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락이 Xbox 기부하는 냄새가 느껴지나?!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3개 |



"It doesn't matter what you think Bill!"(당신이 뭐라고 생각하든 중요하지 않아, 빌!)

2001년 CES에서 자신의 유행어와 함께 빌 게이츠의 말을 끊으며 등장했던 '더 락' 드웨인 존슨이 MS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Xbox 공식 뉴스 페이지와 드웨인 존슨은 10일 SNS 계정을 통해 MS와 9세대 콘솔 Xbox Series X(시리즈 X, XSX)를 미국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영상을 통해 자신의 친구 빌 게이츠과 함께 Xbox를 공개한 지 20년이 지났다며 그간 누린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XSX를 기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상징을 담은 특별 에디션(Rock-outfitted Xbox Series X)을 공개하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아이들을 위해 전달했다. 이번 XSX은 더 락의 심볼 브라마 불과 아이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시그니처가 금색으로 새겨져 있다.






▲ 이동 카트 형태로 병실을 아이들을 찾아가는 맞춤형 XSX

해당 콘솔은 아이들이 병원에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를 제작하는 게이머스 아웃리치(Gamers Outreach)와 함께 이동형 게임 기구 형태인 GO 카트(GO Karts)로 제작, 전달된다. GO 카트는 쉽게 이동이 가능해 병실을 옮겨 다니며 이동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드웨인 존슨은 병과 싸우는 아이들이 항상 웃으며 건강하게 치료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S와 Xbox 측은 내년까지 20여 개의 어린이 병원, 총 50,000명의 어린이에게 맞춤형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락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은 WWE 프로레슬러 현역 시절이던 2001년, 빌 게이츠와 함께 MS의 당대 신형 콘솔인 Xbox를 소개한 바 있다. 특히 자신의 유행어와 함께 빌 게이츠를 당황하게 하고 특유의 말발을 살려 Xbox의 특징을 소개하는 등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기며 지난 20년간 MS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 2001년 CES에서 Xbox의 특징을 유창하게 설명한 드웨인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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