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림, 조이시티 효과로 창사 첫 순이익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엔드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72% 성장한 1,674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엔드림은 2015년 이후 처음 순이익 전환에 성공했다. 엔드림은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 엔드레스 워' 등을 개발한 전쟁 시뮬레이션 전문 개발사다.

지난 5일 제출된 엔드림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1,674억 원, 이익 211억 원, 순이익 183억 원을 기록했다. 엔드림은 전년 10억 원 손실, 139억 원 순손실을 봤다.

이번 엔드림의 성과 변화는 조이시티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엔드림은 2020년 1월 조이시티 지분을 기존 24.6%에서 34.8%로 확보했다. 이에 조이시티는 엔드림 관계회사에서 종속회사가 됐다. 조이시티가 엔드림 매출에서 차지하는 단순 비중은 98.7%이다.

같은 이유로 엔드림 지역별 매출에 변화가 생겼다. 엔드림 지난해 한국 매출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527억 원이다. 같은 기준 중국 매출은 872% 증가한 235억 원이다. 조이시티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엔드림 인건비는 조이시티 비용도 포함돼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47억 원이다. 같은 기준 수수료 비용은 1,909% 증가한 669억 원이다.

엔드림은 2015년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와 당시 김태곤 前 엔도어즈 상무가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이다. 같은해 엔드림은 스카이레이크와 넥슨으로부터 주식을 인수해 조이시티 최대주주이자 관계회사가 된다. 이후 2020년 엔드림은 조이시티 지분을 늘려 종속회사로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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