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이 지난 한주 게임업계에 일어난 중요한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업계동향은 지난 공시, 이슈, 정책은 물론 게임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 해외 게임 이슈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또한, 다음 주 출시 예정인 게임과 게임쇼 일정을 놓치지 않고 알려드립니다.
■ 게임업계 주요 이슈
◎ 한일 무역갈등, 게임산업은 비교적 조용
-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일본이 무역 보복을 한 가운데, 게임산업은 비교적 영향이 없는 분위기다. 최근 넷마블과 펄어비스는 일본에 각각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했다. 두 게임 모두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유의미한 변동이 없었다. 넥슨의 '시노앨리스' 역시 서비스에 차질은 없다. 전문가는 "유저는 게임 그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정치경제 이슈에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 한국게임산업협회, 자가한도시스템으로 부작용 최소화
- 게임업계가 성인 결제한도 폐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자가한도시스템을 구축한다. 게임사는 월별 결제한도를 1,00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제한하며, 그 이상은 별도 조치를 통해 해제할 수 있다. 또한 게임사는 개인별 소비정보 페이지 및 결제내역 알림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자의 소비 내역을 명확하게 표시한다. 협회는 이달 초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게임사는 이달 중순부터 각자 풀어간다.
◎ 포브스 부자 순위 발표, 게임은 김정주-권혁빈-방준혁-김택진-김대일-장병규 순
-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지난 9일 2019년 판 '한국 부자 순위 50'을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NXC 김정주 대표가 3위,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가 8위를 기록했다. 이어 넷마블 방준혁 의장 13위,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18위, 펄어비스 김대일 의장 46위,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이 47위다.
◎ 들썩이는 게임주
- 게임주가 플레이위드를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주부터 매일 상한가를 기록한 플레이위드는 금일(12일) 45,800원에 장마감 했다. 첫 상한가를 기록하기 전 플레이위드 주가는 8천 원대였다. 어제(11일) 조이시티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고, 조이맥스와 액토즈소프트, 룽투코리아는 10%대 증가했다. 엔터메이트와 베스파, 한빛소프트는 5%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플레이위드의 선례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이전보다 높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 이번 주 게임 행사
에픽세븐 계승자 간담회 - 7월 15일, 판교 W 스퀘어
게임을 게임하다 /인바이트 유_ - 7월 18일~9월 1일, 종로구 아트선재센터
NC AI 미디어 토크 - 7월 18일,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게임을 게임하다 /인바이트 유_ - 7월 18일~9월 1일, 종로구 아트선재센터
NC AI 미디어 토크 - 7월 18일,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 에픽세븐 계승자 간담회
-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불거진 에픽세븐 이슈와 관련해 계승자(유저) 간담회를 7월 15일 판교 W 스퀘어(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26번길 16) 1층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 참석은 신청한 유저를 대상으로 스마일게이트가 선정한다. 간담회에는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강기현 공동대표도 참석한다. 행사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ㄴ관련기사: [이슈 정리] 에픽세븐, 무엇이 문제였을까?
◎ 게임을 게임하다 /인바이트 유_
- 넥슨재단이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게임 전시회를 개최한다. 넥슨재단은 국내 온라인 게임 25주년을 맞아 게임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게임의 기술적, 예술적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NC AI 미디어 토크
-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AI 연구,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를 미디어를 대상으로 18일에 진행한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AI에 꾸준히 투자를 이어나갔다. 최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기업인들을 만났을 때도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포함되어 있었다.
■ 주요 게임 소식
◎ 이번엔 진짜다! '테라 클래식' 사전예약자 모집
-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테라 클래식'이 지난 9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테라 클래식'은 원작 PC MMORPG의 감성과 전투의 재미,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게임은 원작의 20년 전 스토리를 배경으로 삼아 데바제국과 저항군 간의 암흑시대를 그려낸다. '테라 클래식'과 사전 예약 이벤트에 대한 세부 정보는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오스 레드, 17일부터 CBT 돌입
- 블루포션게임즈가 자사의 신작 '에오스 레드' CBT를 17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CBT는 서버 안정성과 클라이언트 최적화를 확인하고, 거래소와 PK 시스템 등 핵심 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은 정통 MMORPG의 자유 경제가 특징이다.
◎ 잔혹 동화 '시노앨리스' 18일 글로벌 서비스 실시
- 넥슨과 스퀘어에닉스의 합작 '시노앨리스'가 18일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다.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 게임사 채용공고 & IR
◎ 플레이위드, 최대주주 일부 매각에 약세
- 플레이위드 최대주주 드림아크가 지난 8일 주식 8만 주를 장내매도했다. 이에따라 드림아크는 플레이위드 지분이 기존 24.49%에서 20.47%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금일(12일) 플레이위드 주가는 전일 대비 약 13.91% 하락한 45,800원에 장마감했다.. 증권가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미스터블루, 12일 상한가 기록
- 미스터블루가 12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2,100원 상승한 9,100원에 장마감했다. 미스터블루는 17일부터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 CBT를 실시한다.
◎ 넷마블, 자사주 2104억 원어치 매입
- 'BTS월드'로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넷마블 주가가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지난 9일 반등했다. 현재(12일 오후)까지 반등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주가 안정 도모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장내에서 직접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10월 9일까지다.
◎ 펍지, '라이트' 버전 개발자 모집
- 펍지가 동남아 지역에 서비스 중인 'PUBG LITE' 개발자를 다양한 직군에서 모집 중이다. QA, 분석가(analyst), 플랫폼 개발자, 3D 모델러 등이다. 또한, 펍지는 라이트 버전 유튜브 채널 담당자도 모집한다. 펍지 관계자는 "라이트 버전은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Biit@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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