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다운로드, 지난해보다 55%증가" - EA 1분기 실적 발표

일렉트로닉 아츠(EA)는 금일, 2019년 6월 30일에 종료된 1분기 잠정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EA는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강세에 힘입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019년도 1분기 EA의 총매출은 12억 900만 달러(한화 약 1조 4,291억 원)로, 지난해 약 11억 3,700만 달러에 비해 약 6%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나눠보면 콘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약 7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PC/브라우저 게임 부문에서는 26% 상승한 2억 4,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모바일 부문에서는 다소 약세를 보였다. 모바일 타이틀의 노후화로 인해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약 16% 감소한 1억 9,600만 달러(한화 약 2,317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에이펙스 레전드, 심즈4 등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에서 큰 성과를 거둔 점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심즈4는 확장팩과 게임팩 다운로드 수가 2018년에 비해서 55% 증가했으며, 무료 제공 프로모션으로 신규 유저들이 더욱 많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에이펙스 레전드의 두 번째 시즌이 7월 2일 시작됐고, 7월 24일부터는 PS4에서 EA 액세스가 시작되면서 향후 지표 역시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 전략의 힘이 라이브 서비스와 결합되어 강력한 결과를 내놓았다"라고 분석했다.

EA는 다가오는 게임스컴에서 '니드포스피드2019' 등 신작에 대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