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스트리밍 최적화 시스템 '오리온'... 스태디아 날개 다나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베데스다가 '오리온(Orion)'으로 차세대 게임 시장 먹거리로 꼽히는 스트리밍 게임 업계에 뛰어든다.

베데스다는 10일 2019 베데스다 E3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오리온'은 유저들의 스트리밍 플레이 경험을 높일 클라우드 기술이다. '오리온'을 통해 최적화된 게임 서비스는 느린 인터넷에서도 더욱더 높은 품질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베데스다의 발표에 따르면 '오리온'의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40% 낮은 대역폭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또한 비디오 프레임 인코딩 시간을 30% 줄이고 지연 시간은 20%까지 줄어든다. 이런 최적화 기술은 구글 '스태디아'나 'Xbox x클라우드' 등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진 지연 속도와 인터넷 최소 속도 제한을 완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베데스다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오리온' 기술을 통해 2016년 출시된 '둠'을 모바일로 시각 효과 감소 없이 시연했다. 2019년 말에는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와 별개로 독립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버전에서는 초당 60fps, 4K 해상도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한편, 베데스다는 이 기술이 다른 게임 서비스에 어떤 방식으로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오리온'이 어떤 게임 엔진과도 연동된다는 발언을 통해 타사 서비스에 접목되어 스트리밍 서비스 안정화에 기여하리라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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