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포켓몬 GO 열풍 식지 않았다? 미국 유저 90% 여전히 플레이하고 있어

게임뉴스 | 문영호 기자 | 댓글: 9개 |


(출처 : YouGov)

포켓몬 GO를 내려받은 미국 유저 중 90%가 여전히 포켓몬 GO를 플레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리서치 업체인 유고브(YouGov)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현재 나이언틱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를 다운로드한 미국 유저가 약 3,430만 명이며, 이 중 약 90%인 3,080만 명이 여전히 플레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포켓몬 GO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높은 이용률을 나타냈다. 7월 13일에 유럽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가 시작된 독일에서는 770만 다운로드 중 약 92%인 710만 명이 지금도 플레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보다 하루 늦게 서비스가 시작된 영국에서도 610만 다운로드 중 약 87%인 530만 명이 플레이 중이라고 밝혔다.



▲ 미국의 포켓몬 GO 다운로드 수와 현재 이용자 수 (출처 : YouGov)



▲ 다운로드 후 경과 기간에 따른 앱 재실행 비율 (출처 : Appboy)

이러한 조사 결과는 포켓몬 GO가 출시 1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그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지난 5월에 앱보이(Appboy)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앱을 내려받은 유저가 다음 날에도 앱을 이용하는 비율은 25%에 못 미친다. 다른 앱보다 높은 유지율을 보이는 모바일 게임이라도 다음 날에는 약 40%, 1주일 뒤에는 20%를 밑돈다. 그런데도 포켓몬 GO가 약 90%의 이용률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유고브에 따르면 포켓몬 GO를 내려받은 유저 중 인앱 결제를 이용해본 유저의 비율은 각각 미국 29%, 독일 20%, 영국 16%로 나타났다. 인앱 결제 금액을 살펴보면 3개 국가에서 모두 20달러 미만을 소비한 이용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미국에서는 약 500만 명이 100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의 포켓몬 GO 인앱 결제 지출 금액별 이용자 수 (출처 : You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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