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길드전에 자리 있나요? 희귀한 효과를 지닌 영웅 알아보기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세븐나이츠2에는 평소 보기 힘들지만 독특한 스킬을 지닌 영웅들이 존재한다. 대부분 쓰임새가 마땅치 않아 마이너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업데이트에서 길드전이 등장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길드전은 방어팀을 구성한 뒤, 총 3번의 공격 기회를 이용하여 상대의 거점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중요한 점은 한 번 사용한 영웅은 다음 공격에 쓸 수 없다는 점이다.

즉, 길드전을 원활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12명의 영웅을 육성해둘 필요가 있는데, 평소라면 상대해볼 일이 없던 각종 영웅들이 튀어나올 수 있는 만큼 희귀한 스킬 효과에 대해 미리 공부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 길드전을 제대로 하려면 최소 12명의 영웅을 육성해야 한다!



레이드 공략 및 결투장에서도 효과적인 피해면역 효과

일부 영웅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피해면역은 결투장에서 큰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매우 위력적인 스킬이다. 사용 즉시 영웅 주변에 투명한 보호막이 생성되며, 모든 피해로부터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다만 피해만 받지 않을 뿐 기절이나 속박, 감전 등 상태 이상 스킬들은 그대로 적용되므로 상대의 강한 한 방 스킬만 피한다는 마인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유한 대표적인 영웅으로는 기간테우스 레이드에서 맹활약하는 엘레나의 검 렌과 PvP에서 전열 최강의 영웅으로 평가받는 전설 발데르, 그리고 희귀 등급 케이드가 있다.

특히 희귀 등급 케이드는 다른 피해면역 영웅과 달리 체력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발동하는 패시브 효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단 셋만 가진 스킬인 만큼 총 12명이 출전하는 길드전에서 충분히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카운터 치기 위해서는 반대로 피해면역이나 보호막 등 온갖 버프들을 해제시키는 이로운 효과 해제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관련 영웅으로는 고급/전설 클레어, 전설 밍, 스파이크, 불멸의 아일린 총 5명이 존재한다.




▲ 전멸기를 피하는 용도부터 PvP까지 다양하게 쓰이는 피해 면역 효과




▲ 보유한 유저가 많지 않으나, 전설 발데르 역시 피해면역 스킬을 가지고 있다



CC기에 면역 효과를 부여하는 저지 불가 스킬

피해 면역과는 다소 다른 효과로 대미지는 그대로 받지만, 반대로 기절이나 넘어짐, 감전 등 행동 불가류의 CC기에 면역이 되는 스킬이다. PvP를 주름잡고 있는 전설 등급 밍과 희귀 등급 챙첸 단둘만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희귀하다.

특징으로는 일단 스킬이 발동되기만 하면 그 어떤 수단으로도 해당 영웅의 움직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스킬이 자동으로 시전되는 PvP라면 광역 CC기를 무시하고 적의 핵심 딜러를 먼저 사냥할 수 있고, 레이드에서도 보스의 밀치기성 패턴이나 넘어짐 공격을 해당 스킬로 받아내며 딜로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저지불가 상태에 들어가는 것은 스킬이 발동하고 모션이 종료될 때까지의 아주 짧은 시간으로 이후 다른 스킬에 대해서는 별다른 저항성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저지 불가 스킬에 단순히 CC면역뿐만 아니라 기절까지 달린 만큼 자신이 무력화되더라도 상대 역시 기절에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이득인 상황으로 이어진다.

적 하나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다는 것과 단순히 저지불가 스킬이 아니더라도 강력한 성능을 지닌 두 영웅인만큼 길드전을 대비하여 키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밍과 쳉첸 모두 저지불가 + 기절이라는 강력한 콤비네이션을 보유했다




▲ 다만 쳉첸의 경우 스킬 발동 사거리가 짧아 먼저 제압당할 수 있음에 유의하자



지금은 주목받기 힘들지만, 향후 큰 변수가 될 실명 효과

서포터인 샤이와 딜포터인 희귀 등급 밍까지 둘만 보유하고 있는 상태 이상으로 적중된 적에게 일정 시간 모든 공격이 빗나가는 효과를 부여한다.

대상이 실명에 걸린다면 아군에게 피해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침묵의 상위 호환 스킬이라 여길 수 있으나, 스킬 발동으로 인한 부가적인 효과 자체는 실명으로 막을 수 없기에 서로 장단점이 있는 편이다.

현재로서는 샤이와 밍 두 영웅 외에 실명 효과를 보유한 영웅이 전무하므로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그나마 밍은 실명 외에 광역 기절 스킬이 있어 길드전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샤이는 가지고 있는 CC가 실명 하나뿐이나 이마저도 확률이 낮아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 분명 포텐셜은 지니고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써먹기 힘든 실명 효과



나쁜 효과는 아니지만 뭔가 임팩트가 부족한 침묵

침묵은 실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스킬이 지속되는 동안 모든 스킬의 발동이 봉인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전설 델론즈와 미스 벨벳 덕에 침묵이라는 효과 자체는 매우 유명하지만, 의외로 보유한 영웅은 앞서 둘과 희귀 등급 멜리사까지 단 셋뿐이다.

실명에 비해 큰 차이는 없지만, 침묵이 효과적으로 들어간다면 상대의 주요 스킬이 쓰이기 전에 기선 제압이 가능하다.

하지만 총 딜량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공격은 막을 수 없어 상위 CC기라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일부에서 침묵에 걸리면 패시브가 발동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는 스파이크의 불사 효과가 침묵 상태에서도 잘 적용된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제대로 침묵에 걸리기만 한다면 스킬 유무 차이로 확실히 제압할 수 있어 그리 나쁜 효과는 아니다. 보유한 영웅들의 성능도 대체로 우수한데, 특히 미스 벨벳은 준 무적상태라 볼 수 있는 위장 효과까지 보유하고 있어 반드시 키워둬야 할 것이다.




▲ 방깎 머신으로 명성이 높지만 의외로 침묵이라는 CC까지 보유한 멜리사




▲ 델론즈와 똑같이 침묵을 보유했지만 평가는 극과 극이다



피해 감소만으로는 부족하다! 상향이 필요한 반사

반사는 일정 수치만큼 받는 피해가 감소하고, 감소된 수치만큼의 피해를 상대에게 되돌려주는 효과로 전설 에반을 포함하여 트리스탄 단 둘밖에 없는 매우 희귀한 스킬이다.

다만 반사 효과는 현재 최악의 효율을 지닌 스킬이라 평가받는데, 우선 받는 피해량 감소치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 첫 번째 문제고, 두 번째 문제는 감소된 수치만큼의 피해를 상대에게 그대로 반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이 1만의 대미지를 반사해도, 상대에게는 5천 이하의 대미지가 들어가는데, 원인은 반사 피해가 상대에게 적용될 때 상대가 두르고 있는 각종 버프 및 마스터리 효과를 거친 후, 감소된 대미지로 적용된다.

즉, 본인이 빈사 상태가 될 정도의 강력한 공격이 들어오더라도 상대가 반사 대미지로 사망할 일은 없다. 이는 PvP에서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문제인데,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아예 없는 스킬 취급을 받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차라리 아델이나 루디가 가지고 있는 막기 확률 증가나 막기 효율 증가 버프가 훨씬 강력하다는 평가다.

에반이 대체적으로 우수한 탱커임에도 불구하고 동급의 전설 루디에게 밀려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만큼 반사 피해의 계수를 올리거나 적용 방식을 바꾸는 등 상향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에반이 가장 유명하지만 의외로 트리스탄도 반사 버프를 가지고 있다




▲ 효과가 체감되지 않기 때문에 상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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