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순이익 1.4조 원으로 재계 7위 차지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40개 |


▲ NXC 김정주 회장

넥슨이 올해 재계순위 42위로 전년보다 5단계 상승했다. 넷마블은 47위로 전년보다 10단계 올랐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결과 발표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 모두 전년보다 재계순위가 상승했다. 이번에 새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된 게임회사는 없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기업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10조 원 이상인 기업을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분류한다. 보통 '상호출자제한기업'은 대기업으로, 그 외 기업은 '준대기업'으로 부른다.

넥슨 자산총액은 올해 9.5조 원으로 전년대비 20% 늘었다. 자산총액은 네이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넥슨그룹 소속회사는 18개로 전년보다 3개 줄었다. 넥슨은 불리언게임즈와 넥슨레드를 흡수합병하고 슈퍼애시드와 소호브릭스를 매각했다. 신규회사로는 티디에프를 만들었다. 자산총액 기준 넥슨 재계순위는 42위로 전년대비 5단계 상승했다. 넥슨은 자산총액이 5천억 원 더 증가할 경우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분류될 수 있다.

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넥슨이 1.4조 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넥슨보다 순이익이 많은 기업은 삼성(19조 원), 에스케이(7.9조 원), 현대자동차(7.9조 원), 포스코(2.1조 원), 농협(2조 원), 지에스(1.9조 원)이었다. 같은 기준 넷마블은 3,800억 원으로 28위를 차지했다.

넷마블 자산총액은 올해 8.3조 원으로 전년대비 50.9% 늘었다. 재계순위는 올해 47위로 전년보다 10단계 상승했다. 넷마블은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르기도 했다. 넷마블 기업집단 수는 올해 25개로 전년보다 2개 많아졌다. 넷마블은 포플랫을 흡수합병하고 코웨이를 인수했다. 코웨이를 인수하면서 코웨이엔텍과 포천맑은물이 동반편입됐다. 공정위는 넷마블 자산총액 증가 이유를 코웨이 인수효과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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