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컴투스, 2분기 매출 1,475억 원 달성... 분기 역대 매출 달성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4개 |



컴투스는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자사의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 콜은 2분기의 실적 발표와 게임 출시 및 지역 확대 일정, 서머너즈 워 IP 기반 신작 현황 등의 발표, 그리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회사: 컴투스
  • 일시: 2020년 8월 11일 (금) 9:00~10:00
  • 참석: 컴투스 이용국 부사장, 송재준 부사장, 김동수 IR 실장



  • ■ 컴투스 2020년 2분기 실적 내용 요약




    컴투스의 2020년 2분기 매출은 1,4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전 분기 대비 50.1% 증가하는 등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전 분기 대비 60.9%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하락했으며,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컴투스는 북미, 유럽 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해외 매출이 1,20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1.5%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에서 전 분기 대비 각각 87.1%, 69.2%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국내 매출 역시 야구 라인업의 성장세에 따라 27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의 2분기 영업 비용은 1,0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했다. 마케팅 비용은 당사 핵심 게임인 서머너즈 워 6주년 행사와 브랜딩 마케팅, 야구 시즌에 맞춘 마케팅으로 28.5% 증가했다.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대규모 글로벌 CBT와 SWC 2020 등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포함한 서머너즈 워 IP 강화 및 유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며, 프로 야구 등의 신규 지역 확산을 위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분기 출시 6주년 프로모션으로 증가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나간다고 전했다. 6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및 복귀 유저가 대거 늘었으며, 11월 진행 예정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20과 대형 글로벌 IP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장기 흥행을 지속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기반으로 한 IP 확장 프로젝트도 가속화되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공개했으며, 향후 모션코믹스,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선보이며 ‘서머너즈 워’라는 브랜드 가치를 세계 전역으로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 야구는 꾸준한 유저 확보와 신규 콘텐츠의 추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 프로야구 2020은 KBO의 개막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큰 효과를 거뒀다. MLB9이닝스20 역시 MLB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콘텐츠의 추가와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컴투스는 국내 온라인 1위 바둑 서비스인 '타이젬'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M&A와 투자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컴투스가 준비 중인 게임 출시 및 지역 확대 일정도 발표됐다. 컴투스는 7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며, 2020년 8월 13일 '히어로즈 워: 카운터어택'이 출시될 예정이다. 12월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흥행 IP를 기반한 스카이랜더스가 출시 예정이며 캐주얼 골프 장르인 버디크러시는 21년 1월에 출시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첫 게임으로 SWC 2020 결승전과 연계한 대규모 CBT를 시작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21년 2월 중 출시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글로벌 MMORPG를 공략할 게임으로 21년 1분기 중 CBT를 예정하고 있으며, 2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 Q & A

    Q.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11월 CBT 이후에 사전예약까지 시간이 빠듯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진행 예정인지 궁금하다

    백년전쟁 CBT를 11월 이후의 일정으로 정한 이유는 SWC 결승전에 맞춰 전략적으로 정하게 됐다. 실제 출시까지는 빠르게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전예약은 2월 출시 기점으로 한두 달 전에 실시할 예정이다.


    Q. 2분기 인센티브 금액 상황은 어떤지,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IP와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이라 했는데 IP의 종류와 진행 방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2분기 인건비 중에서 인센티브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내역은 주기별로 돌아오는 프로젝트에 따라 지급되는 것에 포함되어 있다.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개념이라 볼 수 있으며, 이번 분기의 금액이 높아 인센티브 금액도 높게 잡혔기 때문에 3분기는 2분기와 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의 콜라보 IP는 이 자리에서 어떤 게임인지 알려드리는 것은 어렵지만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게임과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콜라보 형태는 일반적인 수집형 RPG와 동일하게 콜라보 IP의 캐릭터가 서머너즈 워에 등장하고 관련 이벤트가 열리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Q. 백년전쟁의 CBT 이후에 여러 상황에 따라 2021년 2월 정식 출시가 밀릴 수 있는지?

    통상적으로 CBT를 진행하고 3개월을 텀으로 두고 출시하는 것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CBT 중에 문제가 발생해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일정을 잡았다. 내부적으로도 2021년 2월 출시를 바라고 있음으로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2월에 출시를 보고 있다.


    Q. 2분기 서머너즈 워 사상 최대 매출이 나왔는데, 연간 기준으로 서머너즈 워의 매출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와 다양한 중소기업을 인수한 것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지금 추세로 보면 최대 10%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글로벌 IP 콜라보와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9월 콜라보 이벤트와 연말 패키지 판매 등을 미뤄보아 다시 한번 점프업 될 것으로 본다.

    작년과 올해 걸치면서 다양한 중소기업의 투자와 인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 1위인 타이젬도 인수했다. 별도로 규모를 정해둔 것은 아니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규모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기회를 보기 때문에 투자 등 검토 중에 있다. 투자의 방향은 컴투스와 연관돼서 게임과 플랫폼 등 자사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부분으로 보고 있다.


    Q. 서머너즈 워 코믹스가 판매 중인 거로 아는데 판매 상황과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지와 8월 출시 예정인 '히어로즈 워: 카운터어택'의 매출 성과를 어느 정도로 보는지 궁금하다.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현재 소설과 코믹스, 모션 코믹스 3개를 한 번에 준비하고 있다. 소설은 11월에 8개 언어로 아마존에 출시될 예정이고 국내는 네이버 플랫폼과 논의 중이다. 코믹스도 11월에 맞춰서 글로벌 플랫폼에 런칭 예정이고 언어는 영어로 나온다. 다국어는 추후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

    히어로즈 워의 구체적인 매출 수치가 어떻게 진행될지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다만, 현재 많은 부분을 개선했고 전략적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백년전쟁과 크로니클의 테스트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긍정적, 부정적 피드백은 무엇인지?

    백년전쟁의 테스트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부분은 전투, 그중에서도 실시간 대전에 대한 것이었다. 서머너즈 워의 몬스터를 재해석해서 백년전쟁에 넣었는데, 이런 부분이 호평을 받았다. 전투에 만족감을 느낀 사람들은 성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영지의 관리가 전체적인 플로우를 해친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이런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전투 요소를 강화하고 영지의 성장 부분을 축소했고 이후 테스트에서 만족스럽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크로니클은 몬스터 덱 구성에서 전략적인 재미를 느꼈으며, 발전된 그래픽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나왔다. 개발적으로 완성이 덜 된 인터페이스 등에 아쉽다는 평이 많았으며, 개발의 완성도를 높여 이런 부분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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