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2' 5월로 발매 연기..."타협 대신 너티 독 퀄리티 선보일 것"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9개 |



2020년 상반기를 빛낼 기대작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3개월 늦게 만나게 됐다. 너티 독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발매 연기를 발표했다. 출시일은 당초 2월 21에서 5월 29일로 변경됐다.

블로그를 통해 직접 글을 남긴 닐 드럭만 디렉터는 발매 연기의 이유로 일명 '너티 독 퀄리티(Naughty Dog quality)'를 꼽았다.

너티 독은 크래시 밴디쿳, 잭 시리즈 등을 통해 세간에 자신들의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PS3 독점작인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을 시작으로 기기 성능을 초월한 그래픽과 빼어난 내러티브, 배우들의 호연으로 내로라하는 게임사로 발돋움했다. 디렉터 겸 각본가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개발을 이끄는 닐 드럭만은 신작이 기간 내에 너티 독이 자랑하는 그 수준 높은 퀄리티 다다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이벤트를 통해 게임을 접한 미디어 및 커뮤니티 전반에는 게임의 빼어난 만듦새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닐 드럭만 역시 이런 긍정적인 반응이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전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의 약 5년 후 이야기를 다룬다. 이를 통해 성장한 엘리를 주인공으로 그가 생존자 그룹과 함께 겪는 새로운 여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전작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여운이 짙게 남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평단의 극찬과 함께 2013년 최다 GOTY를 수상했다. 이에 후속작에 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았던 만큼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아쉬움을 전했다.

닐 드럭만은 게임의 일부 품질을 타협하는 대신 발매 연기를 선택했다고 밝히며 이를 '원하는 퀄리티와 함께 개발팀에 가해지는 부하도 줄이는 판단'이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발매 연기에 아쉬워할 팬들에게 유감의 뜻과 함께 인내와 지원에 대한 감사를 덧붙였다.

'라스트 오브 어스2'는 한국어화와 함께 PS4 독점으로 오는 5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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