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허민 대표의 배틀로얄, '룰'이 다르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1개 |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가 개발하는 배틀로얄 장르 게임의 개발 단계 모습이 17일 취재 결과 확인됐다.

허민 대표의 배틀로얄 게임의 특징은 참여 인원에 따라 경기 가능 구역이 동적으로 정해진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배틀로얄 게임보다 더 역동적인 플레이가 기대된다.

대표적인 배틀로얄 게임인 크래프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비교하면, 허민 대표의 배틀로얄 게임은 참여 인원수와 게임 가능 구역이 보다 동적이다. 또 경기 시작 후에 플레이어가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배틀로얄 게임과 차별화된다.



▲ 이른바 시작섬에서의 대기 모습



▲ 가방, 방탄조끼, 헬멧, 무기, 체력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36명인 상태에서 시작되는 모습과 경기 가능 구역

또 '배틀그라운드'와 비교되는 특징으로는 보다 적은 인원수와 작은 맵이다. 개발 빌드 이미지를 참고하면 전체 인원수가 36명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또 '배틀그라운드' 기본 맵인 에란겔과 비교하면 허민 대표의 배틀로얄 게임의 맵은 더 작다. '배틀그라운드'보다 더 빠른 속도의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 원더피플 측은 "게임 참여 인원이 동적으로 정해지는 근거리 배틀로얄 게임을 제공함으로써, 플레이어에게 매 경기마다 달라지는 수의 경쟁자와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적인 맵 변화 외에도 허민 대표의 배틀로얄 게임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아이템을 보급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원더피플 측은 "단순히 주어진 아이템이 포함된 보급 상자를 획득하는 방식보다 플레이어가 직접 선정한 아이템을 얻도록 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더 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고 기대했다.



▲ 경기 시작 인원수에 따라 제한 구역이 정해지는 모습



▲ 허민의 배틀로얄 게임의 맵 모습

허민 대표의 배틀로얄 게임은 원더피플 산하 '오스카마이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마마이크 스튜디오는 차세대 슈팅 게임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개발사는 언리얼 엔진4 기반 PC, 모바일 하이엔드급 오픈월드 게임을 준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스카마이크 스튜디오에서 개발자를 모집하던 시점에 허민 대표는 NXC 김정주 대표로부터 3,50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때 넥슨은 신주인수 방식으로 원더홀딩스 지분 11.1%를 인수했다. 투자 당시 넥슨은 "원더홀딩스와 양사 성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