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본, 바하RE2의 힘? 캡콤, 2019년 3분기 누적 실적 역대 최고치 달성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47개 |



캡콤은 금일(4일), 2019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발표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적은 2019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실적이 누적된 것으로 순 매출액은 529억 800만 엔(한화 약 5,770억 원), 영업 이익 184억 4,800만엔(한화 약 2,011억 원), 경상 이익 187억 200만 엔(한화 약 2,03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 매출액이 13.6% 감소했지만, 영업 이익과 경상 이익은 각각 37.1%, 38.1% 증가한 수치다.

성명문은 디지털 콘텐츠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매출액은 405억 8,900만 엔(한화 약 4,4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지만, 영업 이익은 198억 8,500만 엔(한화 약 2,168억 원)으로 무려 30.1%나 증가한 것이다.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영업 이익은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바이오하자드 RE2', '데빌 메이 크라이5'가 견인했다. 해당 타이틀들은 작년에만 각각 320만 장, 500만 장이 넘게 팔렸으며, '데빌 메이 크라이5' 또한 출시 2주 만에 200만 장이 넘게 팔리는 등 오래도록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캡콤은 3분기 누적 실적을 바탕으로 2020년 3월기 연결 예상 실적을 수정했다. 디지털 콘텐츠 판매가 늘어난 걸 고려해 매출액은 850억 엔(한화 약 9,270억 원)에서 800억 엔(한화 약 8,724억 원)으로 하향한 반면, 대형 타이틀 외에도 리마스터된 타이틀들 역시 견조한 매출을 보여 영업 이익은 200억 엔(한화 약 2,181억 원)에서 220억 엔(한화 약 2,399억 원)으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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