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컴퓨터실 그 게임 'Soldat', 18년만에 신작 나온다

동영상 | 박태학 기자 | 댓글: 46개 |


피카츄 배구, 리에로, 스노우 크래프트 등과 함께 중고등학교 컴퓨터실 게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솔댓(Soldat). '2D 퀘이크', '실시간 웜즈'란 별명으로도 불렸던 그 게임이 돌아온다. 전작이 2002년 출시됐으니 18년만이다.

이번 작품의 포인트는 그래픽이다. 순수 2D였던 전작과는 달리 2.5D로 적절한 타협을 봤다. 'Soldat1'도 당시 기준으로 썩 좋은 그래픽이 아니었는데, 이번 작품 역시 현세대 게임들과 비교하면 소박하기 그지없다. 기대 이상으로 변한 게 없기에 다른 의미로 시선을 끈다.

그래도 실망할 필요 없다. 어차피 솔댓의 매력은 그래픽이 아닌, 게임플레이 그 자체에 있으니까. 제트팩 메고 맵 구석구석 종횡무진 이동하며 손톱만한 적을 쏴 맞췄을 때의 쾌감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하다. 직관적인 게임플레이 덕분에 처음 만난 친구와도 서로 한 방씩 쏴가며 훈훈한 우정을 탐닉해볼 수 있다.

신작다운 시스템 개선도 이루어졌다. 개발팀은 "정식 버전에선 폭발 무기를 사용해 일부 건물이나 지형을 파괴 가능할 것"이라 말했고, 이외 새로운 모드와 탈것의 추가도 예고했다. 상대방의 더러운 플레이에 얼굴을 붉힐 요소가 더 늘어났다는 의미다.

아직 솔댓을 느껴보지 못했다면 지금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다. 솔댓1을 무료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솔댓2'는 2020년 2분기 스팀 얼리엑세스 출시 예정이며, 솔댓1도 2020년 1분기, 스팀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솔댓 공식 홈페이지 (솔댓1 무료 다운로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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