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4 "12월, 베컴, 락커룸 포함한 초대형 업데이트한다"

게임뉴스 | 박태학 기자 | 댓글: 42개 |




피파 온라인4 유저들이 꾸준히 요구해왔던 '락커룸' 시스템이 드디어 본 모습을 보인다.

19일 넥슨은 피파 온라인4 / 피파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향후 업데이트와 관련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넥슨 박정무 그룹장이 피파 온라인4를, 박수용 팀장이 피파 모바일의 발표를 맡았다.








피파 온라인4는 12월 17일 업데이트를 통해 '락커룸', '클럽 시스템', '훈련 코치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5th 넥스트 필드 및 신규 로스터 업데이트로 더 풍성한 게임플레이를 예고했다.





1. 락커룸

'락커룸'은 전작 피파 온라인3에 적용됐던 시스템에서 더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플레이어는 '선수 아이템' 카테고리에서 선수의 상의, 하의, 축구화, 등번호까지 4개의 항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상의는 전체적인 스타일뿐 만 아니라, 소매 길이, 윈터 기어 조절 등 세세한 부분까지 조절 가능하다. 하의 역시 양말과 보호장비 착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의 축구화도 준비되어 있다. 볼타 라이브 모드에서 사용할 전용 축구화는 별도로 선택 가능하다.

락커룸 내 '팀 아이템' 카테고리는 팀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다. 기존 크레스트와 유니폼에 전용볼과 세레모니를 추가할 수 있으며, 전용볼은 110종류 이상 구현되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세레모니는 팀 단위로 설정해 모든 선수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며, 지정된 단축키로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팬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락커룸에 새롭게 도입된 '영구 결번'을 활용하면 좋아하는 선수의 등록 당시 모습을 기억할 수 있다. 스쿼드 교체 시에도 해당 선수에 대한 정보를 보존할 수 있고, 영구 결번이 적용된 선수의 등번호는 타 선수가 사용 불가능하다. 등록 후 판매, 방출되어도 영구 결번의 등록 정보는 유지되며,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 3명으로 제한된다.

이외에도 스크린샷을 찍은 후 보관하는 '갤러리' 추가, 선수 검색으로 미보유 선수의 커스터마이징도 미리 만나볼 수 있고 다른 구단주의 락커룸 검색도 지원될 전망이다.








2. 클럽 시스템

피파 온라인3의 클럽 시스템은 인게임에서만 제공됐지만, 이번 작품에선 인게임과 웹이 서로 연동되어 더욱 폭넓은 기능을 지원한다. 먼저 인게임에서는 본인이 가입한 클럽의 이름과 로고가 구단주명과 함께 노출되도록 바뀌었고, 소속 클럽원 게임 초대 및 클럽원 간의 그룹 생성, 1:1 채팅 기능을 제공한다.

웹에서는 더 자유로운 시스템과 폭넓은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클럽 생성 및 관리, 클럽 미션이 제공되며 각종 통계 및 뉴스와 클럽원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진은 "클럽 전용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클러원들과 소통하며 소속감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3. 훈련 코치 시스템

피파 정식 넘버링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코치 시스템도 이번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일반적인 강화 외에도 선수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방법이 하나 더 마련된 된 셈으로, 플레이어는 선수별 훈련 코치를 영입, 배정해 선수의 세부적인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 훈련 코치는 헤드헌터로 전직시키거나 퍼포먼스에 따라 다른 코치로 교체 가능하다.





4. 5th 넥스트 필드 및 로스터 업데이트

피파 온라인4는 정식 서버 외 별도의 테스트 서버를 꾸준히 운영했고, 여기서 비롯된 게임플레이 업데이트는 본 서버의 근본적인 메타를 바꿔 놓곤 했다. 개발팀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 테스트 구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개선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개선점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며, 정식 서버 적용은 12월 업데이트에 포함된다.

20~21시즌 기반의 로스터 업데이트도 준비됐다. 최신 이적으로 새 클럽에 합류한 선수들이 반영됐고, 20~21시즌 신규 유니폼 및 주요 리그의 공식 매치볼도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피파 온라인4의 새로운 파트너인 AC 밀란, 인터 밀란의 '산시로 스타디움'을 비롯한 90여 종 이상의 실제 라이센스 기반 경기장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축구스타들인 엘링 홀란, 베르흐베인, 호드리구 등의 신규 페이스온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빌드업 프로젝트에서 언급됐던 서버렉 개선 업데이트는 11월 26일 도입된다. 넥슨 측은 "테스트 구장을 통해 개선 여부 및 안정성 등의 검증을 마쳤고, 26일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해 개선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업데이트 이후에는 사용자와 서버간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체감이 둔감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현상이 완화되길 기댄한다"고 전했다.

신규 클래스 및 신규 아이콘 선수도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본 서버에 적용된다. 여러 번의 우승 경력을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된 MC 클래스와 큰 잠재력을 가진 23세 이하 유망주 클래스인 20NG 클래스가 그 주인공으로, 특히 MC 클래스에는 카카, 에시앙 등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박정무 그룹장은 "개인적으로도 정말 기다렸던 선수를 피파 온라인 /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아이콘 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을 지목했다. 베컴은 이번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라이브 서버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아울러 K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K 리그 베스트 클래스도 12월에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피파 모바일 12월 15일 업데이트는 게임플레이의 질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차범근, 차두리 해설과 양동석 캐스터의 코멘터리 추가, 그래픽 업그레이드, 60 FPS 지원, 낮과 밤 구현이 대표적이다.



▲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 해설을 지원하는 피파 모바일


1. 엔진 업그레이드

피파 모바일은 현 세대 기준으로 그래픽이 뛰어난 모바일 게임은 아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까지의 아쉬움을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선수 렌더링과 구장의 잔디 표현 등 모든 면에서 기존보다 향상된 그래픽이 적용되며, 향후 경기장과 선수들의 그림자까지 적용해 실제 축구와 유사한 모습이 구현될 전망이다. 이어서 개발팀은 "60 FPS를 정식으로 지원해 달리기, 드리블, 패스, 슈팅 등에서 한 차원 높은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부 모바일 기기에선 60 FPS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메라 앵글은 기존보다 더 넓고 높은 각으로 변경되어 더 넓은 느낌의 경기장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카메라 시점 변화는 PvP 및 매니저모드에 적용되며, 리플레이 카메라 역시 더 다양한 앵글로 개선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간대 변화 옵션이 도입되어 낮, 저녁, 해질녘 등 시간대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경기장 분위기도 만나볼 수 있다.





2. 로스터 및 매니저모드 1.1 업데이트

피파 모바일이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된 이후 첫 번째 로스터 업데이트다. 실제 선수들의 여름 이적시장 결과가 반영됐고, 각 선수의 최근 퍼포먼스를 반영한 능력치가 새롭게 부여된다. 또한, 일부 선수들의 3D 모델링 업그레이드도 예정되어 연출 장면에서의 보는 재미가 한 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식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매니저 모드도 1.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전반적인 선수 AI가 개선되어 자동플레이에서 느껴졌던 불편점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고, 카메라 시점 변화에 따른 매니저모드의 전술 조작과 경기 운영 편의성도 높아졌다는 게 개발팀의 설명이다.




피파 온라인4와 피파 모바일 12월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 등록 이벤트도 마련됐다.

피파 온라인4 사전 등록 이벤트는 12월 3일 시작되며, 사전 등록과 정식 등록을 진행 시 '아이콘 포함 강화선수팩', '최소 4,500만 BP'를 참여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또한, 겨울방학 기간동안 3번에 걸친 리워드를 통해 더욱 큰 보상 제공을 약속했다.

피파 모바일은 19일부터 초대코드를 활용해 친구와 함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피파 모바일에서 함께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부 보상은 추후 별도 공지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파 온라인4와 피파 모바일 컬레버레이션 이벤트도 가까운 시일 내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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