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향분석] 인기폭발 '폰스스톤', 내릴 역을 확인하시고 대전하세요!

순위분석 | 양영석 기자 | 댓글: 49개 |





풍성합니다. 대작이라고 불릴만한 새 게임들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새내기라고 부르긴 애매하지만 아무튼 새로 모바일 순위권에 들어온 신작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지난주부터 대작들이 많이 소식을 드러낸 점이 참 기쁘군요. 넥슨과 블리자드의 대작들이 완전히 순위권이 뒤집어놓을 기세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순위에는 넥슨의 '탑오브탱커'가 1위를 차지했고, 2위에는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꼭대기에 사이좋게 이름을 올리고 있고, 컴투스와 넷마블의 신작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슈퍼 루키 레이븐도 여전히 다운로드 순위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고요.




애플 앱스토어에도 신작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 중 굉장한 새내기가 눈에 띕니다. 우리의 마스터치프가 돌아왔어요. 헤일로 시리즈의 모바일 신작, 헤일로 스파르탄 어썰트(Halo:Spartan Assult)와 헤일로 스파르탄 스트라이크(Halo:Spartan Strike(가 4월 16일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번들 팩으로 두 종 모두 한꺼번에 구매할 수도 있고요.(우리말 지원은 스파르탄 어썰트만 된다고 하네요.)

두 작품 모두 PC와 Xbox 플랫폼으로 출시됐던 작품을 모바일로 잘 이식했습니다. 불편한 조작을 고려해 자동 조준 시스템도 들어가 있고, 무기 스왑도 생각보다 편합니다. 헤일로라는 이름에 오점을 만들 것 같지는 않아요. 실제로 마스터치프의 열렬한 팬이지만 모바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동료기자도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을 했으니까요.


■ 역사상 가장 엉뚱한 녀석들이 왔다! '탑오브탱커', 구글플레이 질주 시작!




로코조이의 성장 원동력이자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획을 그은 '마스터탱커'의 후속작, '마스터탱커2'가 국내 시장에 '탑오브탱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여섯 개 마켓에서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기도 하죠.

풍부한 콘텐츠와 귀여우면서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된 3D 그래픽. 그리고 성장과 육성에 초점을 둔 메인 콘텐츠까지 완성도는 아주 좋습니다.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기반을 둔 캐릭터성도 유저들에게 좋은 인기를 끌고 있고, 카카오톡 스티커가 큰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넥슨측에 따르면, 현재 '탑오브탱커는 블리자드와 원작자와의 합의가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WOW의 인기가 큰 만큼 조심스럽게, 문제가 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첫 주에 매출 5위까지 등극하는 게임은 '레이븐'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최근 시작한 TV CF도 재미있게 잘 풀어낸 것 같더군요. 탑오브탱커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군요.


■ "어서와요! 꽤 보고 싶었다구요!" 명불허전의 기대작 '하스스톤'



▲ 최근 추가된 '보고 배우세요' 퀘스트.
'느껴지지 않게' 신규 유저를 배려하도록 노력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기다리신 분들이 많지요? 여관주인이 경쾌한 목소리로 반겨주는 블리자드의 CCG 하스스톤, 마침내 모바일 버전이 4월 15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벌써 '폰스스톤'이라는 애칭도 붙었어요. 최적화도 상당히 잘 된 것 같습니다. 몇몇 기기에서는 다소 불안정한 현상이 있긴 하지만요.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다운로드 순위 2위까지 올라섰고, 양대 마켓에서 에디터 추천 게임으로 등재될 정도니까요. 더욱이 iOS에서는 현재 매출 순위 5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안드로이드는 12위까지 올라왔고요.

PC보다 더욱 편해진 결제 시스템 덕분인지, 런칭 첫날 제 주변에서도 여기저기서 마구 카드팩을 까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도 하스스톤으로 대전을 즐기시다 내릴 역을 지나치고 "앗!" 하시는 분도 은근히 자주 볼 수 있었고요.

짤막한 한 판, 굳이 대전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모험모드'. 최근 런칭된 검은 바위산 모험모드 역시 좋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하스스톤이 앞으로 나갈 길을 탄탄대로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거기에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품고 있고 지금도 하스스톤 리그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니까요.

모바일 버전은 다소 인터페이스가 바뀌었고, 채팅도 약간은 불편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에서 관전 모드가 된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여러분도 지하철에서 하스스톤을 즐기신다면, 역을 지나치지 않는지 꼭 주의를 기울이세요!

▲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 프로모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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