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게임뉴스 | 김수진 기자 | 댓글: 10개 |
닌텐도의 대표작, 젤다의 전설이 실사 영화로 탄생할 예정이다.




지난 8일, 닌텐도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를 제작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영화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와 아라드 프로덕션의 대표 아비 아라드가 공동으로 제작하며, 감독은 웨스 볼이 맡는다. 닌텐도가 영화 제작비의 50% 이상을 출자하고, 소니 픽쳐스가 전세계 배급을 담당한다.

마블 스튜디오의 설립자 겸 CEO였던 아비 아라드는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시리즈와 아이언맨, 베놈 등 마블의 다양한 히트 영화를 제작한 바 있으며, 감독 웨스 볼은 메이즈 러너 실사 영화 시리즈로 유명하다.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의 줄거리나 출연진, 개봉 시기 등 세부적인 정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야모토 시게루는 X를 통해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제작에 닌텐도가 크게 관여할 예정이며, 수년에 걸쳐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작업을 진행해 왔음을 밝혔다. 동시에 완성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도 전했다.




닌텐도의 이러한 시도에는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글로벌 흥행 성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가 자사 IP의 영상화에 직접 참여하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상업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번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역시 제작에 깊이 관여하겠다고 밝힌 만큼, 닌텐도의 게임 외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의 확장 역시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5월 출시된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최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7일 기준 1,950만 장이 판매되었으며, 전작인 야생의 숨결은 누적 판매량 3,115만 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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