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디렉터가 알려주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출시 전 총정리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8개 |

소니의 디지털 게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28일 오전 5시 진행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앞서 예고된 대로 오는 6월 19일 출시되는 너티 독의 액션 어드벤처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내용으로 꾸며졌다. 23분 분량의 영상은 이전에 공개된 트레일러부터 세부적인 게임 요소 안내, 그리고 처음 공개되는 8분가량의 실제 게임 플레이로 구성됐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디렉터 닐 드럭만은 지금이 직접 현장에 나서 게임을 소개할 수 없는 전례 없는 상황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한 게임 공개를 새로운 시도라고 이야기하며 본격적인 게임 소개를 이어갔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결말 부분에서 시작되는 게임은 와이오밍 주 잭슨에 정착한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새로운 공동체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를 구축한 엘리는 19세의 성인이 됐다. 하지만 평화로워 보였던 그곳에서 엘리는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정의와 복수를 내걸고 위험한 세상으로 돌아온다.







게임의 배경은 눈 덮인 산부터 숲이 우거진 북서부 지역까지 다양한 계절과 기후에 걸쳐있다. 이들은 너티 독의 최신 엔진을 통해 구현됐으며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대규모 지역이 세밀하게 표현됐다. 너티 독은 게임 속 환경을 그저 아름답게 꾸미고 싶지 않았다. 닐 드럭만은 가능한 한 실제 기반이 되는 도시가 변화한 세상을 그리고 싶었고 그 상당 부분은 전 검역 구역인 시애틀에서 이루어진다.

우뚝 솟은 건물들과 아름다운 교외는 밀도 높게 구성되어 있으며 날씨가 바뀌며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들 도시는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탐색 형태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저 넓게 구현된 평지 개념에서 수직으로 확장된 지역 개념으로 지형이 바뀌며 로프를 이용해 장애물을 넘고 틈새를 파고들어 탐험을 이어나갈 수 있다.

한편 지역 자체가 광대하게 구성되며 말을 타고 빠르게 이동하거나 침수된 지역은 보트로 이동해야 하는 등 탈것 개념도 전작 이상으로 확장됐다. 지역의 확장은 전투에서 전략을 짜는데에도 중요한데 적을 향해 도약하거나 시선을 피해 우회할 수도 있다.







대략적인 시애틀의 상황도 함께 공유됐다. 전염병이 발생하고 검역소가 무너지자 시애틀의 영토와 자원을 두고 갈등을 가지는 두 파벌이 생겼다. 시애틀의 군사 점령에 대한 저항으로 생긴 민병대 워싱턴 해방 전선(WLF)은 고도로 훈련된 병사와 잘 갖춘 무기들로 많은 도시를 점령했다. 광신적인 종교 단체인 세라파이트가 그들의 반대편에 서 있다. 그들은 얼굴을 자해해 상처를 남겨 스카(Scars)라고도 불린다. 특히 활 따위의 무기를 사용해 조용히 적을 제압하는 특징도 있다.

이날 소개 영상에서는 엘리가 이들 두 세력과 적대하고 위협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대규모 발병 사태로 생긴 감염자들 역시 엘리의 앞을 막는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에서는 최근에 감염된 러너는 더욱 공격적이며 시력은 잃었지만,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클리커가 다시 등장한다. 또한, 강력한 부식성 포자를 내뿜는 섐블러(Shambler) 등 새로운 감염자들의 등장도 예고됐다.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엘리가 처한 모든 상황과 접근 방법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적의 소리를 감지하는 듣기 모드에서 엘리의 냄새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WLF가 데리고 다니는 경비견은 이 냄새를 확인하고 엘리를 추적하기에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높은 잔디나 엄폐물 뒤로 몸을 숨길 순 있지만, 위치가 발각되면 적들은 서로 부르고 모여 엘리를 추적한다. 이럴 땐 잠시 전투를 피해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다. 급하다면 유리를 깨거나 좁은 공간을 기어 다니며 적의 시선에서 사라지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지역 곳곳에 흩어진 훈련 매뉴얼과 갖가지 재료들은 아이템 제작과 무기 및 엘리의 스킬 업그레이드에 쓰인다.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 또한 바뀌며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폭발하는 화살이나 권총에 소음기를 다는 등 전투에 직접 활용되는 무기의 변화도 함께 이루어진다.

닐 드럭만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너티 독이 가장 야심 차게 준비한 게임이라고 소개하며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와 함께 게임 소개를 마쳤다.

한편, 이날 공개된 게임 플레이는 엘리가 도심에 잠입하고 적들의 눈을 피해 노라라는 인물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자연스러운 전투 애니메이션과 액션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PS4 독점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2는 오는 6월 19일 한국어화 되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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