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리얼리티 펀드, 2019년 VR 업계 지도 공개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 2019 VR 산업 지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VR·AR 투자펀드인 '벤처 리얼리티 펀드(이하 VR 펀드)'가 최신 VR 시장의 동향을 담은 2019년판 VR 업계 지도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를 보면 게임부터 스포츠, 소셜,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교육 분야까지 다양한 시장에서 VR 보급이 확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VR 펀드에서는 VR 산업을 크게 기반 시설이 되는 '하드웨어'와 '플랫폼',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지도에는 총 550여 개의 기업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는 지난 2017년보다 약 20% 더 늘어난 수치다.

지도에서는 게임과 지역기반 VR, 그리고 기업과 의료 분야의 확대가 돋보이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소비자용 VR의 눈에 띄는 성장세다. 2019년 5월에는 신형 HMD인 오큘러스 리프트S와 오큘러스 퀘스트가 출시됐으며, 곧 밸브가 직접 개발한 VR 헤드셋인 '인덱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소니는 지난 3월 PS VR이 지금까지 420만 대 이상 팔렸다고 밝혔으며, 닌텐도도 '닌텐도 라보 VR 킷'을 공개하며 VR 시장으로의 진출을 알린 바 있다.

VR 펀드의 공동 창립자인 티파탓 첸나바신(Tipatat Chennavasin)은 "2019년 VR 업계 지도를 통해 현재까지 VR이 얼마나 대중적으로 변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라며, "수년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범위를 넓혀온 VR이 곧 큰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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