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사 수' CEO, 경제주간지 바론즈 올해의 CEO 선정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25개 |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사이며 인텔과 함께 컴퓨터 CPU 개발의 양대 강자인 AMD(Advanced Micro Devices)의 CEO인 '리사 수' 박사가 미국 경제주간지인 '바론즈(Barrons)'에서 2019년 최고의 CEO로 선정되었다. '바론즈'는 1921년 창간된 미국의 경제 주간지로, 기업 전망에 대한 가혹한 평가와 주식 사기에 대한 독자적 취재로 유명한 매체이다.

바론즈는 "리사 수 박사는 AMD를 인텔의 진정한 위협으로 변화시켰다"라고 말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리사 수 박사가 CEO로 취임한 2014년 10월 이후, AMD의 주식은 800% 이상 성장했다. 또한, 올 초부터 6월에 이르기까지 약 80%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작년 S&P 500 지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만 출신의 리사 수 박사는 2살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고, MIT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후 석,박사 학위를 취득, 1994년에 TI(Texas Instruments)에 입사해 IT업계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듬해인 1995년에는 IBM의 R&D 이사로 취임했고, 12년 간 일하면서 40편 이상의 반도체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2001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35세 미만 최우수 혁신가'로 지명되기도 했다. 이후, 리사 수 박사는 '프리스케일'의 CTO와 부사장 자리를 거쳐 2012년에 AMD의 부사장 겸 총책임자로 이직했고, 2년 후 사장 및 CEO로 취임했다.

한편, AMD는 얼마 전 막을 내린 E3 2019에서 라데온 RX 5700 시리즈 그래픽 카드 및 3세대 라이젠 CPU를 발표했다. 또한, 그보다 이틀 전인 6월 9일, 3950X 16코어 모델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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