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사업 '유니버스' 본격화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3개 |



엔씨소프트가 신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해 '유니버스' 상표를 신청했다.

22일 엔씨소프트가 '유니버스' 로고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은 상표권을 인정받기 위해 신청하는 단계다. 이후 특허청이 심사와 공고를 진행한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자회사 '클렙'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신규 프로젝트 유니버스' 채용공고를 냈었다. 엔씨소프트는 유니버스 채용 우대 사항으로 'K-POP에 관심이 많으신 분', '아이돌을 좋아하시는 분' 등을 기재했었다. 당시 엔씨소프트가 채용공고 우대사항에 아이돌 관련 키워드를 넣은 건 특이한 사례로 꼽혔다.

이후 엔씨소프트의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7월에 구체화됐다. 엔씨소프트는 7월 13일 엔터테인먼트 전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을 선임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클렙에 대해 "초기 단계이며 엔터테인먼트에 IT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 단계"라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2016년부터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프로젝트 '피버'가 대표적이다. 피버는 엔씨소프트가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이라는 기업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하는 사례다. 클렙 외에 엔터테인먼트 산업 투자로 엔씨소프트는 레진엔터테인먼트(웹툰) 9.6%, 재담미디어(웹툰) 33%, 문피아(웹소설) 6.23%, 메리크리스마스(영화) 31%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 측은 '유니버스' 사업에 대해 "상표권 출원한건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사항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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