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에서는 매주 화요일 한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 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금주에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구인,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빅뱅이론' 등 여러 미국 드라마와 수준 높은 양덕들의 코스프레를 통해 잘 알려진 코믹콘이 올해부터는 한국에서도 진행됩니다. 2017년 8월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본 행사에 앞서 코믹콘에 대한 소개와 국내 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를 갖는 자리인 '코믹콘 서울 2017 미디어데이'가 오는 24일 여의도 CGV에서 진행되는데요, 각종 매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코믹콘을 주최하는 리드팝의 랜스 펜스터만 대표의 소개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8시에는 북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 진행하는 AMA코너가 시작합니다. 이번 AMA의 주인공은 바로 게이브 뉴웰, 밸브의 대표이자 연쇄 할인마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그가 레딧 유저들의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줄 계획입니다. 과연 '하프라이프3'와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게이브 뉴웰 AMA는 문자 중계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게임업계 주요행사 : "하프라이프3 어디갔어요!?" 게이브 뉴웰, 무엇이든 물어보는 AMA 진행
◎게이브 뉴웰, 레딧 통해 'AMA' 진행
'연쇄 할인마'로 명성이 자자한 세계적인 게임 플랫폼, '스팀'을 서비스하고 있는 밸브의 게이브 뉴웰 대표가 북미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AMA(Ask Me Anything)을 진행합니다. 레딧 AMA 코너는 유명인사와 실시간 질문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특별한 제약 없이 어떤 것이든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게임스팟 등 주요 해외 매체들은 이날 '하프라이프3'에 관한 그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떠오른 밸브 내 자유로운 업무환경으로 인해 후속작이 자연스럽게 소멸했다는 주장에 대한 해명을 들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벤팀 또한 AMA가 진행되는 한국시간 18일 오전8시 문자중계를 통해 AMA에서 이뤄지는 질의응답 내용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문자중계 바로가기: [문자중계] "게이브 뉴웰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믹콘 서울 2017 미디어데이
세계적인 팝 컬쳐 페스티벌 '코믹콘'이 올해는 한국에서도 개최됩니다. 2017년 8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3일간 개최되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각종 미디어들에게 '코믹콘 서울'을 소개하는 간담회가 오는 24일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욕 코믹콘과 더불어 한국 코믹콘 행사를 주최하는 주관사 리드팝(ReedPOP)의 랜스 펜스터만(Lance Fensterman) 대표와 함께 메리 프랭클린(Mary Franklin)이벤트 디렉터가 참석하며, 리드팝의 비전과 해외 사례 및 '코믹콘 서울'의 콘셉트와 국내 사업 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인재채용 : 넥슨의 새해 행보, 신규 온라인/모바일 프로젝트 인재 모집중
@ 넷마블은 경영지원실 인사팀의 과장/차장급 인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와 관련한 6년 이상의 경력과 함께 인사운영/인사기획(보상) 경험이 필수로 요구되며, 관련 학과 전공자 및 IT 및 게임업계 종사자를 우대합니다.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게임잡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넥슨은 자사의 신작 PC온라인 프로젝트 '프로젝트 A1'의 게임기획 인재를 모집합니다. 프로젝트 A1은 SF바탕의 스페이스 오페라 세계관을 무대로 하며, PBR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을 택하고 있는 PC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NDC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지원자격으로는 해당 분야와 관련된 3~5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며,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합니다.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넥슨 채용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넥슨이 준비중인 모바일 MMORPG, '파이널판타지 XI'과 관련한 이펙터 및 애니메이터 채용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원자격으로는 이펙터의 경우 해당 분야 1년 이상의 경력과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실사풍 이펙트 제작 가능자, 이펙트 리소스 드로잉 가능자 등을 요구하며, 애니메이터의 경우 마찬가지로 1년 이상의 경력과 3D MAX biped/Bones 세팅 가능자 등을 요구합니다. 공통적인 우대사항의 경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게임을 사랑하시는 분, 언리얼 엔진 유경험자 등을 우대합니다.
@ Day7에서 연애시뮬레이션 캐릭터 디자이너(신입/경력)을 모집합니다. Day7은 2011년 창립한 게임 개발사로, 통조림소년, 마왕의 신부, 외모렌탈샵 등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했습니다. 2016년 상반기에는 '일진에게 찍혔을때'를 출시해 양대 마켓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이너의 자격 조건으로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디자인 툴에 능숙하고, 연애시뮬레이션 및 비주얼 노벨 등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요구됩니다. 또한, 상용 모바일게임 캐릭터 디자인 경험자와 SPINE등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사용 가능자를 우대합니다. 미소년,미소녀 캐릭터 및 일러스트가 필수로 포함된 포트폴리오 제출이 필요하며, 근무 조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게임잡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와이디온라인은 신규 모바일 프로젝트를 위한 모바일 UI 디자이너를 모집합니다. '천군' 개발사 NU STUDIO가 일본의 유명 IP를 활용해 개발하는 신규 모바일 RPG의 UI디자인을 담당하게 되며, 자격요건으로는 2년 이상의 경력과 UI/UX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요구됩니다. 일본 UI에 대한 이해도를 가진 인재를 우대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게임잡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IR-공시: 한콘진, 2017년 모바일게임센터 입주 회원사 모집중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일 2017년 모바일게임센터 입주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모바일게임센터 내 사무공간이 제공되는데요, 모집 규모는 사무공간 1개 내외입니다.
입주기간은 기본 2년이며, 임대료 80%와 관리비 50%, 인터넷 사용료 전액 등이 지원됩니다. 신청자격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회원사 중 입주를 희망하는 모바일게임 개발 기업으로, 회원사가 아닌 경우 입주기업 모집 접수와 병행하여 회원사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해외 업체나 콘텐츠 지원 사업 규칙 등으로부터 "참여제한조치"를 당한 사업자, 국세, 지방세 체납자 및 입주시 전용면적 2평(6.6116㎡)당 최소 상주 근무인력 1인에 미달하는 경우 등에 한해 모집이 제외됩니다.
보다 자세한 지원 방법 및 평가, 선정에 대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엠게임과 룽투코리아는 지난 12일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공동 개발 및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사업협력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엠게임 측은 룽투코리아에 '열형강호 온라인' 고유의 그래픽 리소스가 반영된 모바일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며, 출시 후 로열티를 지급받게 됩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양사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게임성 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를 공동 개발해 중화권에 진출할 전망입니다. 한편,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5년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되어 최고 동시접속자 50만 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 카카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다음 달인 2월 9일 2016년 4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페토는 자사의 FPS '배틀 카니발'에 대해 태국의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은 지난해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태국에서 선보인 바 있는 동남아에서 주목받는 퍼블리셔 중 하나입니다. 양사는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배틀 카니발 태국 현지화 작업과 더불어 마케팅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 데브시스터즈는 공시를 통해 최백용 사외이사의 중도 퇴임을 알렸습니다. 중도 퇴임사유는 일신상의 이유이며, 중도퇴임 날짜는 1월 13일입니다.
@ 제이씨현시스템은 GPM과 몬스터VR 사업 성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몬스터VR은 VR놀이문화 플랫폼으로, 컨텐츠 개발사들과 제휴해 다양한 VR 컨텐츠를 공급받고, 모텔, PC방, 노래방 등 VR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VR 놀이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양사는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몬스터VR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상표등록 : 엔트리브의 신작 프로야구 매니지먼트, '프로야구 H3' 상표 출원
엔씨소프트가 지난 12일 '프로야구 H3'의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프로야구 H3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 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프로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입니다. '프로야구 6:30'과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등을 개발한 바 있는 엔트리브소프트인 만큼, 그동안 다져진 개발 역량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프로야구 H3'의 출시 일정과 같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등급분류 : 1월 18일 OBT 실시! '소울워커' 12세 이용가 등급 결정
1월 18일 국내 오픈베타를 시작할 예정인 '소울워커'의 등급분류가 결정되었습니다. 결정된 등급은 12세 이용가로 게임위는 등급 결정사유로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공격 및 선형 표현을 꼽았습니다.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소울워커'는 문명이 파괴되고 폐허가 된 도시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몬스터들을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MORPG로, 2D기반의 정교한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개성있는 스킬을 사용하는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현재 OBT가 시작되는 18일 전까지 사전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해외 소식 : "내 모습을 도용했다" 어느 전직 미식축구 선수의 때아닌 소송
◎ '기어즈 오브 워' 1,2,3편에 등장했던 호방한 흑인 캐릭터, 일명 '폭주 기관차 콜'을 기억하시나요? 이 캐릭터와 둘러싼 때아닌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전직 미식축구선수 렌우드 해밀턴(Lenwood Hamilton)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에픽게임스, 성우 레스터 스페이트(Lester Speight)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해밀턴은 이들이 '폭주 기관차 콜' 캐릭터를 만들면서 자신의 외모와 목소리를 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게임인더스트리 등 주요 해외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렌우드 해밀턴은 소장을 통해 '폭주 기관차 콜'과 자신의 유사성에 대한 구체적인 리스트를 나열했습니다. 그는 먼저 캐릭터와 자신이 모두 흑인인 점, 그리고 전직 프로 미식축수선수였던 점이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폭주 기관차 콜' 또한 기어즈 오브 워 세계관의 프로 미식축구 격인 '스레쉬 볼' 프로 선수였죠. 뿐만 아니라, '기관차 콜'의 프로 선수 시절 등번호가 83번이었던 것 또한 렌우드 해밀턴이 1983년도에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하던 당시라는 부분 또한 빼놓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가 자주 착용하는 모자와 팔찌, 앞니가 금으로 되었다는 부분까지도 자신과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렌우드 해밀턴은 '폭주 기관차 콜'과의 목소리 유사성을 증거로 제시하기 위해 전문 법의학 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이 소송에 법원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와 에픽게임즈, 그리고 성우 레스터 스페이트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 게임인더스트리 원문: Microsoft, Epic sued over Gears of War character
◎ 리스폰엔터테인먼트의 FPS 타이틀, '타이탄폴'을 소재로 한 모바일 카드게임 개발이 취소되었습니다. '타이탄폴: 프론트라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게임은 지난 2016년 넥슨 아메리카가 발표한 모바일 카드 전략게임으로, 리스폰의 빈스 잠펠라 대표가 설립하고, 넥슨이 공동 투자한 개발사 파티클시티가 개발을 맡았습니다. 여러 타이탄과 파일럿들을 구성해 상대방과 PVP 전투를 벌이는 방식의 카드 배틀 게임으로, 최근 CBT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파티클시티는 '타이탄폴 프론트라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베타 테스트 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웠지만, 결국 현재로서는 타이탄폴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게임플레이 경험을 전달하기까지는 준비가 안된 것 같다"며, "지금까지 느꼈던 경험과 게임의 몇몇 콘셉트들을 바탕으로 추후 타이탄폴 모바일게임으로 다시 인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타이탄폴 프론트라인'의 CBT는 오는 1월 20일을 기준으로 끝나게 됩니다.
- 폴리곤 원문: Titanfall mobile card game canceled
Fran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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