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게임 스타트업 50개 발굴한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0개 |


▲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주요사업에 '게임기업 육성' 28억 원을 새로 배정했다. 예비창업자 및 인디게임사, 3년 미만 게임 스타트업 50개사를 발굴하고 창업 및 사업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1년 정부 예산안 중 문체부 예산이 총 6조 8,273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대비 3,470억 원 증액됐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안정적인 문화생활을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했고, 피해를 입은 업계의 조기 회복을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게임산업 육성 예산은 650억 원, 지역게임산업육성은 180억 원이다. 게임산업 육성 예산은 올해보다 45.4% 더 늘었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에 대비하도록 일자리 예산 949억 원을 배정했다. 일자리 예산은 게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지원에도 사용된다.




문체부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게임제작 활성화와 콘솔 및 아케이드 시장 구축을 위해 '게임제작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게임산업 제작지원은 올해 127.6억 원에서 내년 242.4억 원으로 89.9% 증액됐다. 온라인, 모바일, 기능성 게임 지원을 위해 신기술 기반형과 신시장 창출형 등으로 제작지원 분야가 확대됐다. 신기술 기반형은 5세대 통신,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15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시장 창출형은 인디, 보드, 아케이드, 콘솔 게임 등 지원 21개 사업에 사용된다.

문체부는 건전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152.1억 원을 사용한다. 올해 대비 176% 늘었다. 교육부와 협업해 학교현장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 지원에 90억 원이 쓰인다. 게임문화 진흥을 위한 종합 전시 체험에는 10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를 준비한다. 교육용 게임콘텐츠를 제작하여 학교현장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관계자는 "고성장, 일자리 산업이자 수출 효자산업인 게임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세계 게임을 선도하는 대표 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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