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2077', 나도 RTX 켤 수 있을까?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53개 |

차세대 게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빛과 그림자, 레이트레이싱은 '사이버펑크2077'의 세계를 어떻게 바꿀까? CDPR과 엔비디아가 21일 새로운 RTX 게임플레이와 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마르친 골렌트(Marcin Gollent) 렌더링 리드, 야쿠프 크나피크(Jakub Knapik) 라이팅&FX 아트 디렉터, 마일즈 토스트(Miles Tost) 시니어 레벨 디자이너가 '사이버펑크2077'의 그래픽과 레이트레이싱 경험을 함께 소개했다.

'사이버펑크2077'의 배경이 되는 나이트 시티는 수평적, 수직적으로 방대한 월드와 다양한 아키텍처 스타일을 가진 광활한 도시다. 특히 개발진은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상징하는 LED와 섬광, 네온사인 등 다양한 광원이 존재하며 이들이 켜지고 꺼지는 각각의 상황에 맞춰 멋진 세계를 보이도록 노력했다. 낮에는 햇빛에 바랜 회색 도시가 밤에는 수많은 종류의 빛을 발산하며 다채롭도록 꾸몄다.

마일즈 디자이너는 번화가와 불빛, 자동차가 내뿜는 광원 등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이 모든 것들이 처음 합쳐졌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RTX를 켜고 나니 완전히 새로운 레벨의 미를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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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용된 레이트레이싱은 월드 시뮬레이터를 만들겠다는 '사이버펑크2077' 개발진의 구상에 힘을 더했다. 안테나와 서로 다른 복잡한 디자인의 건물, 자동차와 일반인 등 모든 것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세계에서 그림자가 완벽하게 들어가도록 도왔다.

반사 효과 역시 레이트레이싱의 강점이다. 유리, 알루미늄, 금속, 고인 빗물 등 빛이 반사되는 요소가 수없이 많은 나이트 시티는 레이트레이싱 반사 효과를 사용하기 적합했다. 또한, 반사된 물체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뒷면을 보거나 멀리 있는 사물을 보는 게 가능하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사실적인 게임 세계 체험과 함께 게임플레이에도 도움을 받는다.

야쿠프 디렉터는 직접 보기 전까지는 중요한지 깨닫지 못했지만, 이후 얼마나 엄청난 기능인지를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레이어가 눈에 보이는 현실을 더욱 잘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돼 뇌가 편안함을 느끼는 장점도 있다.

마일즈 디자이너는 그래픽이 현실에 가까워질수록 개발자가 만든 세계에 플레이어가 더욱 몰입하기 쉽다며 최첨단 게임에는 이에 어울리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새로운 RTX 영상 공개와 함께 게임 구동을 위한 시스템 사양도 업데이트됐다.

일전에 공개된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과 함께 레이트레이싱 활성화, 비활성화 시의 고급 옵션 사양이 공개됐다. 인텔 CPU i5-3570K, GTX 780 이상의 사용자는 1080p 해상도에 최소 Low 옵션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흔히 4K 해상도로 불리는 2160p 해상도에 Ultra 옵션을 적용하려면 RTX 3070이나 RTX 2080에 i7-4790은 필요하다.

레이트레이싱 옵션을 사용하려면 이보다 더 높은 사양이 요구된다. RTX 2060 그래픽 카드가 있다면 레이트레이싱 Medium 그래픽 세팅이 가능하며 4K 해상도 요구 사양을 만족했던 RTX 3070은 레이트레이싱 Ultra 적용 시 1440p 해상도 실행이 권장된다. CDPR은 4K 해상도에서 레이트레이싱 옵션을 이용하려면 적어도 RTX 3080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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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2077'은 자막 및 음성 한국어화가 지원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10일 PC, PS4, Xbox One, Stadia 등으로 출시된다. 또한, 콘솔 구매자의 경우 추후 PS5나 Xbox Series X|S 버전 출시 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된 그래픽과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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