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한 번만 실수해도 전멸한다? 멀티 레이드 4단계 핵심 공략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현재 세븐나이츠2에서 최고 난이도의 콘텐츠를 고른다면 멀티 레이드 4단계가 있다. 싱글 레이드 9단계를 공략해야 해금되는 멀티 4단계는 이전 단계와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로 파티원의 요구 스펙이 3만 이상으로 훌쩍 올라가 버린다.

물론 단순히 전투력만 높다고 능사가 아니다. 기존에는 맞고 버틸 수 있었던 패턴들이 즉사기에 준하는 대미지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인의 스펙뿐만 아니라 보스 몬스터의 주요 패턴까지 공부해야 공략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유저들은 아직 4단계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어떤 패턴을 주의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파티원까지 모조리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에 레이드별로 핵심 패턴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정리해봤다.




▲ 누구 하나만 죽더라도 파티원 전체가 전멸하는 멀티 4단계!



8인 레이드 - 심연의 공포와 장판 피하기 두 가지만 집중하자!

※ 핵심 공략

1. 공포 장판 피하기
ㄴ적당히 그룹을 지어서 맵 끝에 붙은채 최소한으로 움직이면서 회피
ㄴ혼자서 활발하게 돌아다니다가는 파티원 전체가 몰살 당하니 주의

2. 십자형 또는 직선형 시간차 장판
ㄴ공격보다 회피에 전념하자
ㄴ특정 위치마다 안전 지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미리 외워두는 것이 좋다
ㄴ루키의 궁극기가 발동한 상태라면 이동속도가 빨라지니 좀 더 조심스럽게 회피

3. 카린의 부활 타이밍
ㄴ무분별하게 부활을 사용하면 아군이 도로 죽는 상황이 발생한다
ㄴ평타 혹은 살레오스의 검 패턴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인 레이드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패턴을 꼽으라면 랜덤하게 설치되는 심연의 공포 장판과 특정한 패턴을 그리며 깔리는 십자형 장판 공격일 것이다.

사실 해당 패턴만 피한다면 도넛츠 모양의 장판 공격이나 분절, 살레오스의 검 등은 눈치만 조금 있으면 여유롭게 피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공략하기 쉬운 보스다.

반면 공포 장판은 깔리는 범위도 제각각에 가끔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위치에 설치되는 경우도 있기에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며, 십자형 장판 공격 역시 시간차로 설치되는 특성으로 이전 장판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 물론 분절 패턴 직전 나오는 광역기에 맞고 버틸 스펙은 확보해야 한다



우선 심연의 공포에서 설치되는 장판은 얼핏 랜덤한 패턴으로 깔리는 것 같지만 상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정도 유저들의 위치를 따라오는 형태로 설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쉽게 피하기 위해서는 유저들끼리 일정한 그룹을 지어서 뭉치는 것이 좋다.

괜히 자신만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면 장판이 오히려 더 촘촘하게 설치되기 때문에 파티원의 몰살로 이어질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회피법은 다들 구석에 붙어 최소한의 움직임만 취하며 이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룹을 지을 때 자칫 너무 많은 인원수가 몰리면 겹쳐지지 않은 판정으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에 딱 4~5명 정도가 뭉치는 것이 이상적이다.




▲ 랜덤인 것 같지만 사람이 있는 곳 근처로 유도되는 특성이 있다




▲ 2~3그룹으로 뭉친 후, 벽에 바짝 달라붙어 움직임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두 번째. 직선 혹은 바둑판식 모양을 그리며 시간차로 발생하는 장판형 공격은 초보들이 가장 피하기 어려워하는 공격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패턴이므로 해당 공격이 들어온다면 공격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회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특히 네스트라의 사도 루키의 궁극기가 발동하면 이동속도가 순간적으로 상승하여 실수할 확률이 올라간다.

해당 공격이 무서운 점은 장판 범위가 보이는 것보다 살짝 공격 범위가 넓다는 것과 다른 패턴들과 겹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안전지대 위치를 외워두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처음 보스가 등장하는 위치를 기준으로 각각 3시와 9시 방향 끝에 모든 패턴을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가 있다. 동선이 길기 때문에 딜로스가 다소 발생하지만, 어차피 8인 레이드는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지 않는다면 쉽게 깰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자.

순간적으로 벽 끝으로 가기 힘든 근접 영웅이라도 보스 기준 1시 방향에 안전지대가 생성되기 때문에 재빨리 이동하여 회피할 수 있다.




▲ 십자 모양 시간차 장판 공격은 안전지대가 정해져 있다




▲ 안전지대 위치만 외운다면 안전하게 딜을 넣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다른 레이드에서도 해당하는 일이지만, 카린 유저라면 무조건 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 다른 힐러가 생존해 있더라도 불시에 아군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 욕심보다는 회피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만약 아군을 살려야 한다면 무작성 궁극기 게이지가 차올랐다고 쓰는 것이 아니라 보스의 패턴을 확인 후, 안전한 순간에 아군을 살려야 한다. 괜히 장판이 깔리고 있는 와중에 살려봤자 다시 죽을 수밖에 없다.




▲ 부활 타이밍도 실력! 장판 위에서 살려봤자 다시 죽을 수 밖에 없다



기간테우스 해적 선단 - 어그로 관리와 모두 나와라 패턴 회피가 핵심

※ 핵심 공략

1. 보스 어그로 관리하기
ㄴ딜러라면 길라한이 어그로를 획득한 후에 딜을 넣자
ㄴ제압기 이후 어그로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거리를 미리 벌려두자
ㄴ어그로 상황이 오면 아군이 없는 곳으로 움직이며 피해를 최소화

2. 모두 나와라 패턴
ㄴ괜히 딜욕심 내지 말고 미리 피할 위치를 잡아두며 이동하자
ㄴ아군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찢어지듯이 회피


기간테우스 레이드의 핵심은 탱커 역할을 담당하는 유저 외에 다른 유저들도 어그로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탱커인 길라한이 도발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위치나 딜 상황에 따라 랜덤하게 어그로가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알려진 바로는 자신과 가까운 영웅을 우선적으로 노리기에 본인이 렌이나 혹은 근접 딜러라면 길라한이 안전하게 붙어서 보스 드리블을 할 때까지 다소 거리를 벌리는 것이 좋다.

특히 보스를 제압한 후에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어그로가 튀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가까운 파티원에게 어그로 타겟이 향하므로 보스의 기절 상태가 풀리기 직전에 길라한을 제외한 나머지 파티원은 거리를 조금 벌리는 것이 좋다.




▲ 제압기가 풀린 후, 길라한보다 보스에 가까우면 어그로가 넘어가니 주의하자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부분은 자신에게 어그로가 넘어온 지 모르고 계속하여 딜 욕심을 내가다 사망하거나, 혹은 당황하여 아군 힐러나 다른 딜러가 있는 곳으로 공격을 유도하는 행위다.

보스 체력바 우측의 타겟팅 대상이 누구인지 예의주시하며 파티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되도록 멀리서 회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 어그로가 넘어왔다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아군이 없는쪽으로 드리블하자



두 번째로 사고가 많이 나는 패턴으로 '모두 나와라!'가 있다. 자폭 공격을 하는 부하 몬스터를 소환하여 랜덤한 타겟을 공격하는데, 이 역시 딜욕심을 너무 내려다 퇴로가 막혀 죽는 경우가 많다.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해당 패턴이 등장하면 파티원 전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리면서 자폭 공격을 유도하거나, 졸개들의 자폭이 겹치도록 유도해야 한다.

미리 거리를 벌리면 급작스럽게 나오는 화염뿌리기 패턴이나 다발 폭격 등에 당할 수 있으니, 침착함이 요구된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도주했다면 다른 패턴이 겹쳐서 나오더라도 안전하게 피할 수 있으니, 딜욕심을 버리고 회피에 전념하는 것이 파티원의 생존을 돕는 방법이다.




▲ 파티원끼리 사고날 확률이 가장 높은 패턴으로 각자 다른 방향으로 찢어져야 한다



여명의 탈출로 - 루디 유저의 드리블 솜씨에 모든 것이 달렸다!

※ 핵심 공략

1. 루디 유저의 원거리 탱킹
ㄴ다른 보스와 달리 도발기를 건 채 거리를 벌려야 한다
ㄴ너무 구석으로 몰고가면 제압기를 걸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자
ㄴ중간에 맵 곳곳에 설치되는 장판 타이밍에 맞춰 보호막을 발동하면 체력관리가 수월하다


다른 레이드 보스와 달리 바리온은 원거리 공격을 펼치는 보스인데, 루디 유저가 도발 스킬과 무빙으로 아군이 딜을 원활하게 넣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4단계 공략의 핵심이다.

가장 많이 사고가 나는 것은 3단계 보스를 공략할 때처럼 보스에게 붙어서 탱킹을 하다가 파멸검 강타 혹은 파멸의 손아귀에 아군 딜러들이 갈려 나가는 것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루디 유저가 도발 스킬을 시전한 뒤, 보스와 10~15m 정도 거리를 벌린 채 탱킹을 해야 한다.




▲ 바리온은 도발만 걸어준 채 거리를 벌려서 탱킹해야 한다.



앞서 말한대로 거리를 벌리더라도 바리온의 주요 패턴은 대부분 원거리 공격이기 때문에 어그로가 튈 일은 없다.

오히려 대부분의 공격이 멀리 떨어진 루디에게 집중되므로 나머지 영웅들은 편하게 딜을 넣을 수 있다. 루디 입장에서는 가끔 날아오는 환영 돌진이나 캐스팅 타임이 있는 장판 공격만 잘 피해 주면 된다.

다만 거리를 너무 벌린 채 탱킹 하다가는 전멸기인 파멸 돌풍을 제압하기 힘들 수 있으니, 맵의 중심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 특히 원거리 탱킹을 익혀야 근접 딜러가 원활한 딜을 넣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여왕의 궁전 - 장판에서 보스를 꺼내는 것이 최우선

※ 핵심 공략

1. 독장판에서 보스 꺼내오기
ㄴ근접 딜러를 배려하지 않은 채, 장판 위의 보스를 공격하지 말자
ㄴ어중간하게 걸친 상태도 좋지 않으니, 확실하게 꺼내오자

2. 어그로 관리
ㄴ보스의 포식 패턴은 항상 12시 방향이니, 이를 의식한 채 드리블하는 것이 중요
ㄴ자신이 딜러라도 어그로 상황에서는 회피에 집중하자


여왕의 궁전은 다른 레이드 보스와 달리 어그로 관리가 다소 어렵기 때문에 사고율도 높은 던전이다. 특히 아군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략이 어려워지는 보스인데, 대개 원거리 딜러 혹은 서포터들의 딜 욕심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리자드리아는 대부분 맵 가운데에 독 장판을 설치하는 패턴으로 시작하는데, 다들 스타팅 지점에 바짝 붙어 보스를 장판 위에서 끌어내야 한다.

가끔 원거리 딜러나 서포터들이 자신은 독 장판 범위 밖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딜을 넣는데, 장판이 꺼지는 긴 시간 동안 근접 영웅들은 손가락만 빨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더불어 해당 행위는 어그로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전하게 근접 영웅들이 보스를 드리블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자.




▲ 서폿이나 원딜이 보스를 제대로 꺼내오지 않고 딜하는데, 괜히 사고율만 높이니 자제하자



두 번째는 되도록 보스의 동선을 12시 방향으로 유도한 채 탱킹하는 것이다. 패턴을 보이는 대로 피하다 보면 가끔 보스를 6시 방향이나 3시 방향으로 끌고 가는데, 포식 패턴이 발생할 경우 레이첼이 보스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중간에 장판이 깔려 있어 멀리 돌아가야 할 수도 있고, 순수하게 이동 거리 자체가 멀어서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리자드리아의 포식은 다른 레이드 보스의 전멸기와 달리 캐스팅 시간이 3.3초로 매우 짧은 편에 속한다. 포식이 발생하기 전 보스가 정반대인 6시 방향에 위치했다면 아무리 달려가봤자 이미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드리블을 담당하고 있다면 보스를 맵 외곽으로 끌고 가지 말고 최대한 12시 방향으로 유도하여 제압기를 제 타이밍에 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외에 레이첼 유저라면 자동으로 스킬을 시전하는 경우 돌진기인 수호의 불길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딜욕심을 버리고 수동으로 전환하여 안전하게 서포팅을 하는 것이 좋다.




▲ 제타이밍에 제압을 걸기 위해서 12시 근처에서 드리블하는 것이 좋다




▲ 돌진이나 순간이동류 스킬은 자동으로 썼다가 사고가 날 수 있으니 꺼두자



던프로스트 요새 - 보스의 급발진을 예상하여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 핵심 공략

1. 드리블 위치에 신경쓰기
ㄴ폭군의 발걸음 발동 시 보스는 맵 중앙으로 매우 빠르게 움직인다
ㄴ세인 유저는 이를 의식한채 항상 중앙쪽으로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아델 탱킹
ㄴ보스의 일반 공격 패턴이 헷갈린다면 두 번은 맞고 한 번은 피한다는 마인드로 운용
ㄴ방깎과 도발기는 꾸준히 걸어야 하니, 과하게 회피에만 집중할 필요는 없다


던프로스트 요새는 의외로 스펙과 상관없이 실전율이 굉장히 높은 레이드 던전이다. 이는 보스 몬스터인 아발란체가 사용하는 전멸기 폭군의 발걸음이 가지고 있는 다소 버그성 패턴 때문이다.

리자드리아와 마찬가지로 폭군의 발걸음이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이동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며, 순간이동에 가까울 속도로 맵 중앙으로 이동한다. 이때 세인 유저가 맵 끝에서 냉기의 정수를 파괴하고 있거나, 아델이 거리가 먼 7시 방향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었다면 제압기를 넣을 새도 없이 전멸하게 된다.

즉, 세인 유저라면 냉기의 정수나 장판 공격에 신경 쓰지 말고 보스와 최대한 붙어 있거나, 냉기의 정수를 파괴하더라도 맵 중앙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 아무도 깨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대부분 적당히 스펙이 되는 카린 유저가 파괴하거나 다른 딜러가 파괴하게 되어 있다.




▲ 냉기의 정수는 카린이나 다른 딜러에게 맡기고 보스에게 최대한 붙어 있자



아델 유저 역시 폭군의 발걸음이 발생하는 위치에서 가까운 1시나 3시 방향에서 보스를 드리블하는 것이 좋다. 전멸기 패턴이 발생하는 위치는 항상 정해져 있어서 보스를 구석으로 너무 과하게 유도하지는 말자. 전멸기 발생 시, 세인 유저가 따라가기 힘들어 할 확률이 높다.




▲ 버그에 가까울 정도로 이동하는 보스덕에 항상 중앙을 의식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탱킹을 담당하는 아델의 경우 스펙이 낮은 상황에서 말 그대로 맞아 죽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두 번은 맞고, 한 번은 피한다는 마인드로 운용하자. 완전히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캐스팅 시간이 비교적 긴 직선 공격은 피할 시간이 충분하다.

마침 고귀한 방벽 스킬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어지간히 약한 스펙이 아닌 이상 보스 공격 한 두 번으로 쓰러지지 않으니, 어설프게 회피 기동을 하다가 딜러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힐러와 자신의 방어 스킬을 믿고 맞아주자.




▲ 1티어 탱커인 아델은 스킬이 켜져 있는 상태라면 급사할 걱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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