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개체값이 뭔가요? CP는 높을수록 좋나요? '포켓몬GO' 개체값과 CP 공략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16개 |
포켓몬 GO에서 CP(Combat Point)는 포켓몬의 전투력을 의미하는 숫자이다. CP 수치는 포켓몬의 레벨과 체력(STA), 공격력(ATT), 방어력(DEF)을 공식에 따라 계산한 값이다. 쉽게 말하면 CP가 클수록 강력한 포켓몬이다. 물론 트레이너 레벨이 높을수록 등장하는 포켓몬의 레벨도 높아지고 당연히 초기 CP값도 올라간다. 때문에 지금 당장 잡은 포켓몬의 CP가 낮다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레벨은 올리면 그만이니. 그렇다고 CP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포켓몬인 것도 아니다. 실제 포켓몬 전투에는 포켓몬의 타입에 따른 상성이나 스킬 구성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포켓몬 정보 화면에 나오는 CP 게이지는 트레이너의 레벨에 비해 포켓몬의 레벨이 얼마나 높은지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이다. 만약 CP 게이지가 비어있다면 포켓몬의 레벨이 트레이너의 레벨에 비해 낮다는 뜻이고, CP 게이지가 꽉 차있다면 현재 트레이너 레벨에서 잡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레벨의 포켓몬이라는 의미이다. 단, 트레이너의 레벨과 포켓몬의 레벨이 모두 높다면 CP 게이지를 이용해 포켓몬의 레벨을 유추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개체값은 포켓몬의 성장 잠재력과 관련이 있다. 개체값의 종류는 HP, 공격력, 방어력 세 개의 값이 있으며, 각각의 개체값은 최소 0부터 최대 15 중에서 정해진다. 개체값이 높다면 레벨이 오를 때 능력치가 더 많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두 포켓몬의 CP가 1레벨에는 10으로 동일하더라도 레벨 40을 달성한다면 개체값이 높은 몬스터의 CP가 훨씬 높아진다. 때문에 가능하면 개체값이 높은 포켓몬을 키우는 것이 체육관 쟁탈전이나 차후 추가될 대전 등 전투 콘텐츠에서 활용하기에 좋다. 특히 포켓몬이 진화하더라도 개체값은 변하지 않기에 진화를 노리는 잉어킹이라 해도 가능하면 개체값이 높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포켓몬 GO에서는 개별 포켓몬의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포켓몬 정보 화면에서 '포켓몬을 조사한다'를 눌렀을 때 나오는 팀 리더의 평가를 통해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는 있지만, 개체값의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다. 유일하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HP를 계산해 체력 개체값을 알아낸다 해도 공격력과 방어력은 몇 개의 조합을 가질 수밖에 없다. 레벨이 올라가 수치가 커진다면 가능한 조합의 숫자가 줄어들겠지만, 이 역시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정확한 개체값을 알기 위해 앱 내부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서버와 통신 중인 데이터를 확인하는 개체값 계산 앱을 사용한다. 물론 이를 통해 정확한 값을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개발사에서 공인한 앱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 팀 리더의 평가는 포켓몬 개체값의 총합을 예측할 수 있다.




▲ 40레벨 기준 CP 게이지에 따른 포켓몬 레벨 위치




▲ 같은 잉어킹이라도 진화 후를 노린다면 평가가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 평가를 보고 수치 예측이 가능하다.


CP 계산은 아래와 같은 공식에 따라 이뤄진다.

CP=[(종족ATT+개체ATT)×{(종족STA+개체STA)×(종족DEF+개체DEF)}^0.5]×레벨계수^2×0.1

※ 자료 출처 SILPHROAD(https://thesilphroad.com/research)

위 공식에 따르면 포켓몬의 전투력은 총 세 가지 요소로 결정된다. 첫 번째는 포켓몬의 레벨, 두 번째는 포켓몬의 종족값, 세 번째는 포켓몬의 개체값이다.

레벨은 앞서 말한 CP게이지나 포켓몬의 강화 비용으로 유추할 수 있다. 포켓몬 강화 비용은 4레벨마다 증가하기 때문에 이 역시 정확한 값을 알기 위해서는 몇 번의 강화를 거쳐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비용과 CP게이지 두 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몬스터의 레벨을 유추한다.

종족값은 각 포켓몬이 가지는 고유의 수치이다. 모든 포켓몬은 종류별로 공격, 방어, 체력에 '기본 능력치'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바로 종족값이다. 흔히 말하는 희귀 포켓몬, 강한 포켓몬의 경우 대부분 종족값이 다른 포켓몬에 비해 높고, 그만큼 CP도 다른 포켓몬보다 크다. 말하자면 이런 포켓몬들은 기본 능력치는 물론 성장 잠재력까지 높다고 볼 수 있다.

종족값은 포켓몬의 종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로 포켓몬의 성장폭은 개체값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같은 포켓몬이라면 레벨이 높은 쪽이, 레벨까지 같다면 개체값이 높은 쪽이 CP가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래 표는 '포켓몬 조사'에서 각 팀 리더의 평가에 따라 포켓몬이 어느 정도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구분한 것이다. 팀 리더가 포켓몬을 평가하는 기준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전체적인 평가로, 포켓몬의 개체값 합이 어느 정도인지를 의미한다. 두 번쨀 HP, 공격, 방어 중 수치가 가장 높은 개체값을 말해주며, 가장 높은 수치가 두 개 이상이라면 연달아 불러준다. 이어서 가장 높은 종류의 개체값이 0에서 15 중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며, 마지막으로 포켓몬의 크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포켓몬 크기와 CP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있기에 재미로 보면 된다.



▲ HP와 강화 비용 외에 다른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




▲ 개체값에 따른 팀 리더의 평가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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