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게임즈 린치 대표, '독살 위기 후 정상적 회복 중'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1개 |


▲ 린치 대표(유주게임즈 소개서 中)

중국 게임사 '유주게임즈'의 린치 대표가 독극물에 중독 후 회복 중이란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유주게임즈가 23일 발표한 성명문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린치 대표는 귀가 중 급성 중독 증세를 보였고, 스스로 병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으며 동시에 경찰에게 본인의 음독 사실을 알렸다. 성명문에 따르면 약 1주일이 지난 현재, 린치 대표는 정상적으로 회복 중이며 안정을 찾은 상태라 전해졌다.

중국 공안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음독이나 우연한 사고가 아닌 목적성을 띈 독살의 미수로, 용의자 '쉬(Xu)'씨는 린치 대표가 투자한 IP관리 및 영화 제작을 위한 자회사에서 근무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발표를 접한 중국 네티즌 및 업계 관계자들은 유주게임즈의 자회사이자, 중국 최고의 SF 소설로 꼽히는 '삼체'의 IP를 관리하는 '삼체우주'의 CEO인 '쉬야오' CEO를 강력하게 의심하고 있다. 쉬야오 CEO는 린치 대표와 대학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 왔으며, 유주게임즈에서 이사로 일한 바 있으며, 유주게임즈가 '삼체우주'를 설립한 이후 삼체우주의 CEO로 일해왔다. 쉬야오 CEO는 16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미리 예정되어 있던 일정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공안은 용의자를 '쉬'씨라고 칭할 뿐, 정확한 신상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린치 대표가 '중태에 빠졌다'라던가, '영구적 뇌손상을 입었다'와 같은 각종 소문이 들끓었지만, 유주게임즈는 이와 같은 소문을 일축하며 "린치 대표는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며, 회사가 이로 인해 혼란에 빠지거나, 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주게임즈는 한국 내에서 '그랑삼국',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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