라 각종 노하우들을 대공개할 예정인데요. 2일 차에는 어떤 강연들이 준비됐을지 아직 확인하지 못한 여러분들을 위해 강연 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앱 분석부터 심리학, 인디 게임 노하우, 그리고 콘솔 게임까지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 2일 차 강연들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첫 번째 강연, 10:30 ~ 11:20
라데온 장점, 앱 분석, 인디 게임 노하우

강연자 - AMD Don Woligroski 마케팅 매니저
강연 제목 - WHY RADEON
강연 장소 -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10:30 ~ 11:20



AMD의 Don Woligroski 마케팅 매니저는 CPU인 Ryzen과 VGA Radeon 등 AMD의 제품을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인텔, 그리고 엔비디아와 함께 CPU, VGA 시장을 양분하는 IT 대기업의 얼굴이라 할 수 있지요.

이번 강연에서 Don Woligroski 마케팅 매니저는 엔비디아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는 자사의 GPU 라데온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Ryzen을 통해 오랜만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AMD인 만큼, 최근 신공정을 준비하고 있는 라데온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과연 라데온 또한 Ryzen처럼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이날 강연에서 함께 들어보시죠.

강연자 - 유니티 함영호 이사
강연 제목 - 디바이스를 통해 본 마켓 인사이트
강연 장소 - 네오위즈 1층
강연 시간 - 10:30 ~ 11:20



유니티 애즈 한국 총괄을 맡은 함영호 이사의 강연입니다.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빅데이터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모바일 플랫폼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사용하면 떠나려는 유저를 잡을 수도 있고 새로운 유저를 끌어모을 수 있는 그야말로 만능수단이죠. 이처럼 중요한 수단이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유니티 애즈에 포함된 사용자 분석 서비스 유니티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모바일 디바이스의 분포 현황을 확인하는 법과 이에 대한 접근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게임명 - 스톰본 시리즈
강연자 - 인플루전 곽노진 대표
강연 제목 - 인디 게임이 망할 수 밖에 없는 현실과 이유
강연 장소 - 3층 강의실
강연 시간 - 10:30 ~ 11:20



인플루전은 2016년 설립된 소규모 개발사입니다. 지금까지 매년 하드코어 액션을 앞세운 스톰본 시리즈를 개발, 출시한 바 있는 작지만, 저력이 있는 개발사로 올 초에는 하드코어 액션에 방치형 시스템을 접목한 '스톰본3'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실력과 노하우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강연에서 곽노진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소규모 개발팀의 생존에 관련된 현실과 이유를 알아보고, 시장의 한계와 기회 등 인디 게임 시장의 현실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강연, 11:30 ~ 12:20
게임과 심리학, 게임 애니메이션, 인디 게임 노하우

강연자 -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박사
강연 제목 - 심리학의 관점으로 본 영웅과 몬스터
강연 장소 -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11:30 ~ 12:20



우리는 왜 게임을 할까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아니면 승부욕 때문에? 이 같은 게임과 심리학에 대해 이락디지털연구소의 이장주 박사가 강연을 통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게임과 심리학. 얼핏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요소들입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게이머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그 무엇을 무의식적 상징, 발달심리학적 의미, 사회문화적 해석 등의 관점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가 자신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더 재미있고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개발자, 기획자들이 고려해야 할 심리학적 원리를 얻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게임명 - 일곱개의 대죄
강연자 - 퍼니파우 최재영 CTO
강연 제목 - 감성을 위한 개발요소
강연 장소 - 네오위즈 1층
강연 시간 - 11:30 ~ 12:20



퍼니파우 최재영 CTO는 현재 모바일 게임 '일곱개의 대죄 - 빛과 어둠의 교전'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올초 개최한 제2회 NTP에서 첫 공개된 게임으로 원작의 감성을 전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죠.

이번 강연에서는 게임 내에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캐릭터 Look At System, 페이셜 애니메이션 등 원작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한 여러 시도와 개발 구조 등이 공개될 예정인 만큼, 관련 정보를 필요로 하는 개발자 및 참관객들이 듣기 좋은 강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명 - 오페라의 유령
강연자 - 자라나는 씨앗 김효택 대표
강연 제목 - MazM 시리즈로 바라본 스토리 게임의 가능성
강연 장소 - 3층 강의실
강연 시간 - 11:30 ~ 12:20



자라나는 씨앗의 김효택 대표는 과거 이언그룹, PwC, LG-CNS에서 컨설턴트 및 디렉터, 프로그래머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넥슨에서는 실장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김효택 대표는 자라나는 씨앗을 설립, 고전 문학을 스토리 게임으로 만드는 MazM(맺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강연에서는 'MazM: 지킬 앤 하이드'의 글로벌 출시와 차기작 'MazM: 오페라의 유령'을 개발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장르 게임의 가능성과 극복 과제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디 게임 개발사의 고민거리 인디 게임이 가지는 한계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생존을 넘어 성장이라는 다음 단계에 대해 함께 얘기해나가고자 합니다.


세 번째 강연, 14:00 ~ 14:50
유나 엔진, 도크파이터: 월드워2, 게임 아트

게임명 - 에픽세븐
강연자 - 슈퍼크리에이티브 강기현 대표
강연 제목 - 에픽세븐 유나엔진 최적화 포스트모템
강연 장소 -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14:00 ~ 14:50



강기현 대표의 경력은 화려합니다. '킹덤 언더 파이어', '샤이닝로어', '라펠즈'에서부터 '이터널블레이드', 'Mother of Myth' 개발에 참여한 전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에픽 세븐'을 개발하기도 했죠.

애니메이션에 버금가는 뛰어난 연출과 방대한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끈 '에픽 세븐'은 자체 개발한 '유나 엔진'으로 개발한 게 특징입니다. 이번 강연은 그 유나 엔진에 대한 강연입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연출을 만들기 위해 새로 제작된 '유나 엔진'의 개발과정과 최적화 과정, 개발 파이프라인 등 개발 과정에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게임명 - 도그파이터: 월드워2
강연자 - 아이봉 주식회사 정봉재 대표
강연 제목 - 아직 아이 망하니?
강연 장소 - 네오위즈 1층
강연 시간 - 14:00 ~ 14:50



넥슨의 사업본부와 신규개발본부 팀장으로 근무했던 아이봉주식회사의 정봉재 대표는 현재 하늘의 배틀로얄을 표방하고 있는 '도그파이터: 월드워2'를 개발 중입니다.

넥슨에서 퍼블리싱사업팀 파트장, 신규개발본부 팀장을 역임한 정봉재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창업 5년 차 스타트업의 생존 전략을 얘기할 예정입니다.

돈을 벌고 성장하는 것보다 우선 생존이 우선시되는 냉혹한 인디 게임 시장에서 과연 정봉재 대표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지 이날 강연에서 그의 노하우가 공개됩니다.

게임명 - SunShine
강연자 - 유유자적라이프 김윤정 대표
강연 제목 - SunShine 베를린을 밝게 비추다
강연 장소 - 3층 강의실
강연 시간 - 14:00 ~ 14:50



게임 회사 그래픽 디자이너 경력만 무려 12년 차인 유유자적라이프의 김윤정 대표는 현재 자유로운 인디 개발자로 많은 개발자들을 도트의 세계로 입문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각종 게임잼에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윤정 대표는 이번 IGC에서 그녀가 디자인한 인디 게임 'SunShine'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습니다. 김윤정 대표는 어떻게 독일 인디게임축제 Amaze Festival에 나갈 수 있었을지 그 과정과 결과 등에 관해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네 번째 강연, 15:00 ~ 15:50
서버 네트워크, 블레스 언리쉬드, 게임 사운드

강연자 - 유영천 프로그래머
강연 제목 - 복셀 기반 네트워크 게임 구현 및 최적화
강연 장소 -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15:00 ~ 15:50



그간 프로그래머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했던 유영천 프로그래머가 이번에는 직접 IGC에서 강연에 나섭니다.

유영천 프로그래머는 이번 강연에서 복셀 렌더링에 관해 설명합니다. 기본적인 복셀 렌더링 기법에서부터 네트워크를 타고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에 복셀 월드를 동기화하는 방법 등, 그의 노하우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니 프로그래머라면 그의 강연,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게임명 - 블레스 언리쉬드
강연자 - 라운드8 스튜디오 박성준 PD
강연 제목 - 블레스 언리쉬드 : 다시, 인본주의
강연 장소 - 네오위즈 1층
강연 시간 - 15:00 ~ 15:50



1997년부터 업계에서 게임 개발을 이어온 라운드8 스튜디오의 박성준 PD는 현재 콘솔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콘솔과 MMORPG 국내에서는 흔한 조합이 아닌 만큼, 공개 직후 관심이 집중된 게임입니다.

여러모로 베일에 가려진 '블레스 언리쉬드'입니다. '블레스' IP를 활용하고 있으며 콘솔로 나온다는 정도만 현재 알려진 편이죠. 이번 강연에서는 '블레스 언리쉬드'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작금의 콘솔 게임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콘솔 MMORPG가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강연자 - 스튜디오 EIM 정사인 CTO
강연 제목 - 좋은 소리는 무엇인가?
강연 장소 - 3층 강의실
강연 시간 - 15:00 ~ 15:50



멋지고 화려한 게임에 사운드가 없다면 어떨까요? 아마 본래 게임이 주고자 했던 재미의 절반도 채 느끼지 못할 겁니다. 이처럼 사운드는 게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랄 수 있습니다.

이번 IGC에서는 그런 사운드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메이플스토리', '소울워커' 등 300여 종의 게임 사운드 개발에 참여한 스튜디오 IEM의 정사인 CTO의 강연으로 '가상현실 시대에서 오디오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무엇이 좋은 소리이며, 가상현실에서의 좋은 소리는 무엇인지를 현장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강연, 16:00 ~ 16:50
소녀전선, 리니지M, 사운드

게임명 - 소녀전선
강연자 - 선본 네트워크 우중 PD
강연 제목 - 매력 넘치는 캐릭터 메이킹 노하우
강연 장소 -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16:00 ~ 16:50



우중 PD는 동인게임 제작팀이었던 미카팀이 2015년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로 법인명을 변경하기 전부터 팀에서 활동한 개발자입니다. 현재는 선본 네트워크의 CEO로 재직 중이며, '소녀전선' 개발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작년 '소녀전선, 발전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는 우중 PD는 이번 IGC에서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 메이킹 노하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과연 우중 PD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란 뭘지, 그리고 그런 캐릭터들을 만드는 노하우는 뭘지 그 노하우를 이날 강연을 통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게임명 - 리니지M
강연자 - 엔씨소프트 이호승 개발자
강연 제목 - 모바일게임(리니지M)의 호환성 테스트와 자동화 사례
강연 장소 - 네오위즈 1층
강연 시간 - 16:00 ~ 16:50



엔씨소프트 이호승 개발자는 현재 엔씨소프트 QA센터에서 모바일 게임의 비기능 테스트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리니지M'인 만큼, 과연 어떤 식으로 호환성 테스트 등을 하는 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겁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리니지M'을 비롯한 모바일 게임의 호환성 테스트 업무 경험과 호환성 테스트 자동화 적용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강연자 - 에이스프로젝트 주세영 파트디렉터
강연 제목 - 게임 개발 시간 절약을 위해 우리가 했던 것들
강연 장소 - 3층 강의실
강연 시간 - 16:00 ~ 16:50



게임 개발 시간을 절약하는 건 비단 소규모 개발사만의 일이 아닙니다.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이 곧 돈인 만큼, 대형 개발사 역시 여러 프로세스와 자동화 사례를 도입하며,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획기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까요? 이 방법에 대해 에이스프로젝트의 주세영 디렉터가 설명할 예정입니다.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대형 개발사까지 다수의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주세영 디렉터가 행했던 수많은 시도들에 대한 소개와 그럼으로써 얻은 노하우가 이날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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