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트 MMORPG 라그나로크 2009 ver.' 초반 플레이

네오싸이언이 개발하고 직접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도트 MMORPG 라그나로크 2009 ver.(이하 도트 라그나로크)’이 지난 11일,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됐습니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대규모 리뉴얼이 진행됐던 '2009년'을 타이틀에 명시하고 있지만, 사실 해당 게임은 지난 2012년에 출시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PC로 즐기던 추억 속 원작 라그나로크를 담았다기보다는 지난 2015년까지 서비스되다 결국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모바일 버전 라그나로크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원작 '라그나로크'를 떠올리게 하는 아기자기한 2D 도트 그래픽과 맵 이동시에 볼 수 있는 원작의 일러스트는 이 게임의 강점이자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에 3D 그래픽으로 출시된 '라그나로크M'의 비주얼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던 유저라면, '도트 라그나로크'가 반갑게 느껴질 수 있죠.

하지만, 피처폰 시절의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다소 투박한 UI와 불완전하게 삽입된 BGM 등, 아직 부족한 모습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PC로 즐기던 당시의 추억을 재현하고자 했던 유저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지만, 원작의 2D 도트 그래픽 느낌은 충분히 살린 '도트 라그나로크'는 어떤 모습인지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초반 플레이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