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향분석] 유료 게임으로 매출 순위권 진입! 레이아크의 '임플로전'

순위분석 | 양영석 기자 | 댓글: 21개 |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클래시 오브 클랜'이 힘을 내서 다시 2위를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레이븐의 순위는 요지부동이고요. 신흥 강호 레이븐이 순위권에 들어온 이후로 양대마켓 모두 몇 주 동안 5~6위까지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7~15위권 정도의 중간 그룹은 잦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도 10위권의 변화는 자주 일어납니다.

4월에는 대작들의 움직임이 유달리 눈에 많이 띄네요. 3월 끝자락에 시작한 '소환사가 되고 싶어'의 사전등록과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의 사전 등록. 거기에 세븐나이츠는 '월드 보스전' 프리시즌이 시작되었고 웹젠의 '뮤 오리진'도 출격을 예고하고 방담회를 개최했지요.



4월 출격을 예고한 웹젠의 '뮤 오리진'

올해 1분기가 CBT의 전성기라고 한다면, 4월부터 시작되는 2분기는 대작들이 본격적으로 태동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월의 대작 '레이븐'을 필두로 4월부터는 너도나도 모습을 드러낼 게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야구게임 대작들도 야구 시즌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요.

지난주에 놓칠 수 없는 이슈들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대작 게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레이아크의 액션 RPG '임플로전'과 2.0 대규모 업데이트를 목전에 둔 '체인크로니클'입니다.

■ 그들이 왔다, 리듬 게임 장인들이 만든 액션 RPG, 'Implosion'




그들이 왔습니다. 2013년부터 너무 오래 기다린 것 같았습니다. 'CYTUS'와 'DEEMO'로 이제는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레이아크(Rayark)가 마침내 신작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들이 선보인 새로운 게임은 액션 RPG, 임플로전(Implosion)입니다.

임플로전은 일단 iOS만 선 출시됐습니다. 공식 페이스북에서 공개한 정보로는 안드로이드 버전은 16일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료로 서비스 중이고, 가격은 10달러입니다. 그리고 레이아크의 배려랄까요. 한국어를 완벽지원합니다. 메뉴 인터페이스부터 자막까지 훌륭해요!

물론 저도 다운로드 받았지요. iOS라서 행복하기는 오랜만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의외"였습니다. 첫날과 이튿날 플레이하는데 고개가 갸우뚱하더군요. 뭔가…괜찮긴 한데 아쉬운 느낌? 그러나 점점 플레이하면 할수록 매력적인 게임이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건, 액션과 타격감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더군요. 그동안 모바일게임은 '써는 맛'이 있는 핵&슬래쉬 액션 게임들이 워낙 많았는데, 이 녀석은 정교함과 컨트롤로 승부해야 하거든요.


상당히 묵직한 타격감과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한 액션, 그리고 함정 같은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투와 샷(shot)모드 전환. 쉽지않은 보스 전투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텔링까지(컨티뉴는 무료라는 점 역시 플러스). 신선한 조작법과 볼륨은 훌륭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 그래픽 업그레이드 패치로 그래픽 완성도도 더욱 상승했어요.

유저들은 분명 호평하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유료 앱이 매출 순위권에 들기는 좀처럼 쉽지 않아요. 게다가 '임플로전'은 인앱 결제가 아예 없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애플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들어왔습니다. 이 정도면 대단한 성과지요.

다만 여전히 액션과 조작, 그리고 타격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명확히 갈릴 것 같습니다. SF라는 근 미래적인 배경 또한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요. 만약 정교하고 묵직한 액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임플로전'은 10달러 이상의 값어치를 해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꼭 사운드를 들으면서 플레이하시길 권장합니다.


■ 오~래 기다렸습니다. 새로운 대륙에서 모험을 시작하는 '체인크로니클'




'유그도' 대륙에서 펼쳐지는 의용군 연대기, 세가 네트웍스가 개발하고 액토즈 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체인크로니클'의 2부가 국내에도 도입됩니다. 바로 오늘이지요! 체인크로니클을 즐기고 있거나 즐겨본 유저라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릴만한 업데이트이기도 하고요.

기존보다 5성 아르카나의 획득 확률이 대폭 증가함을 물론, 새로운 대륙에서 주인공(플레이어)은 피나, 피리카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체인크로니클 2부는 기존의 1부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할 만큼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맞이합니다.

'미션'시스템으로 다양한 도전과제가 추가되어 유저들은 더욱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고, '링 뽑기'등을 이용해 무과금 유저라도 1부보다 더욱 많은 아르카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아르카나들도 '인연 어빌리티'를 통해서 재활용하거나 더욱 강력하게 키울 수도 있지요.(※ 국내에는 '인연 어빌리티'가 추후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체인크로니클은 솔직히 명성에 비해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조용히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매출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렸지요. 일본과 비슷한 모습이랄까요. 2부가 업데이트된 이후 일본에서 재도약에 성공했던 체인크로니클, 과연 국내에서도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 이주의 주요 사전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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