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대전략 '크루세이더 킹즈2' 무료 전환... 후속작 소식도 솔솔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7개 |



패러독스의 대표 전략 게임이자 '크루세이더 킹즈2'가 무료 게임(free-to-play)로 전환된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자사의 게임 마켓인 패러독스 스토어와 스팀 게임 페이지를 통해 '크루세이더 킹즈 2'의 베이스 게임 판매 가격을 무료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배급사는 이와 함께 '프리-투-플레이'라는 명칭을 새롭게 추가한 로고 역시 함께 공개했다.

2012년 세상에 첫선을 보인 '크루세이더 킹즈2'는 전작의 아쉬운 점을 크게 개선하고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게임의 방향을 설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 개발진은 이후 10여 종이 넘는 확장 DLC와 추가 콘텐츠를 생산하였고 게임은 같은 대전략 장르인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와 함께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를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무료 전환은 그간 여러 차례 할인과 무료 배포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놓친 유저들에게는 게임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리즈 신작의 발표 기대감 역시 덩달아 높아졌다. 게임 공식 계정은 다음 신작에 대해 '빅토리아3'가 아니라며 '크루세이더 킹즈3'에 발표에 대한 힌트를 앞서 전했다. 또한, 미공개 신작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린다 티거는 10월 1일 PDXCon2019를 앞두고 시리즈의 상징인 거대한 중장갑 앞에 서 큰 양손검을 들고 인사를 건넨 바 있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현지 시각으로 18일 독일 풍카우스 베를린에서 개최한 자사의 게임 컨벤션 PDXCon2019에서 다양한 신작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를 앞둔 지난 16일에는 모바일 신작 '스텔라리스: 갤럭시 커맨드'가 공개됐으며 19일에는 새로운 대형 타이틀의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PDXCon2019와 함께 공식 스토어와 스팀은 '스텔라리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 '셰도우런', '서바이밍 마스', '시티즈 스카이라인' 등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배급 게임 할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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