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장 준비 돌입, 6월 말 공모 예정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4개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크래프톤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8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상장 심사 기간은 45영업일이다. 심사가 지연되지 않는 이상 6월 말부터 공모가 시작된다.

크래프톤 상장은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다. NH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8일 장외시장에서 크래프톤 1주는 230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준으로 보면 현재 크래프톤 시가총액은 약 20조 원이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은 19조 원이다. 크래프톤이 상장과 동시에 국내에 상장된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할 수 있다.

크래프톤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기 대비 54% 증가한 1조 6,704억 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7,739억 원, 당기순이익은 100% 증가한 5,563억 원이다. 크래프톤 총자산은 1조 7천억 원, 자기자본은 1조 2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주당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액면분할은 다음 달 4일 시행된다. 액면분할이 되면 주당 46만 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보통 시장에서는 액면분할로 유통 주식 수를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한다.

최근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 및 IP 확장, 유망 신규 사업의 공격적인 투자 등을 위해 △케빈 린,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공동 창업자, △이수경, P&G 중국 사업부 대표,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자 KT 사외이사, △백양희, 라엘(Rael)창업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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