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게임장애등재 직격탄, 국내 주요 게임주 약세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14개 |


▲ 5월 27일 10시 25분경 주요 게임주 등락현황(출처: 네이버 금융)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5일 개최죈 제네바 총회에서 ICD-11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27일 게임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넷마블은 3.08%, 펄어비스는 0.26%, 네오위즈는 7.12%, 위메이드는 1.72%, 웹젠은 2.89%, 게임빌은 3.53%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게임주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의 경우 9시경 3.68%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전일 대비 0.53% 상승했다.

제72회 WHO 제네바 총회는 오는 28일 폐회하며, 중간에 이변이 없는 한 ICD-11는 2022년부터 적용되고 각 회원국에 권고된다. 국내의 경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이 5년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르면 2025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WHO의 ICD-11 통과 결정 이후 전세계 게임협회들은 WHO의 게임이용장애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6일 미국게임산업협회는 "WHO는 국제질병분류 개정안(ICD-11)에 게임이용장애를 포함한 결정을 조기에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으며, 해당 성명에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브라질 게임협회는 물론 국내 게임협회도 참여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게임이용장애가 국제표준질병분류 11차 개정안에 포함됨에 따라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6월 중 관련 부처, 단체, 전문가들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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