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향분석] 변동이 심해진 매출 10위권…'뒷심'이 필요한 신작들

순위분석 | 양영석 기자 | 댓글: 12개 |




※ 인벤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의 게임 순위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의 마켓 갱신 시간에 따라 현재의 순위가 보이는 것과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변동이 심해진 매출 10위권…'뒷심'이 필요한 신작들

몇 달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 조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구글 매출 순위권 10위권의 변동이 예전보다는 상당히 잦다는 거죠. 최상위권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라면, 5~10위권은 신작들도 많이 보이고 새로운 작품들도 모습을 자주 드러내니까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신작들이 매출 순위권에 치고 올라왔어도 금방 다시 내려가는 경우가 잦다는 점입니다. 순위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뒷심'이 조금 더 필요해 보입니다.

출시를 예고했던 대작들도 나왔습니다. 액토즈게임즈의 '괴리성 밀리언아서'와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마비노기 듀얼'이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고, 소프트맥스의 '트레인크래셔'도 경쟁에 참여했죠.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에도 구글 매출 18위에 올랐고, 다운로드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더욱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넥슨의 '마비노기 듀얼'도 초반 기세가 좋습니다. 출시 첫날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매출 13위까지 올라왔었죠. 지금은 15위에 머무르고 있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매출 21위에 자리 잡고 있네요. iOS, 안드로이드 동시 출시인 만큼 양대 마켓에서도 다운로드 순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최근에 올라온 신작들 중에 여전히 꾸준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건 '마블 퓨처파이트', '갓 오브 하이스쿨', '소환사가 되고싶어'와 '탑오브탱커'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앞으로 나올 신작들도 탄탄한 운영과 콘텐츠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오늘(15일)자 구글 매출 순위.
앞으로도 더 많은, 재미있는 신작들이 등장하기를…


■ E3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바일 시장

모바일게임이나 PC온라인 모두 지금은 출시하기에 좋은 시기는 아닙니다. 어지간한 대작이 아니고서야 크게 관심을 받을 수가 없어요. 바로 세계 최대의 게임쇼 중 하나인 E3 기간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번 E3는 시작하기 전부터 역대급이라고 할 정도로 대작들의 소식이 줄을 이었으니까요.

그 때문인지 국내 모바일 시장도 대작 두 개가 등장한 것 외에는 상당히 조용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메르스의 여파로 국내 게임사들이 준비했던 게임 행사들 역시 족족 취소된 모습을 보였죠. 이게 '마비노기 듀얼'에게는 악재가 됐습니다. 거래와 대전의 장으로 준비했던 '듀얼존' 오픈이 연기되면서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거든요.

반면에 좋은 점도 하나 있습니다. 전 세계가 모바일 시장을 주목하면서 이번 E3에서도 제법 모바일 게임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이미 루닉 게임즈가 개발한 '토치라이트'의 모바일 버전이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오늘 첫 컨퍼런스를 시작한 '베데스다'에서도 금일(15일), 모바일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폴아웃'의 IP를 활용한 '폴아웃 쉘터'죠.




'폴아웃 쉘터'는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한 데다, 별도의 인터넷 연결이 필요가 없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방을 돌아다니면서 발생하는 사건과 사고를 해결하면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고, 복장과 무기를 갖춰줄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죠.

이제 E3는 시작입니다. EA, 마이크로소프트, 스퀘어에닉스 등 이미 모바일 게임을 상당수 가지고 있는 개발사들의 컨퍼런스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베데스다에서도 신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만큼 다른 개발사들 역시 모바일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겠죠.

작년 E3에도 모바일 게임이 조금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모바일은 거의 없었죠. 그러나 확실히 올해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모바일 게임들이 등장했으니까요. 과연 이번 E3에서 대형 개발사들이 어떤 모바일 게임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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