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 오픈! '슈퍼셀 라운지' 직접 가봤습니다

게임뉴스 | 허재민 기자 | 댓글: 8개 |



슈퍼셀 코리아는 자사의 게임을 즐기고 유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슈퍼셀 라운지’의 오픈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슈퍼셀 라운지 집들이’를 진행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슈퍼셀 라운지의 기획 의도와 소개, 그리고 브롤스타즈 이벤트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위워크 신사점 5, 6층에 자리한 슈퍼셀 라운지는 국내에 출시된 슈퍼셀 게임 5종의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슈퍼셀 라운지는 정해진 쓰임의 공간보다는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스토리와 콘텐츠를 위한 공간으로 기획됐으며, 다른 유저들과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클랜 룸, 크리에이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스튜디오, 그리고 그 외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슈퍼셀 크루들과의 대전을 즐기거나 게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슈퍼셀 게임을 다운받은 14세 이상의 유저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7일 오픈해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운영 기간 중 2시 ~ 6시까지는 만 13세 이상의 유저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오후 7시 ~ 9시는 성인만 입장할 수 있다.



■ 유저가 직접 스토리를 더하는 공간, '슈퍼셀 라운지'



▲박성미 크리에이티브&브랜드 담당

슈퍼셀 라운지는 슈퍼셀 게임을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전달해보자는 의도로 구성된 오프라인 공간이다. 슈퍼셀 코리아의 박성미 크리에이티브&브랜드 담당은 "모바일 게임의 장점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지만,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하면 즐거움이 극대화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승패를 떠나서 유저들에게 게임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과 경험을 전달하자는 것이 '슈퍼셀 라운지'의 기본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슈퍼셀 라운지는 슈퍼셀의 기본 철학과도 연결되어 있다. 슈퍼셀은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모토로 게임을 개발해왔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슈퍼셀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훌륭한 게임과 유저 커뮤니티다. 박성미 담당자는 "유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게임을 즐길 방법은 무엇이며,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이루어졌고, 오프라인 공간이 '커넥트(Connect)' 가치를 가져다준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공간을 슈퍼셀 - 유저, 유저 - 유저, 그리고 브랜드 - 유저간의 다리로써 활용해 유저가 무엇을 원하고 어디에 열광하는지 소통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박성미 담당자는 이어 슈퍼셀 라운지는 최소한의 설계로 이루어졌으며, "슈퍼셀의 게임도 그러하듯, 슈퍼셀 라운지 또한 하나의 목적을 가진 공간이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스토리를 더하고 철학을 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커뮤니티가 성장함에 따라 함께 성장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 슈퍼셀 라운지가 지향하는 방향성이다.

슈퍼셀 라운지는 크게 4가지 코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유저들이 직접 즐기는 게임 토너먼트다. 게임을 잘하는 유저들을 위주로 이루어지는 e스포츠보다는 슈퍼셀 라운지의 토너먼트는 '어떻게 재밌게 즐기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밌는 테마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거나 특이한 플레이 등, 유저들의 스토리와 시너지,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되는 이벤트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번째는 콘텐츠 경험이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는 비단 한국만의 트랜드는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본인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슈퍼셀 라운지에 마련된 스튜디오는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서, 홈페이지에서 예약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전문 크리에이터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형태의 밋업(Meet up)도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크리에이터와 개발자 등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행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유저들끼리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클랜룸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슈퍼셀 라운지는 IP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 체험존을 통해 슈퍼셀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유저들이 직접 경험도 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동시에 공간 곳곳에서 슈퍼셀 게임들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클랜 모임부터 스튜디오까지! 슈퍼셀 오프라인 공간에는 무엇이 있을까?

슈퍼셀 라운지가 위치한 위워크 신사점 1층에는 암행어사 콜트의 모형이 유저들을 먼저 반겨준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한국에서 이루어졌으며, 라운지의 메인 캐릭터로서 자리하고 있다. 한편, 건물 뒤편에는 슈퍼셀의 제임스 엘리스(James Ellis) 아티스트가 직접 작업한 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1층에 바로 콜트가 보여 찾기 쉽다.

▲ 콜트의 제작과정은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뒤편에는 거대한 벽화도 그려져 있다

슈퍼셀 라운지 내부는 5층과 6층, 총 200평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5층은 오픈형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었는데, 메인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장인 동시에, 편안한 환경에서, 마치 안방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의자와 쇼파 곳곳에 놓여있는 다양한 쿠션들이 눈에 띄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5층의 오픈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옹기종기 다양한 쿠션이 인상적

라운지의 입구에는 공간에 진입했을 때 가장 먼저 IP를 만나볼 수 있는 IP존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나른한 포즈를 하고 있는 스파이크 인형에서는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으며, 벽면에 전시된 굿즈들은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으로 받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입구에 꾸며져 있는 IP존



▲거대한 스파이크 인형.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라고 한다



▲아쉽게 굿즈는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이벤트를 통해 경품으로 주어진다

5층의 메인 공간 옆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슈퍼셀 게임 IP를 활용하는 유저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자, 라운지를 방문한 유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슈퍼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으로서 기획됐다. 이날 체험존에는 크리에이터 녹색괴물의 브롤스타즈 클레이토이가 전시되어 있었으며, 튜토리얼을 보면서 직접 클레이토이를 만들고, 가져갈 수 있도록 참여 이벤트도 구성되어 있었다.






▲체험존에서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할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고 가져갈 수도 있다!

한편, 6층은 좀 더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유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클랜룸, 그리고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는데,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에서는 전문 크리에이터가 아니더라도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공간 안쪽에는 슈퍼셀 게임 중 클랜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 콘셉트로 꾸며진 클랜룸이 마련되어 있다. 직접 홈페이지에서 예약해 활용할 수 있으며, 한쪽에 마련된 바에서는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무엇보다도 곳곳에 슈퍼셀의 다양한 게임들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이 눈에 띄며, 게임 플레이 외적으로 브랜드와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 클랜존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콘셉트에 맞춰 꾸며져 있다.



▲초록초록한 댄싱고블린






▲바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QNA



▲박성미 크리에이티브&브랜드 담당(좌), 서데니 커뮤니티 마케팅 담당(우)

Q. 먼저, 공간을 무료로 운영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유저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 정도의 활동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진행하게 됐다. 운영에 대한 우려 사항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계속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Q. 슈퍼셀 라운지는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했는데, 한국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과정과 추가 공간을 오픈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흥미롭게도 한국에서 오프라인 이벤트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오프라인 이벤트를 즐기는 유저들의 성숙한 태도와 니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오픈할 기회가 닿았던 것 같다. 추가 오프라인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나, 이번 슈퍼셀 라운지를 통해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가능성이 있다면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Q. 슈퍼셀 게임들, 특히 브롤스타즈는 어린 유저들이 많은데, 라운지 출입이 불가능한 이유가 궁금하다.

기본적으로 슈퍼셀 게임들은 약관상 12세 이용가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어린 유저들에 대한 입장을 허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패밀리데이에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신작 '러시 워즈'와 같은 신규 콘텐츠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계획된 바가 있는지 궁금하다.

소프트런칭, 또는 정식 런칭 이후 개발자나 아티스트를 초대해 간담회, 밋업 형식의 프로그램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 신규 콘텐츠에 대한 프로그램도, 미리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은 있다. 아직 정확하게 계획된 부분은 없지만, 논의 과정 중에서 고려할만한 콘텐츠로 언급됐던 부분이기도 하다.


Q. 베타 오픈 기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했는지, 정식 오픈 이후에 대한 예상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다.

총 6일간 진행된 베타 기간 동안에는 평균 하루 방문자 100여 명 정도를 기록했다. 정식 오픈 이후에는 방문객 규모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방문한 유저들에게 어떤 즐거움과 경험을 전달할지, 콘텐츠 기획에 집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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